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자전거 타고 떠나요, 민통선으로"...철원고, 자전거 역사탐방 진행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철원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유적지를 탐방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림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 운동에 동참했다. 정대교 강원 철원고 체육교사는 지난 24일 재학생들과 함께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자전거로 찾아 떠나는 ‘철원지역 자전거 역사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자전거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행사에는 ‘두 바퀴로 가는 세상 생활자전거팀’이 협력해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자전거 탐방은 철원고를 출발하여 도피안사 – 민통선 월정리역(폐역) - 백마고지 전적비 및 기념관 – 철원역사문화공원 – 소이산 정상 - 철원노동당사 – 철원수도국 터급수탑 – 구 철원제일교회 순으로 방문하였다. 철원고 자전거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가슴 아픈 역사가 머물러 있는 철원지역의 유적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며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백마고지를 바라보며, 백마고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던지며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까지, 가슴 뭉클한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백마고지는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