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내년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서울교육청은 미래 첨단 기술 사회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의 필수 역량으로서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 신설 계획이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사고력과 창의력이 성장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체험·탐구를 한 미래 역량 강화 ▲학교 현장 교육 활동 지원 ▲수학·과학·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4가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Math UP 수학 성장 교실’은 학습 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통해 수학 학습 결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해 수학과 과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참여와 놀이, 탐구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 및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수학·과학을 탐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 등도 학교에 빌려준다.
아울러 센터는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수학·과학·융합교육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센터를 4개 권역에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수학·과학 학업 역량을 강화해 미래 첨단 기술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울 수학·과학·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