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월급쟁이 교사를 위한 재테크 비법 부자샘 가난한샘’은 실제 교직에 몸담은 교사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부자샘과 가난한샘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며, 어떻게 하면 월급쟁이 교사가 부자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는 후배 교사들을 위해, 재테크와는 담을 쌓고 반대로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서, 하루살이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 교사의 관점과 생활방식 그리고 교육공무원 급여로 부자샘이 자산을 모아가는 과정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교사를 비롯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재테크 비법을 담았다. 저자는 합리적 소비와 빡빡한 저축을 시작으로 재테크 초심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원재연 저자는 “교사로서 필요한 수업, 교육과정, 생활지도, 교수학습, 자료개발 등에 관한 책과 논문은 너무도 많지만, 다른 한 축인 교사 자신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참고 자료는 많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라 말한다. 특히 4부 부자샘 콩콩 다지기편에 나오는 신규교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학교 현장에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마무리했다.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도입을 취소하고, 사회·과학 교과는 1년 늦춰 2027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검정심사 결과와 함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로드맵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AI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교과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대해 신청기간에 접수된 총 146종의 AI 디지털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정심사 결과, 12개 출원사에서 제작한 총 76종의 AI 디지털교과서가 최종 합격했다. 초등학교 영어에선 ▲천재교육 2종 ▲동아출판 2종 ▲아이스크림미디어 2종 ▲천재교과서 4종 ▲와이비엠·에누마코리아 4종 등 14종이 검정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수학에선 ▲와이비엠·에누마코리아 4종 ▲천재교과서 8종 등 12종이 검정을 통과했다. 중학교 영어에서는 ▲비상교육 1종 ▲엔이능률·블루가 1종 ▲지학사·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1종 ▲미래엔 1종 ▲동아출판 2종 ▲천재교과서 2종 ▲와이비엠·에누마코리아 2종 등 10종이 선정됐다. 중학교 수학에선 ▲비상교육·매스프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괴롭힘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생활 V–학생에 대한 사이버 괴롭힘’ 연구에 따르면 현재 학생의 18.5%가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다. 이 수치는 200만 명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이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7세에서 20세 사이의 학생 중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2년 조사(16.7%)보다 1.8%포인트 증가한 18.5%에 달했다. 2017년 12.7%에 불과했던 응답이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우베 레스트 사이버 괴롭힘 방지 협회장은 “이 결과는 사이버 괴롭힘이 학교와 학생의 개인적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로 자리 잡은 것”이라며 “이제는 교사도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영국 교육부가 학생들의 러셀 그룹 대학이나 옥스브리지 등 명문대 진학률을 더 이상 학교 평가 지표로 삼지 않기로 했다. 학생이 더 넓은 대학 및 직업 교육 옵션을 고려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이다. 러셀 그룹은 영국의 24개 주요 연구중심대학의 연합체로 영국판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며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을 비롯해 영국 최고 명문대가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16~18세 학생 대상 책무성 평가 기준을 업데이트하면서, 각 학교의 학생 진로 데이터에서 러셀 그룹 대학이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진학률을 제외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기존의 러셀 그룹 진학률 지표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가 다른 대학을 배제한 채 해당 대학만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닉 힐먼 고등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은 정부의 평가 지표가 대학이 자체적으로 만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외국인 학생 비자 발급을 45% 줄이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학들이 재정 압박과 인력 감축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학생 착취 문제와 주택 시장 압박을 이유로 유학생 수 감축 결정을 내렸는데, 그 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학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캐나다 본국 학생보다 4~5배 더 많은 등록금을 내기 때문에 유학생 수의 감소는 대학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클 콘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고등교육협회 사무총장은 “일부 대학의 경우 유학생 등록이 50% 이상 급감했으며, 이는 갑작스러운 수익 손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밴쿠버 섬에 위치한 카모슨 컬리지도 “올해 유학생 400명이 줄었고, 내년에는 약 5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공석인 직책을 없애고 직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교육부 폐지 공약이 이행될 것인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교육부는 비대한 관료주의 시스템으로 큰 비용을 쓰고 있다”며 “교육부를 폐지해 세금을 절감하거나 국가 부채를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트럼프 당시 후보는 “교육부가 여러분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은 훈계를 하며 납세자들의 돈 낭비하는 것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 교육부 폐지 의지를 보였다. 지난 6일,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실제 교육부 페지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 부처 개편을 위해서는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트럼프가 아직 자세한 교육정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첫 대통령 임기 당시에도 제안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을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받아 성과물의 독창성과 우수성과 학술적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0선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이다. 최종 50선에 선정된 성과물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문사회 기초연구’에서는 최영주 조선대 교수가 대표 성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코퍼스 분석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수어 담화 자료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대조언어학적으로 분석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구문 연습에 필요한 교재를 개발했다.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교재를 음성, 증강현실 이모지, 3차원(3D)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이를 통해 교사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과 수준을 반영해 가르치기에 적합한 언어 교재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공학 학술연구기반 구축’에는 김현찬 국립 금오공과대 교수가 학문 후속세대 지원 사업을 통해,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의 경험과 배움이 연령과 기관으로 인해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는 “유아뿐 아니라 초등 1학년에게도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유·초 이음교육의 진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유아에게 필요한 기본 생활 습관, 인지 발달, 인성 교육, 창의성 및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상호 교육과정을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35가지 활동을 담았다. 35가지 활동은 각 활동마다 목표를 밝히고, 본 활동에 해당하는 유치원 교육과정 영역과 내용 범주, 초등학교 과목과 성취 기준을 표기한다. 그러나 유·초 이음교육을 운영할 때 유아와 초등학생이 실제로 만나기 힘든 상황이 많다. 현직 교사인 저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알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따로’ 활동과 ‘또 같이’ 활동을 구분해, 기관별 상황에 맞추어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따로’는 유·초가 같은 활동을 하지만 함께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철저히 분석해 설계했으므로 따로 활동해도 이음교육을 실행할 수 있다. ‘또 같이’는 유·초가 만나서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시험 유출 논란을 빚은 연세대가 추가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재시험으로 풀이된다. 연세대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세대는 “법원의 판단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 연세대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수험생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이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치를 수 있다. 연세대는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으로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예정일은 12월 13일”이라며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해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해당 전형에서 뽑기로 했던 261명은 그대로 1차 시험 결과에 따라 선발하고, 2차 시험에 응시한 학생을 대상으로 또 261명을 뽑는다. 올해 자연계 논술시험에는 1만 444명이 지원해 9666명이 응시했다. 지난달 12일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지자체, 초등학교와 함께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 및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는 관할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의 보호자에게 12월 9일부터(지역별 상이) 12월 20일까지 우편(등기) 혹은 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송부한다. 정부24 누리집(https://www.gov.kr)에서도 12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예비소집은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원활한 정보 제공과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대면 실시를 원칙으로 한다. 각 지역·학교별 예비소집 일정이 다르므로 보호자는 취학통지서에 명시된 예비소집 일정과 학교의 안내에 따라,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아동과 함께 참석해야 한다. 아동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학교와 지자체는 전화 연락,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취학연령 이전에 조기입학을 희망하거나 취학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입학 연기를 희망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