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어느덧 마무리의 시간이 다가왔다. 올해 대한민국에서는 정권 교체라는 큰 바람이 불었으며,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교육부장관이 바뀌는 등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됐다. 그러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이전 정부를 넘어 그 이전부터 진행한 정책에 대한 부작용 그리고 새로 시작한 정책의 현장 정합성 부족 또 내년 시행할 정책에 대한 논란 등 해소되는 문제 없이 쌓여가기만 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원3단체의 장을 모시고, 올해의 교육 이슈를 정리하고 내년에 주목해야 할 아젠다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3단체장이 같은 장소에 모여 동일한 아젠다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역사상 첫 사례이다. 이를 위해 더에듀는 각 단체에 올해의 교육뉴스 선정을 요청했으며, 이중 중첩되는 이슈 네 가지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고교학점제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과 후속 대책 ▲잇단 교사 사망 사건을 토론 아젠다로 선정했다. 나머지 이슈들은 각 단체별로 정리해 더에듀 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과 후속 대책’에 대한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미래교실 통합 컨설팅 기업 쿨스쿨이 시스템·네트워크 인프라 전문기업 인텔리안시스템즈, 미디어·시청각 전문기업 에이엔에이와 ‘미래교실 미디어 플랫폼 확장’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한 옥내외 광고), 영상, 음향,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제어하는 표준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교실, 강당 등 학교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미디어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운영하는, 쿨스쿨의 핵심 플랫폼인 ‘쿨비전(CoolVision)’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쿨스쿨은 미디어 환경의 전체적인 기획과 플랫폼 설계, 에이엔에이는 현장 하드웨어 설치와 구현, 인텔리안시스템즈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SI)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3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확대되는 디지털 교육 혁신 정책과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에 대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발맞춰,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미디어 표준 모델’을 공동으로 제안할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미래교실 통합 컨설팅 기업 ‘쿨스쿨’이 쿨러닝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유비온의 딥러닝 교육서비스 ‘딥코(DEEP:CO)’를 공식 채택했다. 쿨스쿨과 유비온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쿨러닝은 딥코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저작도구와 학습 콘텐츠가 통합 운영되는 ‘전문 AI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쿨스쿨은 딥코를 쿨러닝의 핵심 엔진으로 도입해 딥코가 보유한 강력한 AI 튜터링 및 학습 분석 기능을 토대로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과 체험형 AI 학습이 가능한 ‘AI 융합교실 표준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쿨그쿨은 당초 쿨러닝을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 연결 통합인증(SSO,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개의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방법) 기반 플랫폼으로 기획했으나 내년 이후 학교 현장의 수요가 ‘실질적인 AI 활용 교육’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해 방향을 전환했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는 “기존의 통합인증 방식만으로는 고도화된 AI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딥코를 ‘쿨러닝 AI 플랫폼’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내년 경남교육감 선거 도전에 나섰던 이군현 전 국회의원이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잡음을 이유로 사퇴했다. 이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옅과 절차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보수 단일화가 좌초되어서는 안 된다”며 “솔선수범해야겠다는 각오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가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1차 컷오프를 통해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헌으로 압축했다. 그러나 김상권·김영곤 후보는 지난 16일 1차 컷오프 여론조사 통계자료 외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추후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잡음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애초 토론도 없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여론조사 절차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진행되는 진흙탕 상황에 실망과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가 되어야만 보수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명심해달라”며 “저는 물러나지만 경남교육의 미래는 멈출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라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사노조 제5대 위원장에 채유경 현 정책실장이 당선됐다. 투표율 59.05%에 63.06%의 지지율을 얻었다. 채 당선인은 ▲교사와 학교행정업무 분리 및 현장교사 중심 교육정책 실현 ▲교권 보호를 위한 강경 투쟁 및 조합원 밀착 지원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교사 월급 및 수당 인상, 통합학급 수당 신설 ▲교사 복지 확대 및 개선 ▲노조 운영 투명성·책무성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에듀>는 그의 공약 등을 세부적으로 살피는 인터뷰를 통해 채 당선인 체제의 경기교사노조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경기교사노조 위원장 당선을 축하한다. 