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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
<애착인형>
최윤슬
너랑 나는 가장 가까운 친구였지
너가 갓난아기 일때도
유치원에서 첫 소풍을 간 날에도
가족끼리 여행을 갔을때도
매일 밤 잠에 들 때도
꿈 속 여행을 할 때도
우린 늘 함께 였어
이제 너가 많이 컸나봐
나와 함께하는 시간보다
너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고
핸드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어
나는 너와 노는 시간보다
침대밑에 있는 시간이 늘었어
그래도 난 괜찮아
이제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돼
나는 너와 함께한 모든 기억들을 가지고
너를 바라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