더에듀 | 공교육은 입시와 경쟁, 시험, 서열 등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단단하게 고정해 놓고, 삶 자체를 좋은 성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움직이게끔 한다. 이 트랙을 성실하게 달리는 사람에겐 모범 학생이라는 훈장을 준다. 그런데, 울산 최초의 공립 대안중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넘어 저항적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과 삶에 대한 사색의 의미를 알려준다. 이에 <더에듀>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박상욱 철학교사의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교육이 경쟁과 입시로부터 자유로울 때 아이들의 철학적 사유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1990년대에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는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야만적이라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이 발언에 대해 다른 나라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별> 김송희 어릴적 내 꿈은 별을 가지는 것 매일 별을 보기위해 별의 수를 세보기위해 별을 따보기위해 밤까지 기다렸다 커서 깨달았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헛된 꿈이라는 것을 그 때 별이 말했다 불가능하더라도 헛된 것이라도 꿈은 모두 위대하다는 것을 꿈을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 위대하다는 것을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여름> 김도희 햇빛이 너무 뜨거운 여름이 땀이 나 찐득찐득한 여름이 가끔 싫다가도 그늘 아래서 시원함을 느끼는 여름이 풀벌레가 우는 소리를 듣는 여름밤이 너무 소중해서 갈팡질팡하는 내 마음 여름아 도대체 넌 뭐니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작은 파동> 양나은 조용한 교실 한쪽에서 종이 한 장이 살짝 흔들린다. 그 작은 흔들림이 왜인지 내 마음까지 파고든다. 하루 종일 눌러 두었던 말들이 그 종이처럼 바스락거리며 깨어난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나는 그 파동을 따라 천천히 나를 다시 펼친다.
더에듀 | 학창시절을 돌아보자. 교실은 늘 새로운 구성원으로 채워졌고, 그곳에서 다양한 역사가 만들어져 왔으며, 어른이 된 오늘도 그 시간을 그리워한다. 한 가지 색이 아닌 셀 수 없는 무수한 빛깔로 가득 찬 곳에서 수없이 많은 꿈을 꿀 수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더에듀>는 ‘꿈몽글 교사들’과 함께 교실에 펼쳐진 다양한 색을 찾아가는 여정 ‘오늘의 교실’을 시작한다. 교실은 그때도, 지금도, 내일도 살아있다는 것만 기억하자. “저학년 교실은 마냥 단순히 ‘귀여운 공간’이 아니다. 삶과 배움이 촘촘하게 얽혀 작동하는 교육의 출발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을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은 먼저 ‘귀여움’을 떠올립니다. 발표하고 싶어 손을 번쩍 드는 아이들, 쉬는 시간마다 떠들썩하게 뛰노는 모습, 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는 반응들. 분명 그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귀여움이 잔뜩 묻어있는 공간임은 분명하니까요. 그러나 실제 아이들이 살아가는 교실을 들여다보면, 저학년 교실의 본질은 단순한 귀여움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 공간의 또 다른 특성을 대면하게 됩니다. 다른 의미에서 저학년 교실은 학교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들이 응축된 공간에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시험> 최윤슬 손이 떨린다 머릿속은 텅 비었다 시간은 자꾸만 간다 3 2 5 1 2 수업시간 45분은 왜 이럴 때만 짧은 건지 4 3 2 1 1 시험이 10분 남았다는 말이 들리고 마음은 자꾸만 급해진다. 듣고 싶지 않던 종소리가 들리고 손은 이미 머리 위에 올라갔다. 떠나가는 내 답안지를 보며 드는 마지막 생각 망했구나.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알람시계> 전윤빈 오늘도 시작되는 빗소리 톡토톡톡톡 매일 나를 깨우는 빗소리 타다닥타탁 가끔은 번개도 함께 쾅! 우중충한 하늘 매일 나를 깨워주는 알람시계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여름 속> 고은향 햇살이 춤추는 뜨거운 공기 속 바람에 속삭이며 웃는 나뭇잎 바다의 숨결이 속삭이는 해수면 속 물결에 춤추며 들려오는 파도소리 발자국을 따스하게 감싸안는 모래사장 속 느리게 흐르는 햇볕 아래 시간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한낮의 졸음 수박 한 조각에 담긴 여름의 달콤함.
더에듀 |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고, 또 사랑을 주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매일이 전쟁처럼 갈등과 다툼, 미움과 분쟁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될까요? 모두가 행복한 관계를 꿈꾸지만, 오히려 삶은 더 팍팍해지고 관계는 깨지며 상처만 깊어집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깨닫고 반성하며 제자리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오히려 더 멀리 평행선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사랑받고 사랑주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제 결론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실패가 반복되는 이유는 방향성과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방향성의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 중심’에서, ‘내 입장’에서 상대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 시선을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리 옳은 말도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에 불과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옳은 말이나 선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에게는 독이 되고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간섭, 잔소리, 뒷담화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관계는 멀어집니다. 상대방의 단점과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여름, 청춘> 정수현 여름의 푸르름이 청춘과 비슷해 보였을때 더운 여름날 하루종일 밖을 쳐다보게 만들었던 단 하나의 생각 무더운 날씨가 열정 넘치는 우릴 닮아서 일까 태양이 눈 부신 만큼 우리가 그저 해맑아서 일까 여름에 푸릇해지는 식물들이 청춘의 우리와 닮아서 일까 내 질문이 물에 닿은 물감처럼 번져 나갈때 그제서야 알아낸 정답 여름이 가장 더운 계절인 것처럼 청춘이 인생에서 더운 계절이기 때문이구나 싶던 순간 사실 그 모든 게 이유였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