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의 장모상 조문객 명단이 현 윤건영 충북교육감 보좌진 측에서 작성·보고됐다며 사찰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교육청은 근거 없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이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됐고,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이 함께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성 후 A보좌관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직접 보고했다”며 “제보가 사실이라면 명백한 사찰이며 블랙리스트”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충북교육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충북교육청이 전임 교육감의 상가 조문 직원을 확인할 이유가 없고, 이 제보는 근거 없는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신뢰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근거 없는 의혹’ 확산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의 작성자로 지목된 A보좌관과 B비서관도 수사의뢰나 명예훼손 등의 법적인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도 방안을 모색 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이달 22일부터 접수한다. 교육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인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및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에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교장 임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자공고에 지역 기관이나 기업의 임직원 자녀를 따로 뽑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일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8월 12일까지 의견서를 받았다. 개정안은 자공고에서 현재 운영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더해 개방형 교장공모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교장공모제는 학교와 지역 발전을 촉진할 유능한 교장 임용을 위해 공모 절차로 교장을 임용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자공고가 지역자원을 잘 활용하려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장을 임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장공모제는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빙형은 일반학교에서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이, 내부형은 자공고에서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자격증 미소지한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원이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자격기준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장 자격 미소지자 중 해당 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다. 그동안 직업계열이나 예술, 또는 과학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늘(19일)붜 22일까지 국무총리 주간 을지연습이 진행된다. 교육계에서는 총 248개 교육행정기관과 2만9천여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세계 안보 상황에 맞춰 정부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서해 5도 등 접적지역 학생 보호와 학교 재배치 훈련 ▲사이버 교육행정전산망 장애 조치 훈련 ▲북핵 위협 고조에 따른 학생 안전 조치 등 다양한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전시에도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교육 지원과 영유아 보육·교육 체계를 논의하고 비상 대비 계획 검증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37개 국립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전시 상황을 맞이할 경우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전시에도 연합대학 운영 등으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모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을지연습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공습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각 기관에서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훈련 사이렌이 울리면 학생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하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군인 자녀 모집이 신설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3차 선정 공모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황, 특성에 맞는 교육의 자율적 실현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 1·2차 공모에서 8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기존 지역혁신형과 함께 군인 자녀 모집형이 신설돼 함께 모집한다. ‘군인 자녀 모집형’은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유형이다.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직업군인 읍·면 단위 근무비율은 50%,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79%라는 점에서 격오지 근무와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 가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하려는 학교는 9월 30일(월)까지 시설투자 계획을 비롯한 지정·운영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개학을 앞두고 전국 6300여개 초등학교 주변 환경 당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유해 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 제품 안전, 교통 안전 등 5개 분야이다. 학교 보행로 장애물 여부, 학교 주변 유해 업소 설치 및 학생들 출입 또는 고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볼 예정이다. 또 급식 시설 위생 상태, 불량 식품 사용 미 판매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단속은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교욱부와 행정안전부 외에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실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등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민 누구나 청소년 유해 표시 위반, 불량 식품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부의 개학 앞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마지막 ‘선택형 수능’이 될 예정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공통과목 체제가 도입된다. 과목 선택에 대한 유불리 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대입 전형 기본사항을 신입생 입학 2년 6개월 전 정하도록 한 고등교육법에 따라, 16일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에 시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2026년 12월 11일이다. 2027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 수능 체제가 유지된다. 이는 지난 2022학년도에 도입된 수능 체제로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영역에서 공통과목(출제비율 75%)과 선택과목(25%) 시험을 함께 치른다. 국어영역은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영역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향후 7년간 국립대학 의과대학(국립 의대) 교육환경 개선에 최소 8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대 정원 추진 과정에서 국립 의대들이 예산 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선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15일 각 국립대학들로부터 제출 받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 분석 결과 이 같은 비용 추계가 나왔다고 밝혔다. 각 국립대학들이 정부에 제출한 향후 교육지원시설과 학생기숙사(생활관) 신축 계획을 검토한 결과 전체 14동의 건물이 추가로 신축되어야 하며, 21만 7938㎡의 활용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립대학들은 추가 건물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전남대의 경우 학생생활관을 건설하기 위해 5810㎡ 활용면적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실제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되어 있지 않았다. 9개 대학들이 제출한 향후 7년간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 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가 9268 억원 가량 필요했다. 특히 경북대의 경우 교육(실습) 장비·기자재 신규 도입과 교육(연구) 시설 신·증축 필요 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앞으로 양육수당은 압류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양육수당 수급 가정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양육수당은 압류 방지 통장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것으로 양육수당도 압류 방지 통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나온 후속 조치이다. 육아수당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모든 24~86개월(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미만 영유아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간 신용 문제나 금융 상황에 의해 채권자에게 압류가 걸린 일부 가정에서는 양육비 마저 압류되는 경우가 발생해 가정의 양육 부담이 가중됐다. 양육수당 압류 방지 전용 통장(행복지킴이 통장)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은행,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등 총 11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다. 개설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은 양육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양육수당이 실제로 필요한 가정에 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서술형 만족도 조사 폐지를 내놓자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로 반기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학부모와 학생의 서술형 만족도 조사는 그간 교권침해의 주범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욕설과 함께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도 담기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만족도 조사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과 함께 인기평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교육부는 이에 14일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 시안을 공개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서술형 만족도 평가 폐지를 담았다. 특히 학부모 평가는 완전 폐지하고 학교 평가로 대체한다. 다만 학생 만족도 조사는 서술형만 폐지하고 학생인식조사로 바꾼다. 교총 “매우 바람직”...학생평가 유지는 아쉬워 대한교조 “적극 환영”...건설적인 방향의 평가 되길 초등노조 “노력 환영”...전면 폐지 못 나아가 아쉬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매우 바람직하다면서도 학생만족도 조사가 폐지되지 않은 것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교총은 “학생 서술형 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강제 연수 부과를 폐지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