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여원동 기자 | AI 교육기술 전문기업 주식회사 악어에듀가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AI 보조교사 ‘아케오(AKEO)’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악어에듀가 선보이는 AI 보조교사 ‘아케오’는 인공지능이 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학습 환경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케오는 교사의 수업과 학습자 관리 업무를 통합 지원하며,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별 힌트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사고하며 성장하고, 교사는 학습 진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악어에듀는 ▲블록 단위 평가 시스템 ▲단계별 힌트 생성 알고리즘 ▲학습 과정 분석 대시보드 등 3건의 자체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사 업무 효율과 학습자 참여율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강태환 악어에듀 대표는 “
더에듀 |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 왜 자꾸 말 안 들어?” 화를 내며 아이를 꾸짖던 부모가 전화벨이 울리자 순식간에 표정이 바뀐다. “아, 네~ 안녕하세요~” 그 순간, 아이는 본다. 말과 태도가 다른 어른의 모습을. 아이들은 말보다 모습을 기억한다. 교육은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부모가 집에서 어떤 말투로 대화하는지, 약속을 지키는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 모든 것이 아이의 ‘기본 태도’를 빚는다. 부모는 아이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교사이다. 말을 배우고, 표정을 익히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는 첫 교실이 바로 가정이다. 그곳에서 배운 태도는 학교에서, 친구 사이에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고스란히 반복된다. “우리 아이는 왜 인사를 안 할까요? 왜 자기 생각만 말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을까요?” 그 질문에 앞서, 부모는 스스로를 비춰보아야 한다. - 나는 먼저 인사했는가? - 나는 상대의 말에 귀 기울였는가? - 불편한 상황에서 내 감정을 어떻게 다스렸는가? 아이는 듣기보다 흉내 내는 존재이다. 교사의 말보다 부모의 태도를 먼저 흡수한다. 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감의 교원평정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하던 서울교육청의 교원평정 보조프로그램이 개선된다. 이르면 올해 평정 시즌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철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교육위원회)은 11일 서울교육청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평정 보조프로그램이 교감의 평정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더에듀>가 지난달 30일 단독 보도한 것으로, 보조프로그램에서는 교감과 교장의 평정란이 분리가 아닌 통합 방식으로 되어 있어 발생한 일이다. 이에 서울의 한 교감이 민원을 제기한 내용이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256) 황철규 의원은 “시행령 상에는 교장과 교감이 각각 평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보조프로그램은 교장이든 교감이든 한 사람만 평정할 수 있다”며 “교감과 교장이 한데 묶여 있다 보니 교감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왜 그렇게 했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순미 중등교육과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15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송구하지만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속해서 사용한 상황”이라고 설명
더에듀 여원동 기자 |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직접 체험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래엔은 자사의 대표적인 AI 기반 교육 솔루션인 ‘AI클래스’와 ‘초코클래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환경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AI교실관에서 ‘초등 전 과목 코스웨어 학급관리 서비스, 초코클래스’ 세미나를 열어, 교사들이 실제 수업 시간에 초코클래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엔은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교사들의 수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도 배포할 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천교육청이 상위법을 무시하고 내부 규정으로 교사의 고용휴직을 불허하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교원단체가 헌법상 평등 원칙을 침해하고 있다며 교육부에 각 시도교육청 전수 점검과 지도·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더에듀>는 단독 보도를 통해, 인천교육청이 국외 대학 임시 고용을 앞둔 교사에 대한 고용 휴직을 불허하고 있어 교육공무원법 위반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공무원법에서는 고용 휴직 사유로 국외 대학 임시 고용을 명시하고 있지만, 인천교육청은 내부 규정에 해당 사유를 적시하지 않아 상위법 우선 원칙을 위반했다는 논리이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292) 이에 대한초등교사협회(대초협)은 지난 10일 교육부에 ‘교육공무원 고용휴직 관련 상위법 준수 지도·감독 요청’ 공문을 발송, 적용 기준을 통일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대초협은 “인천교육청이 자체 인사관리 규정을 근거로 교육공무원법에서 명시한 사유의 고용휴직을 불허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동일할 법률 하에서도 교원의 권리가 지역별로 달리 적용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가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 반복은 경미한 처벌 때문으로 보고 구속영장 적극 신청과 양형 기준 강화 등 칼을 빼들었다. 