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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THE교육] DMZ가 던진 질문, 우리 교육에는 누가 교사를 지키는가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리더십…교사가 소신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야

[더에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작전 병력 18명이 현장에 투입됐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이 발생했다. 이후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거쳐, 지난 10월 5일 군은 당시 폭발이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고 이후 전해진 부상 장병들의 말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위문 당시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위기의 순간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움직였다는 이야기다. 이 장면을 보며 교육현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교실은 전쟁터가 아니다. 하지만 교사는 끊임없이 판단하고, 갈등을 조정하고, 학생의 성장을 책임져야 한다. 때로는 교육적 판단 하나가 민원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교사가 위기의 순간 교육적 판단을 내릴 때, 그 교사의 뒤에는 누가 서 있는가.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만이 아니다학교 현장에서 교사에게 흔히 요구하는 것은 책임감과 헌신, 그리고 리더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