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 행정업무 경감 위해 학교 발송 공문서를 10% 감축하겠다.” 전북교육청이 공문서 10% 감축을 발표, 서거석 전북 교육감이 지난 5월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종합대책 이행에 본격 착수한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학교에 보내는 공문서 양을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단순 안내 및 홍보 공문은 K-에듀파인 공문게시판에 게시하고,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공문처리 업무를 덜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K-에듀파인 게시판의 주제 영역을 현행화하고, 공문게시판 미사용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각 부서장을 공문서 생산 관리의 책임자로 지정해 학교 발송 공문서에 대해 적정 여부를 검토하는 등 공문서 유통량 점검 체계도 갖춘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문서 감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공문 생산자와 수신자 모두의 노력으로 학교 업무를 효율화하고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디지털 튜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교육청이 학교에 튀김 전용실을 구축하고 협동 로봇을 설치해 조리종사자의 조리흄 문제 최소화를 추진한다. 퇴김 전용실은 인근 학교에서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1일 협동 로봇을 활용한 공유형 튀김 전용실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조리로봇이 들어간 튀김 전용실은 구미산동고등학교와 경산고등학교에 구축 예정이며, 이달 제안 공모를 거쳐 협동 로봇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미 경북교육청은 포항고등학교 조리실에 튀김 조리용 로봇을 설치해 현장적용과정을 거쳤다. 경북교육청은 튀김 요리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조리 시 조리원들에 대한 조리흄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과 산업 재해 예방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을 활용한 튀김 자동화와 함께 구미봉곡초등학교와 하양초등학교 급식실에는 푸드스캐너를 도입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나선다. 푸드스캐너는 식사 후 개인별로 식판을 스캔하면 먹은 음식과 잔반의 양, 부피를 측정하여 개인별 잔반 데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은 오늘(1일)부터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을 전면 시행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 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은 경기교육청의 ‘학교 업무 효율화 8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학부모에게 일괄 발송한다. 가정통신문은 기존에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후 학교 누리집과 학교 알리미 앱을 통해 안내했다. 이는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작용해 지난해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 시스템을 구축해 알리미 서비스를 연동하고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김승호 경기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으로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교육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혁신미래교육을 성찰하고 서울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 서울교육청이 ‘10년의 성찰, 도약하는 미래’를 주제로 7월 1일(월), 9일(화), 17일(수), 26일(금) 총 4회에 걸쳐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을 개최한다.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은 현장과 학계 목소리를 통해 지난 10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을 성찰하고 향후 10년 더 나은 서울 교육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교사, 학생,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의 다양한 교육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조강연, 사례 발표, 토론 등을 진행해 총 700여명의 청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7월 1일 열리는 1차 포럼, ‘교실의 변화, 교실혁명 프로젝트’에서는 성열관 경희대 교수 ‘국내외 교육혁신의 흐름에서 본 서울교육 교실혁명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에는 유·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변화된 교실 모습을 평가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2차 포럼은 교사와 학생들이 ‘학생의 변화, 교복 입은 시민 성장’을 주제로 함께 만들어간다.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발제로 나서 지난 10년간 민주시민교육이 확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챘지만 코인 투자로 날린 30대 고교 교사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 혐의로 제주의 한 고등학교의 30대 남성 A교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지난 3월 “학생들 사이 채무 관계를 해결해 주겠다”며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으로부터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 재학생 B군이 동급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되자, 돈을 빌린 학생과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본인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B군에게 전달하겠다며 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농업 관련 일을 하며 모은 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수사 중 A교사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다. A교사는 앞서 1월 친구에게 6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건으로도 조사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셔틀콕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4명으로부터 750만원을 받고 연락을 끊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코인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 공약 이행 주민 평가단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공약을 100%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교육청은 28일 공약 이행 주민 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희 교육감 취임 2차 연도 공약 이행 현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의 공약은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 과제, 26개 정책 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 23개(35%) ▲당초 계획에 맞게‘정상 추진’되는 사업 42개(65%)로 100%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 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마음 교육’이 대구 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국적 확산에도 주목하면서 학생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 이리공업고등학교(이리공고)가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익산시와 전북도, 전북교육청, 이리공고 총동창회가 힘을 모은다. 이리공고는 지난 26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도민 설명회를 열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리공고를 마이스터고 지정 후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터리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졸업생 전원 취업을 위해 정석케미컬, 성일하이텍, 동원시스템즈 등 40여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8개 기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한국EV기술인협회,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4개 기업,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과 이리공업고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 24시간 민원 상담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오는 27일부터 누리집에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소통 기능을 탑재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단순 문의에 대한 교직원의 전화응대를 줄이고 양질의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원 상담은 ▲입학·전학·편입학 ▲교육복지 ▲진로·진학·취업 정보 등 문의가 많은 12개 주제에 대해 이뤄진다. 추가 상담은 경기에듀콜센터 상담사와 1:1로 상담 가능하며 개별 문의가 있을 경우 학교 누리집 또는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에스오에스(SOS: School One Step) 민원 응대 방법 안내 매뉴얼도 제작했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민원 처리 기본 절차 △배려 표현 △전화 민원·특이 민원·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민원 응대 요령 및 예시문 등을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용 경기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학교 현장의 반복 민원 업무를 경감해 교직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 능력을 강화해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지역기관에서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대상기관에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서울교육청은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기관 프로그램은 총 20개로 예‧체능, 요리, 심리‧인성‧생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송댄스, 공예, 바둑, 보드게임, 뇌병변·지체장애 대상 재활체육 및 수상스포츠 체험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활동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운영체계를 지역기관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모델을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버디버디골프클럽, 한살림서울사회적협동조합 식생활교육센터, 뛰어놀자사회서비스센터,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의대 정원 확대에 맞춰 학교별 대학진학 입시결과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교사의 수능지도 역량 향상책과 함께 지역에서 성장한 의사들이 그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이 요구됐다. 강원연구원은 지난 24일 본원 민주홀에서 ‘의과대학 강원지역 인재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강원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강원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한효관 강원자유공정연대 교육위원장 "학교별 입시 결과 공개, 디테일한 수능 분석 필요" 서종철 강원교육청 진로진학팀장, 강원학생 수능 성적 전국 최하위권..."선택은 '수시', 집중은 '지역인재전형'" 발제로 나선 한효관 강원자유공정연대 교육위원장은 입시결과의 공개와 함께 수능과 관련한 디테일한 정보분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대입 설명회 등 대학 컨설팅 기회를 확대해 각 대학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전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종철 강원교육청 진로진학팀장의 발제 자료에 따르면, 강원교육청 소속 학생의 수능 성적은 전국 최하위권이다. 특히 국어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1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