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치러진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고등학생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수능 형태의 모의평가다. 서울·부산·인천·경기 4개 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며, 이번에는 서울교육청이 맡았다. 서울교육청은 26일 전국 17개 시도의 1940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약 124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학년별로는 전국 고1 약 40만명, 2학년 약 41만명, 3학년 약 43만명이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다만, 고3의 경우 고2 때와 달리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봐야 한다. 고1의 경우 모든 영역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됐다. 서울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보안 사항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3월 학력평가 성적 전산처리를 의뢰해 성적 통계 자료와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14~28일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고1~3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
더에듀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매년 고등교육 이슈별 쟁점 분석을 통해 대학 사회에 당면한 과제 해결을 모색하고,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왔다. 지난 19일 공개된 ‘2024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일본의 유학생 유치정책 ▲챗GPT 사용 미국 대학 사례 ▲대학혁신사업 등 4개 주제가 담겼다. <더에듀>는 이를 자세히 살펴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 고등교육 강국들이 유학생 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일본의 정부 주도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일본의 유학생 유치 정책 현황 및 시사점’(정원창 정책연구팀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 조사 결과, 일본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44.3%가 일본에서 취업했다. 같은 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사 결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국내 취업이 8%, 국내 진학 11%, 본
더에듀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매년 고등교육 이슈별 쟁점 분석을 통해 대학 사회에 당면한 과제 해결을 모색하고,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왔다. 지난 19일 공개된 ‘2024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일본의 유학생 유치정책 ▲챗GPT 사용 미국 대학 사례 ▲대학혁신사업 등 4개 주제가 담겼다. <더에듀>는 이를 자세히 살펴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학들이 입시에서 전공자율선택제를 대폭 늘린 가운데, 자발성보다는 예산 지원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함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쏠림현상과 부적응 학생에 대비한 대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됐으며, 추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 진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교협의 자료집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공자율선택제 운영의 과제와 제도적 개선 방향 탐색’(전석진 정책연구팀 연구원)이 실렸다. 전석진 연구원은 4개 대학(수도권 3개, 비수도권 1개)의 전공자율선택제 업무 담당자 4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 대학의 현황과 경험을 탐색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6월 3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25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서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간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진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3일부터 6월 6일까지 한국교육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5일 오전 8시 의성·안동 지역 산불로 총 67명의 학생이 대피했고, 4개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대피 현황은 안동 4명, 의성 63명이었다. 임시대피시설로 23명, 36명은 친인척 자택, 기타 숙박시설에는 8명이 이동했다. 이들은 31개 초등학교, 17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2개 기타 기관 소속이다. 의성에 소재한 점곡초병설유치원과 점곡초, 옥산중이 휴업에 들어갔으며, 안평초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안평초등학교 등 총 20개교가 학교 시설을 개방해 365명의 이재민을 수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 등 동쪽 방면으로 확산하는 중이다. 의성군 주민 1500여명이 의성읍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있으며, 안동에서도 1200여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25일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1만 1565ha로 전날 저녁 보다 의성 3800ha, 안동 200ha 늘었다. 국내 산불 규모로는 2000년 4월 발생한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 3913ha), 2022년 3월 발생한 경북 울진·강원 강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육부가 자연사(Natural History)’를 정식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과목으로 도입, 청소년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책임감 심어주기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지난 21일 캐서린 맥키넬(Catherine McKinnell) 교육부 장관이 “젊은 세대가 자연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적·국가적·국제적 차원에서 환경 보호와 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과목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교육부는 올해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가 기존에 마련한 초안 수정에 나설 계획이다. 더그 거(Doug Gurr) 자연사 박물관 관장은 “기후와 자연에 관한 지식을 커리큘럼에 통합하는 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모든 젊은이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부터 해당 과목의 필요성을 외쳐온 메리 콜웰(Mary Colwell) 작가(자연주의자)는 “단지 한 과목을 넘어서, 세대를 위한 지구 교육”이라며 “아텐버러 경이 말했듯이, 우리는 지구를 다시 사랑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풀 수 있는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수능 문제와 EBS 연계율은 예년처럼 50% 수준을 유지하고, EBS 교재에 있는 그림과 도표, 지문 등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영역 문항은 45개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영역 문항은 30개로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으로 구성되며, 듣기평가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한다. 한국사의 경우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에 공동으로 발표한 ‘2012 학교스포츠클럽 육성계획’에 의하면 2011년도에 등록된 초등학교 스포츠클럽은 총 4만 6884개, 참여 학생은 무려 62.1%라는 경이적인 통계를 볼 수 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적어도 초등에서 스포츠클럽은 최소 위 수준을 기준으로 더 활성화되어 있어야 할 테지만, 이미 우리는 현실을 알고 있다. 이 클럽들은 대부분 숫자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라는 것을.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는 우리 학교를 예로 들면, 실제로 활동하는 클럽 수는 5개, 참여 학생은 중복 학생까지 포함해 계산해도 110명 정도이다. 전체 학생 수가 920명이니 대략 12% 정도의 참여율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부나 교육청도 이러한 현실을 모를 리 없다. 그래서인지 매년 학기 초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체육교육 활성화’, ‘여학생 체육 활성화’ 같은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악플, 허위 정보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종 등 각종 차별 문제와 세대, 젠더, 종교 등 다양한 집단 간 갈등이 증가했다. 혐오경제라는 새로운 용어도 생겨났다. 문제의 원인으로 익명성을 꼽지만, 사실 익명성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의 부족이다. 버지니아 셰어 교수는 1994년 온라인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네티켓)로 10개의 원칙을 발표하고, 첫 번째 원칙으로 ‘인간임을 기억하라(Rem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