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름으로 전국 교원들에게 교육특보 임명장이 무단 발송돼 논란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임명장 발송에 관여한 정당 관계자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역시 수사 기관 고발을 결정했다. 전교조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민의힘 대선특보 관련 교사 개인정보유출 및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시작됐다. 전국의 다수 현직 교원들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명의의 교육특보 임명장이 문자메시지로 발송됐다. 지난 21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설문한 결과, 최소 6600명이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대다수는 정보제공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번호 제공 인사는 모든 당직에서 해촉하고 추가 필요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인사가 건넨 전화번호 수의 규모와 그가 어떻게 개인정보를 입수하게 됐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전교조는 “수사당국이 신속히 임명장 발송에 관여한 정당 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청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다음 달 25일까지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의견수렴은 모바일 QR코드나 링크 접속,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한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공모’로 2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주민 제안 ‘교육사업 공모’ 분야는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일부 단체나 개인에 국한된 사업, 특정 단체 지원비, 특정 학교(기관)의 물품 구입 등은 제외된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된 제안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전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독서 활동 활성화 등 37개 사업 325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편성한 바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려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교육 제안 사업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육특보로 자신도 모르게 임명된 교원이 최소 660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으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고발 검토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SNS에는 자신도 모르게 김 후보의 교육특보로 임명됐다는 교사들의 성토가 게재됐다. 실제 중앙당사 내선번호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시민소통본부’ 직책에 임명됐다는 문자메시지가 개인 휴대전화로 전송됐다.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를 제공한 인사는 선거대책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해촉하고 추가적인 필요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교사노조 “최소 6600명 수준...대부분 개인정보 제공 않아”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미궁이지만, 교사노조가 이날 진행한 설문을 통해 최소 6600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교사노조는 교육특보 임명 신고를 접수한 직후, 1만 349명의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617명(63.9%)이 특정 후보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1966년도에 개교해 40년 이상 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로 거듭났다. 제주교육청은 한림여중, 위미중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그린스마트 스쿨’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은 교육부에서 지은 지 40년이 넘은 도내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 및 대수선공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간혁신,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스마트 교실, 학교시설 복합화, 학교시설 안전 등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대수선 및 증축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됐고, 150억원을 들여 융합형 교실,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설비를 구축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단위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 수가 늘어 20년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수능 상위권에서 ‘N수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 의미 있는 성적 상승을 거둔 학생은 절반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진학사가 2024·2025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 4만 1248명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평균 백분위가 5 이상 상승한 경우를 유의미한 성적 향상으로 가정했을 때, 2025학년도에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성적을 올린 학생은 50.2%로 절반가량이었다. 39.6%의 학생은 평균 백분위 5 미만의 변화를 보여 2024학년도와 비슷한 성적을 받았고 10.2%는 평균 백분위가 5 이상 하락했다.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는 75.3으로 2024학년도(평균 69.5) 대비 평균 5.8 상승했다. 영역별로는 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가 평균 7.8 상승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백분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영역은 수학으로 2024학년도 비해 평균 4.0 오르는 데 그쳤다. 국어 영역에서는 평균 5.6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우연철 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5년 디지털새싹 전국 주관기관 45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지역과 여건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자 2022년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7만 여 명의 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디지털새싹 인재상과 역량을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기 위한 공모를 거쳐 주관기관 45개를 선정해 2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수준의 모듈형 ‘기본과정’과 학생의 관심과 역량에 따른 ‘특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는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이달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그간 디지털새싹 사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으로 지역과 여건에 따른 디지털 교육격차를 줄이고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오는 9월 1일자 교육장 임용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현직 교장 또는 장학관, 교육연구관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지원 희망자는 직무수행계획서(교육지원청 운영계획서), 주요 활동 실적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오는 26~28일 오후 5시까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하면 된다. 징계의결요구 중인 사람과 징계처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 주요 4대 비위자(금품․향응수수·상습폭행·성폭행·성적조작)는 말소기간 경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제한된다. 주요 심사영역은 ▲교육자 소양 ▲직무수행능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조직관리역량 ▲교육철학 및 소통역량 ▲전북교육 핵심정책 추진역량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누리집을 통한 공개검증과 온라인동료평가, 6월 10일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13일 최종 임용후보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육장은 지역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우리 교육청의 핵심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철학, 소통과 협치 역량,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분들이 교육장 공모에 적극 지원해 주시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창립 36주년 전국교사결의대회(대회)를 연다. ‘우리가 되찾은 민주주의! 가자! 교육의 봄으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경복궁 영추문 앞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교육상 시상과 현장 발언, 위원장 격문 발표와 서울 시가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 주요 구호는 ▲안전하게 교육할 권리 교사 교육권 쟁취하자! ▲교권보장법 개정하라! ▲교사정원 학급 수 기준으로 법제화하라! ▲필수 교사 정원제 도입하라!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교원 임금 수당 인상하라! 등이다. 또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졸속 늘봄 반대한다 지자체로 이관하라! ▲졸속 유보통합 폐지하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하라! ▲고교학점제 폐지하라! ▲성평등・기후정의 학교부터 실현하자!도 담겼다. 한편, 지난 1989년 창립한 전교조는 그간 체벌금지와 촌지 받기 거부 운동 등을 벌이며 평등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 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 학년 20만명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 마련과 대입제도가 필요하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가 학령인구 변화에 맞춘 교육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국회에서 ‘정해진 미래,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대전환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인구구조 변화와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공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과 교육정책 비전 탐색을 위해 마련됐다. 조영태 서울대 교수(인구정책연구센터장)는 ‘인구 변동과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제하며 “인구감소에 맞는 제도변화가 뒤따르지 못하는 인구지체현상이 교육 영역에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류로 자리 잡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과 인공지능에 친숙하고 소비하는 문화에 있어 국가 간 유사성이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교육제도도 알파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재설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조 교수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미래에 세계를 대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를 적게 낳는 경향을 설명하며 “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이 20일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 충북교육도서관은 AI 도서서비스 등 AI 기반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했고, IB(국제 바칼로레아),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충북교육청이 20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충북교육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실감서재,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 ▲2층은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로 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및 포토존 ▲3층은 인문예술자료실로 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 ▲4층은 청소년공간 빛나래로 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 ▲5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안내 로봇 ▲실감서재 ▲미디어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음악감상 키오스크 ▲문학자판기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