지난 8월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생 약취·유인 미수 사건 이후 전국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직접 ‘약취·유인 사건 신속 수사와 철저한 대책 수립’을 주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종합대책을 통해 범죄의 반복 발생 원인으로 경미한 처벌을 대표로 제시했다.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의 경우 단순 장난이나 호의로 치부해 고의 입증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수범은 10년 이하 징역인 상한만 규정해 양형 기준 역시 높지 않다. 때문에 범죄자들이 경각심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봤다. 다음으로는 범죄에 대한 저조한 인식으로, 어린이가 느끼는 공포나 불안감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 문화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통학로 안전 사각지대 및 돌봄 공백을 들었다. 지역별 학교 주변 CCTV 설치 편차가 크고 관제 시에도 육안 관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선생님은 애를 안 낳아봐서 그래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초임이었다. 어안이 벙벙했다. 억울했다. 그동안 내가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해 온 노력과 교실에서 함께 쌓아온 학생들과의 서사가 부정당한 느낌이 들었다. 아기를 낳은 교사만이 교사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그 말이 특히 기분이 나빴던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진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부모가 되는 것이 특별한 일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리고 한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서 그가 성장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 유아동의 성장에 대한 이해 과정이라는 것 역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당시로서도 육아가 몸과 마음으로 겪는 유아동 존재에 대한 극적인 체험의 연속이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한편 호기심도 있었다. 사회에서 아동을 가르치는 역할을 공인해주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천재교과서 등 발행사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인(청구인)이 지난 7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AIDT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밝혔다. AIDT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는 AIDT를 의미하는 학습지원 소트프웨어를 교과서에서 배제하고 단순 보조 수단인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 지난 8월 본회의 통과 즉시 시행됐다. 이에 청구인들은 “2학기 임박 시점에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어떤 유예 기간이나 보상 조치 없이 교과서 지위를 소급 박탈했다”며 “학교에서 교과서가 아닌 AIDT를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긍정적 효과를 경험하던 학생과 교사들은 하루 아침에 그 혜택을 박탈당했고 발행사들은 사업 존쳬 위기에 직면했다”며 “AIDT가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된다고 해도 학생들은 학교 재정 여건 등에 따라 혜택을받지 못하는 교육 불균형이 발생하고 질적 수준도 담보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교과서는 무상교육 대상으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탐투스(주)가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스마트 강의실 구축을 위한 최첨단 에듀테크 장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탐투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전자칠판 및 LED 디스플레이 브랜드인 ‘탐보드(TAMBOARD)’와 ‘탐디스플레이(TAMDISPLAY)’를 중심으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강의실 환경을 구현한다. AI실에는 135인치 올인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실에는 86인치 전자칠판 1대와 55인치 전자칠판 4대를 모둠 학습 자리별로 배치해 협업형·참여형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실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관이 최신 디지털 강의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대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 국민은 ‘수업 중 공정성 유지’에 한정 필요성과 함께 사생활 영역까지 통제할 필요는 없다는 데 손을 들어줬다. 반면, 75%는 편향 발언이 늘어날 것에 우려를 표했으며, 특히 절반 정도는 교사의 정치활동 법적 제한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공론화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은 ㅈ난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교사 정치참여권리 보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우선 국민들의 67.3%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수업 등 직무 수행 중에 지켜야 할 의무’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사생활 영역까지 확대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3.4%로 나와 교사의 정치 참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 외 사생활 통제에 대한 질문에 68.8%가 반대했으며, 25.8%는 찬성해 교사의 사적 권리는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