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충북교육청이 ‘충북형 몸활동 90초 무빙릴레이 챌린지’ 영상공모에 나선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 지속 가능한 신체활동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챌린지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무빙릴레이 전용 누리집을 자체 구축했다. 챌리지는 90초 이내 영상으로 구성된 개인 및 단체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이다. 회차별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스포츠 활동이 과제로 제시된다. 초등학생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가, 중‧고등학생은 ▲팽이돌리기 ▲단체줄넘기 ▲전통놀이 ‘꼬마야꼬마야’ 등을 포함한 활동에 도전하게 된다. 참여자는 챌린지 전용 누리집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품도 수여된다. 우수 영상은 명예의 전당에 게시될 예정이다. 참여율 제고를 위해 딱지, 제기, 공기, 줄넘기 등으로 구성된 90초 무빙릴레이 꾸러미를 희망 학교에 지원하고, 수상작은 유튜브 및 무빙릴레이 누리집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총 3회차로 운영되며, 민속놀이(6월~7월), 가족 스포츠 챌린지(8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가 초중고등학교서 교사를 도울 디지털튜터 1000명을 양성한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에서 학생의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서울권, 경기남부권, 인천·경기북부권, 충청권, 경상Ⅰ·강원권, 경상권Ⅱ, 전라·제주권 등 7개 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에서 약 10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 유관 직종 경력자 등을 주로 모집해 7월부터 8월까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유관 직종은 디지털 새싹 활동 강사, 방과후학교(AI·SW 분야) 강사, SW미래채움 강사, 디지털 배움터 강사 등이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튜터가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과정과 지역특화과정으로 구성·운영된다. 기본과정(50차시)은 ‘디지털튜터 직무 및 역할,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지원’ 등이며, 지역특화과정(20차시)은 ‘지역 학교 인프라 관리 및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댓글 공작 의혹을 사고 있는 리박스쿨에 대해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손효숙 대표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는 동시에 전방위적 조사와 불법 관행 근절을 촉구했다. 강경숙·김재원·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문제들은 단순한 교육사업 운영 실수가 아닌 범죄 행위에 가깝다”며 철저한 수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성을 딴 리박스쿨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양성한 강사들을 통해 당시 이재명 후보에겐 부정적 댓글을, 김문수 후보에겐 긍정적 댓글을 작성하도록 한 의혹을 사고 있다. 또 尹정부에서 전격 시행한 늘봄학교 강사자격 발급에 관여하고 실제 초등학교에 강사들을 투입한 후 특정 이념 교육을 시도한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날 강 의원들은 이 밖에 ▲노인 댓글부대 양성 ▲김문수 당시 후보와의 관련성 ▲부설연구소의 각종 서명운동 주도 ▲윤석열 옹호 집회 무대에 선 리박스쿨 어린이역사합창단 ▲이희범 애국단체총연합회 회장과의 관련성 ▲이주호 교육부장관과의 관련성 등에 의혹을 표했다. 이들은 “경찰은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씨를 출국금지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서교사 정원을 확대하고 교육전문직을 배치하라.” 전국사서교사노조(사서교사노조)가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대 정책을 제안했다. 사서교사노조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도서관 활용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학교도서관 활용 교육은 교육과정에 기반하되, 교과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탐구, 학습할 수 있어 기초 문해력과 스스로 탐구하는 힘들 키우도록 돕는다”고 주장했다. 또 “문해력 교육은 곧 교육평등과 민주주의 실현의 수단이 된다”며 “학교도서관은 문해력 교육을 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학교도서관은 현대 사회와 미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장소이지만, 이를 운영하는 사서교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2024년 교육기본통계에 다르면 전국 국공립학교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율은 15.6%에 불과하다. 이에 사서교사노조는 ▲사서교사 양성 인원 확대 및 지역 균형 맞춘 배치 ▲사서교사 배치 법령 및 제도 정비 ▲사서교사 업무 명확화와 교육과정 마련 ▲사서교사 교육전문직 배치 등을 요구했다. 박장순 사서교사노조 위원장은 “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사들이 민원창구 일원화를 통해 교사가 민원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원 대응자는 학교장으로 하고 악성 민원 엄정 처벌과 위기학생 지원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9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와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5월 고인이 된 교사 현승준 씨는 학생 선도에 적극 나섰다가 오히려 학생 가족에게 악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교사들은 오는 14일 서울에서 집회를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앞두고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하게 교육할 권리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라”며 “제주중학교 교사를 순직으로 인정하고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국회가 공교육 정상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에 하루빨리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민원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민원정보시스템 구축 및 일원화 ▲학교장이 민원 대응 ▲민원상담실 설취 등 필요한 자원 지원 ▲교육청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모든 영역 1·2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졸업생과의 격차는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면서 중위권 수준의 N수생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N수생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 구체적으로 ▲국어는 19.2%(1등급 7.5%, 2등급 11.7%)였으나 재학생은 9.5%(1등급 2.9%, 2등급 5.0%)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수학 역시 20.7%(1등급 8.1%, 2등급 12.6%)로 재학생 7.2%(1등급 2.2%, 2등급 5.0%) 보다 세 배 가까이 높았다. ▲영어도 32.2%(1등급 9.6%, 2등급 22.6%)로 재학생 18.3%(1등급 4.7%, 2등급 13.6%) 보다 높았다. 