존경하는 2만 9000명의 조합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선생님들께서 마음 놓고 오롯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처럼 쌓여 있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 투표율 59.05%에 63.0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수치를 어떻게 평가하나. 경기교사노조 창립 이래 처음 치러진 경선이었습니다. 선거규정상 권한정지 규정이 없는 가운데, 굵직한 교육 현안들이 연달아 발생해 현 집행부로서 밤낮없이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올 한 해 전세계 교육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진화하며, 늘어가는 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추가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확대했다. 쏟아지는 변화의 요구에 대한 부담이 무거워진 만큼 교단을 떠나는 교원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붙잡기 위한 대책도 이어졌다. <더에듀>는 올해 해외 교육 뉴스들을 토대로 대표적 흐름을 찾아 보는 10대 뉴스를 소개한다. 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 챗봇 2025년 모두가 느끼는 큰 변화 중 하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는 것이다. 그만큼 교실에도 AI가 성큼 들어섰으며, 국제교직정상회의(International Summit on the Teaching Profession)의 주제도 AI였다. 특히 한두 해 전부터 AI의 교육적 사용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면, 올해는 논의를 넘은 구체적 결단이 각국에서 이어졌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바꾼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교과서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AI를 활용한 학습 분석 시스템, 행정 시스템 도입을 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을사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탄핵 정국을 맞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정권 교체가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의 한복판을 지난 한 해가 됐다. 교육계 역시 이 같은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이전 정부가 추진한 교육 정책들의 대규모 방향 전환이 일어나며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기존에 추진한 정책의 현장 안착도 되기 전에 새로운 정책들의 시행 그리고 또 다른 정책의 준비 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악순환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원 누구 하나 혼란스럽지 않은 집단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교육을 실행하는 교원들이 이 같은 태풍을 가장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3단체가 꼽은 올해의 교육뉴스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교사노조가 꼽은 11대 뉴스이다. # <더에듀>는 12월 초에 3단체에 올해의 뉴스 선정을 요청했으며, 중첩되는 주제를 뽑아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 강주호 교총 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을사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탄핵 정국을 맞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정권 교체가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의 한복판을 지난 한 해가 됐다. 교육계 역시 이 같은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이전 정부가 추진한 교육 정책들의 대규모 방향 전환이 일어나며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기존에 추진한 정책의 현장 안착도 되기 전에 새로운 정책들의 시행 그리고 또 다른 정책의 준비 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악순환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원 누구 하나 혼란스럽지 않은 집단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교육을 실행하는 교원들이 이 같은 태풍을 가장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3단체가 꼽은 올해의 교육뉴스를 소개한다. 두 번째로 교총이 꼽은 13대 뉴스이다. # <더에듀>는 12월 초에 3단체에 올해의 뉴스 선정을 요청했으며, 중첩되는 주제를 뽑아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 강주호 교총 회장,
더에듀 | 2025년 을사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탄핵 정국을 맞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정권 교체가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의 한복판을 지난 한 해가 됐다. 교육계 역시 이 같은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이전 정부가 추진한 교육 정책들의 대규모 방향 전환이 일어나며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기존에 추진한 정책의 현장 안착도 되기 전에 새로운 정책들의 시행 그리고 또 다른 정책의 준비 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악순환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원 누구 하나 혼란스럽지 않은 집단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교육을 실행하는 교원들이 이 같은 태풍을 가장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3단체가 꼽은 올해의 교육뉴스를 소개한다. 세 번째로 전교조가 꼽은 13대 뉴스이다. # <더에듀>는 12월 초에 3단체에 올해의 뉴스 선정을 요청했으며, 중첩되는 주제를 뽑아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 강주호 교총 회장, 박영환 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사람에게 휴직을 보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교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휴직을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교수는 휴직 후 출마가 가능한 반면, 교원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법안들이 차별이라며,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출마하려는 모든 직군 사람에게 휴직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교원에게만 휴직을 보장하는 것은 평등권에 어긋난다”며 “특정 직군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초중등 교원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휴직 후 출마가 가능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