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최근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단순하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급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조리 연기와 미세입자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제기되어 온 과제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단계적으로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강원교육청이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학교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시설을 단계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급식실 환경 문제를 단순히 개별 학교의 책임으로 두지 않고 교육청 차원에서 점검과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실제 학교 현장은 구조와 설비 여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이 함께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식은 현실적인 접근이다. 일부 학교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과 보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완벽한 시
더에듀 | 강삼영 전 강원교육청 기획조정관이 지난 25일 강원일보에 게재한 ‘학력 정책,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라는 기고문을 읽고 학부모로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이전 민병희 강원교육감 체제에서 대변인, 교원정책과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지내며 강원교육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인사가, 현 교육 당국의 학력 정책을 비판하며 ‘방향’을 말하는 모습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강원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현실은 하루아침에 생긴 일이 아니다. 기초학력을 쌓고 끌어올리는 일은 장기간의 계획과 일관된 노력이 필요하다. 민 전 교육감 아래에서 강 씨를 포함한 일부 교육청 핵심 인사들은 학력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보다는 보여주기식 정책에 집중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숨요일’ 등 파격적인 정책과,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중간·기말고사 폐지 정책 등 반(反)학력적 흐름이 이어져 온 결과이다. 많은 학부모는 그들이 ‘개별 맞춤형 교육’이란 명분 아래 시행한 정책들은 실제로 학력 향상에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음을 체감했다. 민 전 교육감은 전교조의 요구로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를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