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방안’을 발표, 신체장애와 난독증, 다문화 등 학교 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의 공교육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번 방안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 연계가 핵심이며, 풍부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경기공유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수업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2025년 3월 개교를 앞둔 경기이음온학교를 비롯해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한다.
특히 경기온라인학교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과 14개 유형을 제시하고 올해 우선 8개 유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도교육청 2개 부서 및 8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 ▲다문화 위탁교육 기관 ▲특수교육 직업 체험 과정 ▲난독치유 전문 공유학교(의정부) ▲심리·정서 상담(평택) 등이 있다.
경기한국어공유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입‧취학을 지원한다. 또한 특수학교(급) 학생들에게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폭넓고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기 경기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방안은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연계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장하고, 든든한 경기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