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운 우리는 특별한 친구.”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가 전북 완주 비봉초등학교를 방문, 비봉 세계시민축제의 날을 함께 하며 특별한 친구로 남게 됐다.
지난 11일 완주 비봉초에서 열린 비봉 세계시민축제의 날에는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 2학년 학생 17명과 교직원 1명이 현장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유네스코 중앙선도 교사인 조영인 교사와 공후재 교사의 공동기획으로 준비됐으며, 학생들의 문화간 이해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고자 양국 협의로 진행되었다.
양국 학생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공연, 전통놀이 한마당, SDGs 퀴즈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일본 학생들은 공동 수업에서 애니메이션, K-pop, 전통놀이, 음식 등 양국의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의 한 학생은 “양국 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좀 더 특별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뒀다.
한편 비봉초는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민교육과 AI교육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생태교육, 문화예술 교육을 학교교육과정에 지속해서 접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