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홍제남의 진짜교육] "이제 진짜교육을 실천할 때이다"
더에듀 | 교육자로 24년의 시간을 보내며 학생, 동료교사와 많은 일을 함께 했다. 과학교사, 교장, 장학관, 연구자로 현장에 뿌리내리고 실천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짧은 몇 년의 모습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장기적 과제이다. 교육의 지향과 목적,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가 교육을 위해 해야 할 일, 그 결과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성취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같이 길을 찾고자 ‘홍제남의 진짜교육’을 시작한다.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가 밝았다. 1905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있은 지 120년의 세월이 지났다. 일본의 지배는 우리나라 근대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을의 서당교육 중심에서 본격적으로 근대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도 한국과 일본의 두 나라의 학교 모습은 사진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일제강점기는 내용적으로도 교육과정을 이루는 교과목은 물론 평가방식도 조선시대부터 이어지던 논술, 서술형 방식은 사라지고 단답식 문제가 도입되었다.1) 1) 한국교육신문(2011.5.9). 日 황국신민 전략으로 비틀린 교육과정. https
-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 소장
- 2025-01-0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