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의 책 [교육자의 책] 상대방 마음에도 집중해 볼까?...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 마음으로 만난 서로가 괜한 오해로 멀어지는 게 다반사인 아이들 세상,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갈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집중하느라 타인의 상처엔 둔감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아이들을 직접 접한 초등학교 교사가 내 마음을 알고 너의 마음을 이해하며 우리의 마음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냈다. 누가 나쁘고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가진 생각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이해의 시작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저자 이준기 교사, 그는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교실에서 그런 이기적인 자세로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의 연속됨을 경계했다. 그래서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단짝은 꼭 둘이어야만 할까?”, “여럿이 노는 것은 나쁜 것일까”, “나와 너의 생각은 항상 같을 수 있을까?”, “나의 생각에 잘못은 없을까?”, “사건은 누구의 문제에서 시작되었을까”라는 문제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 이준기는 이 같은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기 ▲너와 나를 우리로 이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