그러나 고3과 N수생 간 격차는 최근 4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학 2등급 이내 비율은 고3 7.7%, N수생 22.5%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법원이 학교에서 근무 중 쓰러진 끝에 사망한 교감에 대한 순직을 인정했다. 인사혁신처의 기각 판정을 뒤집는 것으로 교원의 순직 인정 요건이 좀 더 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2022년 10월 학교 근무 중 쓰러져 끝내 사망에 이른 故 고숙이 교감의 순직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와 공무원재해보상위원회의 기각 판정을 뒤집은 결과이다. 당시 두 위원회는 고인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 문제학생 지도 등 고강도 업무에 시달린 사실은 인정했으나 사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봤다. 특히 기저질환인 고혈압을 이유로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행정소소을 제기, 마침내 순직을 인정 받았다.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직원의 권익 신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교원이 정당한 보호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교권 강화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고인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현장의 과도한 업무, 악성 민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리박스쿨 대선 댓글 조작 및 늘봄학교를 통한 특정 이념 주입 시도 의혹 확인에 나선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박스쿨 내란 및 극우 사상교육 진상조사위원회’ 공식 출범 사실을 알리며, 오는 11일 교육위를 열고 이주호 장관을 불러 긴급 현안질의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리박스쿨은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며, 특정 이념을 초등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양성한 강사 등이 모여 있는 단체톡방에 조직적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작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기관은 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손효숙 대표는 출국금지한 상태이다. 교육부도 리박스쿨 관련 서울 소재 10개 초등학교 진상조사에 나섰으며, 서울교대는 업무협약을 취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장관은 늘봄학교 사태의 진실, 그리고 교육 현장 내 리박스쿨의 극우 사상 주입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책임 있게 다해야 할 때”라며 “출석을 회피한다면, 그에 걸맞은 강도 높은 조치를 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에서 체육수업 중 발생한 사고로 체육교사와 교육실습생이 학부모로부터 형사고발된 가운데,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가 과도한 교권침해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 입장을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월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한 체육수업 시간에 발생했다. 티볼 수업 중 한 학생이 놓친 배트가 다른 학생의 얼굴에 맞아 안와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피해학생 학부모는 체육교사와 교육실습행을 안전지도 의무를 위반했다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고소를 두고 교육 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교권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에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했다. 수업 전 티볼 경기 안전수칙과 배트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안전교육이 실시됐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우레탄 소재 배트를 사용한 점, 또 대기 학생들은 6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시킨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교육실습생까지 고소한 것에는 학생 통제나 교육과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없다는 이유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합리적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발생한 우연한 사고”라며 “형사처벌 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적 대안 모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 학생 98명이 대한민국의 말과 멋, 맛을 알리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행복관에서 ‘2025년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말·멋·맛 사업’은 다양한 분야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말과 멋과 맛을 전하며 해외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구교육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류활동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9명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에서 39명 ▲9월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30명 등 3개국 5개 도시에서 98명의 학생이 참여해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한글 캘리그라피 ▲K-팝과 국악 공연 ▲태권도 시범 ▲K-뷰티 시연 ▲K-푸드 시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책지원국장, 인솔교사 등 20명과 지난 5월에 면접과 공연 시연 평가를 거쳐 선발된 학생 98명이 참석해 ‘2025년 말·멋·맛 사업’의 출발을 알린다. 행사는 대표 학생들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