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관리자 기자 | 우리나라 교사 10명 중 6명은 본인의 경제 지식수준을 낮게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경제 지식수준이 ‘매우 높다’라는 응답 비중은 4.7%에 불과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의 경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교육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원 1,2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 교원 인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대별로는 본인의 경제 지식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20대에서 7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65.2%), 30대(57.2%), 40대(56.7%), 60대(56.6%)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경제 지식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가 60대보다 약 15.1%p 높았다. 교원들은 경제 지식수준이 낮은 원인으로 ▲학교 안팎 경제교육 부족(57.9%) ▲경제학습 중요성 인식 부족(33.1%)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교사 10명 중 7명(75.8%)은 학생들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 낮다(낮음 52.0%, 매우 낮음 23.8%)고 판단했다. 높음은 19.4%, 매우 높음은 4.8%에 그쳤다. 응답 교사의 97.1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남교육청이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교원들에게 골프 연수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적절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더에듀>가 확보한 경남교육청의 공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전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숏게임 및 필드레슨과정’ 신청자를 모집했다. 연수는 특정 골프아카데미가 지난 5일부터 9일(오늘)까지 김해 파플레이골프클럽과 김해 파플레이골프클럽에서 하루 4시간씩 5일간 총 20시간 운영했다. 참여 교원은 36명으로 체육 교과 담당 교사가 아니어도 가능했다. 비용은 참여자가 일부 부담한다. 교육은 강의(이론) 필수, 타석 실기 후 par3 실전필드연습, 그립, 어드레스, 테이크백 시작법, 백스윙 궤도, 하프스윙, 백스윙 이후 피니시, 드라이버, 우드 등 모든 클럽 스윙법, 퍼트(수직측량추법), 트러블샷(오르막, 내리막, 업라이, 다운라이) par3 실전 (어프로치, 칩샷, 퍼트) 내용으로 이뤄졌다. 연수를 받으면 교원은 골프의 중·상급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시도교육청 특수분야 연수 지침에는 ‘골프, 바리스타 등 취미 활동이나 단순 체험활동 등 오락 중심 연수는 대상자와 연수 내용의 직무 관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정부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미래 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했다. 올해는 15개국 207개 교육기업·기관·단체가 참가했다. 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AI(인공지능) ▲AI 코스웨어 ▲AR·VR 메타버스 ▲SW코딩 ▲에듀테크 등 수업 설계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 기자재 ▲학교운영솔루션 ▲학교시설관리 등 2000여 개의 아이템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AI 플랫폼 회사들은 앞다퉈 ‘최초’, ‘최대’, ‘혁신 아이템’ 등의 키워드를 내세우며 지나가는 참석자들을 붙잡고 설명했다. 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는 “이제 선생님들의 수업 준비는 AI가 학습관리, 수업 설계, 과제 피드백, 커리큘럼 구성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줘 업무가 경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진짜 수업만 하실 수 있다”며 자사 플랫폼을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코로나 이후로 답답하기만 했던 학교생활이 AI 교육을 통해 많은 활력을 가져다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아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VR 아트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예술교육 제공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일 서울 센터필드 이스트에 위치한 메타코리아에서 서울교육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2024 디지털·AI 기반 예술교과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연수 & 강사 역량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이 같은 평가를 받아 필요성이 인정됐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학교예술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원의 AI 기반 학교예술교육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에는 초등 교사 15명과 중등 교사 25명, 총 40명이 참여했다. 서울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는 교사의 VR·AR 경험을 통해 연극 무대를 자유롭게 꾸미고, 입체적인 캔버스에 작품을 연출하는 등 디지털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위해 교사의 안목을 높이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여성 VR 아티스트 피오니 작가의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VR·AR 활용 예술교육 콘텐츠 설계, AI 활용 예술교육 콘텐츠 설계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학습자 중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해마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입시업계는 내신 성적이 불리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 전략의 수단으로 검정고시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에 대응해 대입 전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더에듀>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개년 전국 시도 검정고시 응시자 현황 수를 살펴보면, 2022년 3만 5429명, 2023년 4만 189명이 응시해 전년보다 13.4%(36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는 2만 550명이 응시해 8일 치러진 올해 하반기 검정고시 응시자수와 합하면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고졸 검정고시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대전(18.7%)과 경기( 18.4%)로 나타났다. 2023년 전국 검정고시 응시자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이 수치보다 높은 지역은 대전·경기 포함 8개 지역으로 인천(17.9%), 경남(17.9%), 충남(17.6%), 충북(15.6%), 광주(14.6%), 세종(14.2) 순이었다. 