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 분리교육 만족도가 9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4일 기준, 10월까지 누적된 학생 분리교육 참여 인원은 학생 259명, 학부모 157명에 이르고 97%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학생 분리교육은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분리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와 포천 인성교육원에서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지원청별 공유학교와 인성교육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 검사비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활동 ▲심성 훈련 및 관계 향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심리안정과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정현 경기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리교육 기관의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기회 확대 등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경기수원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 교육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2025학년도 학생 분리교육 기획 및 시사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