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로스쿨 합격자 중 86%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0%로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으며, 30세 이상 합격자는 전년대비 88.9%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12일 세 대학의 올해 로스쿨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403명 중 SKY 출신은 348명(86.4%)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대가 과반인 202명(50.1%), 연세대 86명(21.3%), 고려대 60명(14.9%)이었다. 이밖에 카이스트 13명, 성균관대 9명, 경찰대·이화여대 각 6명, 중앙대 4명, 서강대·한양대 각 3명, 경희대·전남대 각 2명 순이었다. 카이스트 합격자는 전년도 5명에서 13명으로 2.6배가 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156명 중 66.7%가 서울대, 12.2%가 연세대, 9.6%가 고려대 출신으로 SKY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8.5%를 차지했다. 카이스트 출신은 7명이었다. 연세대 로스쿨은 합격자 126명 중 90.5%, 고려대 로스쿨은 합격자 121명 중 79.3%가 SKY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도 고성 학생들이 서울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수능인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성군은 11일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국 제공 강의를 고성 지역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공동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으로 중고등학생들은 비용 부담 없이 1년간 무제한 수강이 가능하다. 희망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인터넷 강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인터넷 강의를 비용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게 된 만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교육청이 대구 AI 디지털교과서(DT) 활용 수업 지원 사이트(www.ai-dt.net)를 개통, AIDT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교사와 학생들은 사이트를 통해 수업 준비부터 설계, 적용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자료와 교과서별 매뉴얼, 테크센터 기술 지원 연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요 내용은 ▲학생 교육디지털원패스 및 AI 디지털교과서 포털 가입 안내 자료 ▲수업 사례 및 설계 지원 ▲교과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영상 ▲교과서 활용 매뉴얼 및 관련 영상 ▲문의 및 장애 지원 신청 등이다.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AI 디지털교과서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AI 디지털교과서의 수업 적용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4월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사이트 개통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입생을 대상으로 휴학을 종용하는 등 단체행동을 한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는 11일 ㄱ대학교와 ㄴ대학교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단체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됐다며, 2건을 지난 7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ㄱ대학교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단체행동 참여를 종용한 의혹을 받는다. 이들은 익명으로 실시한 단체행동 참여 의향 수요 조사에서 츄학 찬성 의견이 낮게 나오자 실명으로 재투표를 실시했다. 또 신입생 온라인 단체방에 ‘25학번 투쟁 가이드라인 안내’ 공지글을 게시, ①모든 수업/실습 거부 ②휴학신청서 사본 학생회 제출 ③모든 과목에 대한 수강신청 철회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ㄴ대학교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 역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명 단체행동 참여 의향 수요조사를 실시하면서 찬성 쪽에 치우친 중간 집계 결과를 의과생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단체방에 공지하는 방법으로 반대 의견을 가진 학생들과 수요조사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을 압박했다. 또 재학생들에게는 휴학계를 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해.” 차정인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사퇴를 선언하며 김석준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로써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는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3자 대결로 압축됐다. 그는 이날 오후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해 저의 도전을 멈추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과 함께 하겠다는 후보가 보수단일 후보로 나타난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선거를 민주 진보 진영 분열 속에 치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승윤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이지만, 김석준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잇단 여론조사 등에서 김 예비후보의 지지세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 것이 불출마 선언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불출마로 진보진영 후보는 김석준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부산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김석준 후보가 승리해 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후보들은 지난 9일 4자 단일화를 통해 정승윤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중도보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과 ‘제70차 함께차담회’를 연다. 해당 교사들은 차담회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설계’, ‘개념 기반 탐구학습’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관련한 연구회를 결성한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 2월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영국·미국·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동향을 살피고 돌아온 교사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향이 맞았다, 각국의 교사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등의 의견을 냈고, 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실천 사례를 만들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이 해외 교육박람회 등에 참여해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글로벌 연수 이후 자생적으로 결성된 교사 연구회가 꾸준히 성장해 교사가 이끄는 교육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나선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차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3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퇴의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차 예비후보는 그 동안 김석준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선거전을 이어왔지만, 특별한 진전은 없었다. 차 예비후보가 사퇴하면 진보 진영에는 김석준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진영에는 정승윤, 최윤홍 예비후보가 남게 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청이 전국 최고 수준의 맞춤형 복지점수 대폭 확대로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에 나선다. 우선 5년 차 이하 청년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20만원~100만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1년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 100만원에 청년 추가 100만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원의 복지점수를 받게 된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모든 교직원은 대상 기본 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원을 지급한다.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1인당 20만원의 건강검진비도 전 연력으로 확대한다. 이를 합하면 맞춤형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총 600억여원이 늘어나며, 이 중 청년 공무원에게만 118억원이 투입된다. 타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청년 공무원은 80~11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청은 교직원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번 복지 확대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2025년 새 학기 교육 현장에 힘찬 응원의 메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는 그간 기반을 마련한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실행되는 해”라며 “교육개혁 과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추진되는 ▲늘봄학교 초등학교 2학년 확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안착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이 논의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개학 후 발생하는 늘봄학교 추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연중 중단없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선 “교사가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 양성·일반 교원 연수를 지속 추진하고,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 완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학점제는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지역·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온라인학교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3년간 고3 학생수가 5만 1633명 감소한데 비해, 내신·수능 의대 합격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합격 점수는 2022학년도 1.26등급에서 2024학년도 1.19등급으로 상승했다. 정시 역시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97.6점에서 97.9점으로 올랐다. 반면 학생수는 고3 학생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446,573명, 2023학년도 431,118명, 2024학년도 394,94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종로학원은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상승한 건 내신, 수능 상위권 N수생들 유입 때문”이라 봤다. 아울러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하지 않게 되면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고3 학생수는 2026학년도 전년대비 4만 7733명 증가해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는 의대 합격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입시 결과가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의대 모집 정원이 또 달라질 수 있어 입시 결과 데이터 사용은 사실상 무의미할 정도”라며 “2027학년도는 통합 수능 마지막 대상 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