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 더하기-김기연] '그릿',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더에듀 | 1940년,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2학년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먼저 참가자들의 지능, 성격, 경제적 배경 등을 조사한 후, 러닝머신에서 최대 속도로 5분간 달리게 했다. 실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으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졸업 후에도 2년마다 이들의 근황을 물어보며 40년간 추적 조사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 학생들이 60대가 된 시점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이들이 수십 년간 겪은 직업적 성취도와 사회적 만족도는 지능이나 성격, 경제적 수준과 그게 비례하지 않았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그릿(Grit⸱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열정적 끈기 )’ 점수에만 비례하였다. ‘그릿 점수’는 러닝머신 실험 당시 ‘체력의 한계가 닥칠 때 포기하지 않고 몇 발자국을 더 뛰었는가’를 바탕으로 매겨진 점수였다. 우리는 보통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로 IQ, 재능, 경제적 수준 등을 말한다. 하지만 하버드 연구팀에 따르면 이보다 더 중요한 성공 비결을 러닝머신에서 버텨낸 ‘그릿’이라고 지정했다. 바로 ‘열정적 끈기’를 말한다. 필자 주변에는 그릿이 강해 성공한 친구가 있다.
- 김기연 청렴강사/ 전 평택교육장
- 2024-08-0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