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교육활동 침해로 교육감 대리 고발당한 학부모 신속히 처벌하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가 지난 7일 악의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의 신속한 처벌을 요구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2021년부터 3년간 20여 건에 달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 학대 및 학교폭력가해자 신고 등 담임교사 및 기간제 교사를 괴롭혔다. 학부모 A씨는 2021년 수업 중 생수병으로 장난을 친 A씨의 자녀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하고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담임 교체를 요구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지만 담임교사는 2023년 무혐의 처분 받았다. 이후 학부모 A씨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가해자로 담임교사를 재차 신고했고 또 무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4월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원을 대리해 교육활동 침해 및 무고,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학부모 A씨를 고발했다.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한 대리고발은 전북에서는 첫 사례다. 전북교총은 “올해 4월 악의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한 보호자 A씨를 대리 고발했지만 A씨는 경찰 측에 1000여 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경찰 조사가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며 “경찰의 조속한 처벌로 교사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규 교사를 올해보다 37% 늘어난 4245여명을 선발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 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을 집계해 공개했다. 내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 사전 예고 인원보다 1137명, 최종 선발 대비 1088명 늘었다. 신규 교사 임용 규모는 학령인구 감소로 그간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됐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누구나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지역이 초등 교사 신규 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사전 예고 인원은 ▲서울 265명 ▲부산 411명 ▲대구 73명 ▲인천 224명 ▲광주 45명 ▲대전 43명 ▲울산 102명 ▲세종 39명 ▲경기 1765명 ▲강원 112명 ▲충북 83명 ▲충남 250명 ▲전북 111명 ▲전남 128명 ▲경북 318명 ▲경남 182명 ▲제주 94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故대전용산초 교사 1주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련된 여러 방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유형 중 타 학생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교육활동 방해’ 유형은 ▲2023년 20건 ▲2024년 1학기 17건이었다.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하는 ‘교육활동 반복적 부당 간섭’ 유형은 ▲2023년 5건 ▲2024년 1학기 4건으로 2학기까지 추산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노조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정식 신고 접수된 교권침해만 조사한 것으로 지역교보위에 신고하지 않고 넘어간 교권침해 사례는 훨씬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1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는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분리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문제 행동 학생의 수업 방해를 막기엔 지도할 인력과 공간 부족, 문제 학생에 대한 엄격한 조치 부재 등으로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6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 시상식’이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대회에서는 교육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과 팀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총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대상 5팀, 최우수상 29팀, 우수상 31팀 등 총 65팀이 선정됐다. 학생부문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서울시 늘봄학교 도입 이후 출생아 수의 예측’을 주제로 분석한 접이식고양이팀의 송주한, 전지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일반부문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충청남도 학교급식 시스템의 경제적, 영양적 측면에서의 인사이트’를 주제로 분석한 인비디코팀의 팽주형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학생부문에서는 우리의 보스팀의 정다은, 일반부문에서는 맞손팀의 조재성, 이근섭이 대상을 수상했고, 일반부문 서비스․상품 분야에서는 ASAP팀의 김동우, 최은정, 윤소민이 대상을 수상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5 제주형 자율학교 16개교를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2025년부터 4년간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자율적 학교 운영, 삶과 연계된 배움의 장 실현, 운영 상과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교육 특례를 활용한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 및 관련 교재 학교 자체 개발 등 학교특색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5 운영 제주형 자율학교는 총 94교(초 70, 중 18, 고 6)이다. 신규 지정 학교는 ▲평대초(글로벌역량학교) ▲법환초(디지털학교) ▲구좌중앙초·서귀중앙초 ·효돈중(문예체학교) ▲한림공고(미래기술인재학교) ▲의귀초(미래역량학교) ▲서귀서초(발명학교) ▲토평초(세계시민학교) ▲서귀북초(인성학교) ▲성읍초(제주문화학교) ▲제주과학고(창의융합학교) ▲보목초·애월중·중앙여중·사대부중(IB학교)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다운 교육, 제주교육의 브랜드적 가치가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를 성실하게 지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7~8일 이틀 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교실혁명 선도교사와 수업 혁신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업을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주체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행사, 선도교사의 수업혁신 사례를 다른 교사에게 나누는 배움행사, 교사 연수용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등의 참여행사로 구성돼 있다. 소통행사의 첫 마당으로 열리는 ‘이야기콘서트’에는 선도교사 세 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을 나눈다. 이어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교사 관계 맺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움행사에서는 48인 교사들이 수업혁신 강의 비법을 나누는 강좌가 열린다. ‘개념 기반 탐구학습 속 학습 데이터 및 디지털 도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상호작용 수업’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지원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참여행사에서는 교사 연수용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수업에 AI디지털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신임 회장의 불명예 사퇴라는 악재를 만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앞으로 과거 징계 전력이 있는 후보자가 징계 사유서를 직접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7일 교총은 “정관을 개정해 선거분과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교총 회장 선거에서 역대 최연소로 당선된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가 10여 년 전 제자와의 부적절 편지 논란으로 취임 일주일 만에 사퇴한 바 있다. 박 교사는 2013년 인천 국제고 근무 당시 한 여학생에게 보낸 편지에 “수많은 얘들 중 너만 보여”, “꿈속에서도 당신이 떠올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사랑해 나의 여신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박 교사는 교육청으로부터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견책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교총은 후보 검증에 실패했고, 결격 사유가 있는 후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총 관계자는 후보 검증 시스템을 위해 “선거분과위원회에서 후보자가 징계 받은 전력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후보자는 징계 사유서 등을 직접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총 회장 재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장애 아이들을 더 특별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비장애 아이들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7일 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업무협약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청소년과 장애인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를 방문하면 꼭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을 살피고 교장선생님에게 특수학급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는다”며 “특수학급 학생들은 학교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강원교육청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교육청은 이날 진행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증 장애인 생산품 및 서비스 용역 구매 확대 ▲장애인 관련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용 확대 및 품질관리를 통한 장애인 소득 안정 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구매 및 교육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기관 간 소통을 일원화하고,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 향상 및 보증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지역 교육 시민사회 단체들이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전교조광주지부)·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광주실천교사) 등 5개 단체는 6일 오전 광주경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5개 단체는 “해당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위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 제기 이후 1년이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2022년 11월 광주교사노조는 광주교육청 감사관으로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 동창인 유병길 전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당시 인사담당관이었던 A씨는 점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직접 수정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 2023년 8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유 전 감사관의 면접 점수가 3위로 집계되자 평가위원에게 “본청 과장들이 대부분 1966년생이고 학교장들도 연령이 60대에 근접한다. 감사관이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전자민원신청시스템’을 도입, 민원인에게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킨다. 전북교육청은 민원인의 요구와 실무자의 업무 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자민원신청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입된 시스템은 드로잉패드·신분증 스캐너 등의 전자기기를 활용해 손으로 작성하는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신분 사항이 적용되도록 개발됐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 시 민원실에 방문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종이 신청서에 수기로 기재해야 했다. 앞으로 신분증 스캔만으로 인적사항 작성이 자동으로 완성돼 노약자·장애인·다문화 가족 등 민원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모든 민원인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원 패스 민원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신청부터 팩스 발송까지 할 수 있는 전자 팩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홍공숙 전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우리 지역은 고령인구 및 다문화가정 등 민원 취약계층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어 전자민원신청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도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