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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의 책] 상대방 마음에도 집중해 볼까?...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 마음으로 만난 서로가 괜한 오해로 멀어지는 게 다반사인 아이들 세상,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갈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집중하느라 타인의 상처엔 둔감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아이들을 직접 접한 초등학교 교사가 내 마음을 알고 너의 마음을 이해하며 우리의 마음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냈다.

 

누가 나쁘고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가진 생각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이해의 시작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저자 이준기 교사, 그는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교실에서 그런 이기적인 자세로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의 연속됨을 경계했다.

 

그래서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단짝은 꼭 둘이어야만 할까?”, “여럿이 노는 것은 나쁜 것일까”, “나와 너의 생각은 항상 같을 수 있을까?”, “나의 생각에 잘못은 없을까?”, “사건은 누구의 문제에서 시작되었을까”라는 문제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 이준기는 이 같은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기 ▲너와 나를 우리로 이어가기 ▲나의 잘못을 인정하기 ▲문제의 원인을 찾고 바르게 해결하기를 제안한다.

 

한편,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아래에서 위로 펼치는 폴더블 형식으로 제작됐다. 출판사 ‘교육과실천은’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두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저자 소개 

 

◆ 글 이준기

교실이라는 공간은 학생과 교사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차 있고, 그렇기에 그 이야기는 교육 공동체 구성원만이 잘 기억할 수 있다 생각하며 기록을 남깁니다. 학교 밖 사람들이 학교와 교육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결다리를 글로써 만들어 가고자 노력합니다. 〈학폭교사 위광조〉의 기획 및 글을 담당했습니다. 교육 언론 ‘교육플러스’에 〈초등 학교생활 Q&A with 꿈몽글〉 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 그림 김성아

어린 시절, 내 세상에 친구가 큰 부분을 차지하던 그 시절에 친구들과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었습니다.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배워가며 그렇게 자랐습니다. 지금 그 시절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내 마음, 네 마음〉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린 책은 〈학폭교사 위광조〉가 있습니다.

 

◆ 감수 김진애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매일 그림책을 읽어주며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스스로 읽고, 쓰는 삶을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 MBTI 그림책 〈잠깐만〉을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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