검정고시는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전국 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14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6월 예선에서 선정된 6개국(한국, 방글라데시, 몰도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8개 팀이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개발한 앱을 발표한다. 8개 팀은 7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협업해 앱을 개발하고, 이달에는 한국에서 만나 앱 개발 마무리와 팀별 발표를 준비했다. 각 팀에서는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앱, 도시 지역 관광지 홍보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교육부는 앱의 완성도, 주제 적합성, 발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중·고등부 각 1등 팀에게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송근현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이아이콘 세계대회가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우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된 앱은 대회 누리집에 게재되고, 하반기에 열리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과정에 대해 국회 청문회가 확정됐다. 증인은 총 18명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6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각각 11인과 10인으로 구성된 의학교육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청문회 위원장은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과정을 살피고 정부와 대학의 대응과 대책을 확인 점검해 혼란을 조기 수습하고 해결책 모색을 시도한다. 그러나 사실상 의대 정원을 증원한 정부 특히 교육부에 대한 강한 의혹 제기와 함께 질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증인 및 참고인은 여야 간사들의 합의로 총 18명이 확정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차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채택됐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접수된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과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 요청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7월 27일~8월 11일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 칼리지에서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캠프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한 영어 집중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교육 이후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미국 문화를 경험한다. 먼저 학생들은 시애틀 항만청을 방문해 한인 2세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으로부터 시애틀 항만청의 역할과 대한민국과의 관계, 유색인종 중 처음으로 시애틀 항만청 위원으로 선출되기 위한 노력과 도전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미조 부 총영사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주재국과의 정치적 협력, 경제 및 문화교류 현황을 설명 들으며 외교관으로서의 경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는 물품을 구입하며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타코마 지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는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병선 학생은 “현지 고등학생들을 만나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와 안양외고가 지난 7일 IM-TEPS를 업무 협약을 체결, 영어 공교육 발전을 도모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는 영어 공교육의 교수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영어능력평가도구(IM-TEPS 시험) 보급 및 활성화 협력이 담겼다. 이에 안양외고 재학생들은 IM-TEPS 시험으로 효과적인 영어평가 및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IM-TEPS 시험의 발전을 위한 개선 의견 공유 및 활성화 ▲IM-TEPS 시험의 공교육 보급 확산 및 양 기관 인프라 활용 약속 등 대한민국 영어 공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환 서울대 TEPS관리위원장은 “IM-TEPS가 세계화를 선도해 학생들에게 영어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미래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항근 안양외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교 간 영어 공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TEPS는 대한민국 중·고교생의 영어 능력을 주기적으로 진단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은 지난 7일 인천진산과학고 학생들이 지난 1~6일 중국에서 열린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성과 프로젝트’와 ‘미래 과학기술의 별’ 초청 토너먼트에서 역량을 발휘해 2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과학고 2학년 김지후·고서현, 1학년 유태현 학생과 박기범 지도교사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성과 프로젝트’에서 과학고 팀은 ‘뇌파 측정 센서 채널 수를 줄이기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뇌파 측정 센서의 비용을 낮추고자 기존 8채널 뇌파 측정 센서를 4채널로 줄이고 AI를 활용한 입력 데이터와 유사 데이터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및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8채널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선보였다. 또 전시 부스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해 중국 과학자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2등 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 과학기술의 별’ 초청 토너먼트는 독일, 태국, 싱가포르 등 총 30팀의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3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 밖에 학생들은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 및 자동자 경주 대회의 트랙디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