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이 14개 지역, 47개교에서 2학기 농어촌유학생 모집에 나선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강원도 내 농어촌 학교로 전학해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기획됐다. 2학기에는 14개 지역(춘천, 원주, 강릉, 양양,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인제, 화천, 양구, 철원) 총 47개교(초 40교, 중 7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강원도 외 지역 거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신청서는 강원농어촌유학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서울 지역은 원적교를 통해 서울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외 지역은 강원교육청 담당자 이메일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 중 유학 대상자 가배정 안내와 함께 희망 학교 및 기관 방문이 이루어진다. 7월 5~10일까지 최종 신청서 제출 및 선정 절차를 거친 뒤,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된 학생들은 2025학년도 2학기 농어촌유학 학교 개학일부터 본격적인 농어촌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강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시민단체 리박스쿨이 늘봄교실을 통해 극우 사상을 초등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1개 고등학교에서 리박스쿨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해당 학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공모 교장이 있던 곳으로 이념 및 역사교육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교육현장에서의 정치공작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충북교육발전소는 2일 성명을 내고 리박스쿨 운영 청소년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도내 학교 참여 사실이 확인됐다며 충북교육청에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충북교육발전소는 “2024년까지 최소 5차례 이상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에듀> 확인 결과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2회, 2023년 2회, 2024년 1회 총 5회 운영됐다. 그러나 해당학교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계획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박스쿨에서 진행하는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뿐 이념 및 역사교육 관련 사실은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학생 만족도가 높아 금융감독원과 한국예탁결제원 등 기업체 탐방을 운영했다”며 “전교조 출신 공모 교장이 학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늘봄학교를 통해 극우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리박스쿨 관련,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 서울교육청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조사 중에 있다”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련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늘봄 프로그램 현황 점검을 위한 전수 조사와 함께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에 따른 민원 여부 등을 조사해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공립초등학교는 총 5개의 방식으로 늘봄 프로그램을 채택·운영하고 있으며, 리박스쿨은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가 공모·선정한 기관에서 제공한 늘봄프로그램을 학교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10개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교육부에 따르면, 리박스쿨 대표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를 활용해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는 방식을 활용했으며, 프로그램명은 ‘두근 두근 신나는 실험과학’과 ‘오감으로 느끼는 그림책’이다. 서울교대는 협약을 취소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오는 6월 5~12일 모집한다. 서울교육청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가족체류형, 유학센터형, 홈스테이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는 기존의 전남도, 전북도,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가 유학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된다. 다만, 제주 지역은 이번 2학기 모집에서 가족체류형 유학으로 시범 운영된다. 농촌유학 유학비도 지원된다. 서울교육청은 매월 30~50만원을 6개월간 지급하며, 각 유학 지역 교육청 및 자치단체에서도 30~6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지역 및 유학 조건에 따른 지원 금액이 상이하므로, 농촌유학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제주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울교육청 유튜브 채널 및 유학지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운영 학교와 지원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찰이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장학사 승진 대가로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서 교육감은 “황당무계한 날조극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장학사 임용 대가 뇌물 수수 의혹을 받은 서 교육감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후보 시절인 지난 2022년 4~5월께 A씨로부터 자녀의 장학사 승진 대가로 1200만원 가량의 현금을 받은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사건 관계인의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 등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계좌 등을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 이에 서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장학사 임용은 교육감이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녹취가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전북교육을 폄훼하려는 세력이 꾸며낸 황당무계한 날조극임이 드러났다”며 “전북교육은 한 치의 흔들림도,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 아이들을 위해 더 힘내서 달리겠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 추모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서울교육청이 26일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에 동참한다. 서울교육청 내 마련된 추모 분향소는 30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26일 교육청 간부, 교원단체 및 노조대표 등과 함께 제주 교사 추모공간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 교육감은 “제주의 한 중학교 선생님께서 안타깝게 삶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제주교육공동체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적인 교사가 먼저 상처받고, 진심을 다한 선생님을 너무 이르게 떠나보내는 현실을 마주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교육공동체는 제주의 비극을 함께 애도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의 한 중학교 40대 남성 교사가 이달 22일 교내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생 가족으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교육청이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학교 교사의 추모 분향소를 노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분향소는 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했으며 애초 25일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전국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추모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교직원, 학생, 도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2일 새벽 본인이 근무하던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학생 가족으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유족은 올 3월부터 시달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말큼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수원 영일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책임과 존중으로 학교폭력 없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들자며 ‘상호존중 책임규약’을 체결, 교육공동체 모범사례로 남을지 주목된다. 영일중은 지난 13일 ‘상호존중 학교문화 책임규약 및 인성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구성원 간 존중과 책임을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인성 브랜드로 선포했다. 상호 존중 책임규약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든 실천문으로 구성원 각각의 위치에 맞춰 내용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학생은 ‘학교의 규칙을 잘 지키고 교사의 학생생활지도를 존중’ ▲학부모는 ‘학교문화와 교육활동 준종 및 문제 발생 시 원만하고 평화롭게 소통’ ▲ 교직원은 ‘학생들을 바른 모습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며 소통’ 등이다. 이정임 영일고 교장은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이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문화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일중은 ‘1교 1인성 브랜드’ 선포식도 가졌다. 인성 브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 A씨의 극단선택 동기로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증거로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이 공개됐다. A씨 유가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제대로 등교하지 않은 등 일탈 행위를 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23일 설명했다. 특히 학생이 부모에게 “A씨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자 학부모는 A씨의 개인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전화해 아동학대라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실제 유족이 이날 공개한 A씨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에는 학부모가 지난 3월 5일부터 A씨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달 중순까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았던 민원 전화는 하루 10여 차례를 넘기기도 했다. 가장 빨랐던 것은 오전 7시 24분, 가장 늦었던 것은 자정이 넘은 시간도 있었다. 학부모는 또 제주교육청 홈페이지에 ‘언어폭력’을 이유로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 19일 학교 측에 병가 사용을 요청했지만 학부모가 찾아온다고 해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부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애도와 명복을 표했다. 22일 0시 30분께 A교사에 대한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A교사의 위치가 학교인 것을 확인하고 학교장 등과 학교를 찾아 0시 49분께 창고 부근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교무실에서는 A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으며,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으며, 제주교육청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건에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교단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헌신을 하 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을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사와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정서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