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교육청이 학교에 튀김 전용실을 구축하고 협동 로봇을 설치해 조리종사자의 조리흄 문제 최소화를 추진한다. 퇴김 전용실은 인근 학교에서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1일 협동 로봇을 활용한 공유형 튀김 전용실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조리로봇이 들어간 튀김 전용실은 구미산동고등학교와 경산고등학교에 구축 예정이며, 이달 제안 공모를 거쳐 협동 로봇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미 경북교육청은 포항고등학교 조리실에 튀김 조리용 로봇을 설치해 현장적용과정을 거쳤다. 경북교육청은 튀김 요리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조리 시 조리원들에 대한 조리흄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과 산업 재해 예방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을 활용한 튀김 자동화와 함께 구미봉곡초등학교와 하양초등학교 급식실에는 푸드스캐너를 도입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나선다. 푸드스캐너는 식사 후 개인별로 식판을 스캔하면 먹은 음식과 잔반의 양, 부피를 측정하여 개인별 잔반 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신규 연합체 출범식과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1일 계명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nvergence & Open, Sharing System)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등 첨단 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해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항공 드론,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에코업이 지정됐다. 이번 출범식은 총 18개 연합체의 66개 대학(106개 사업단)이 참여해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의 입학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연합체의 분야별 우수강의, 체험교육 등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1일부터 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1회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은 초·중·고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되는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이다. 행사는 지역 간 창업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창업 친화적 문화 확산과 도전적인 창업가 양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 1000명이 참석하고, 단순 강의형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개인별 실전 창업 훈련, 사업 모델 설계, 프로젝트별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집중 훈련, 네이버 AI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 학생 창업 유망팀(U300) 우수 창업자 및 대학 창업펀드의 투자 우수기업의 창업사례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대학생 창업 응원단과 연결해 상담하는 온라인 창업 훈련 프로그램, 대학생이 프로야구 구단과 연계해 기업의 ESG 경영을 체험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 수행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교육부)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은 오늘(1일)부터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을 전면 시행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 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은 경기교육청의 ‘학교 업무 효율화 8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학부모에게 일괄 발송한다. 가정통신문은 기존에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후 학교 누리집과 학교 알리미 앱을 통해 안내했다. 이는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작용해 지난해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 시스템을 구축해 알리미 서비스를 연동하고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김승호 경기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으로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11월 14일 시행된다. 특히 이번 수능은 의대 열풍으로 인한 N수생 증가가 예고돼 있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30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30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모집 인원이 1509명 늘어나 N수생이 얼마나 늘어날지 또 N수생의 증가가 난이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입시업계에서는 N수생이 증가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를 적용한다. 수험생들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 탐구 영역에선 6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이달 1일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 및 이자 면제가 확대된다. 기획재정부가 2024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늘봄학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 약 6100개로 운영을 확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은 1년 동안 매일 2시간 무료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지원 대상과 이자 면제 범위도 확대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대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상환 유예 사유에 재난 피해를 추가하고, 유예(실직, 폐업, 육아휴직, 재난 피해)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도 면제한다. 취업 후 상환 등록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생도 기존 학자금 지원 8구간에서 9구간까지 확대한다. 유치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교육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혁신미래교육을 성찰하고 서울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 서울교육청이 ‘10년의 성찰, 도약하는 미래’를 주제로 7월 1일(월), 9일(화), 17일(수), 26일(금) 총 4회에 걸쳐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을 개최한다.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은 현장과 학계 목소리를 통해 지난 10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을 성찰하고 향후 10년 더 나은 서울 교육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교사, 학생,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의 다양한 교육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조강연, 사례 발표, 토론 등을 진행해 총 700여명의 청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7월 1일 열리는 1차 포럼, ‘교실의 변화, 교실혁명 프로젝트’에서는 성열관 경희대 교수 ‘국내외 교육혁신의 흐름에서 본 서울교육 교실혁명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에는 유·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변화된 교실 모습을 평가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2차 포럼은 교사와 학생들이 ‘학생의 변화, 교복 입은 시민 성장’을 주제로 함께 만들어간다.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발제로 나서 지난 10년간 민주시민교육이 확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권보호 5법의 의미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교사폭행은 가중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전제는 상호 존중과 신뢰의 관계가 정상적 교육활동의 시발점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지난 27일 제1차 교권 회복 및 보호 포럼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전 교수는 ‘우리나라 교권보호정책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며 “날이 갈수록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사폭력과 수업방해 사건의 심각성이 증폭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유로 ▲교사 직무수행 역할과 기준 모호성 ▲정치·경제·사회변화에 따른 교사 지위체제 변화 ▲정부주도 교원정년단축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 ▲교원성과급제 및 능력개발평가제 도입 ▲교원노조 합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교육의 팽배, 교사의 학생 체벌 금지, 학생인권조례 제정, 학교폭력예방 강화, 교육활동 침해사건 증가 및 심각성 증대 등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과 교육적 신뢰 저하로 교원의 지위가 추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지난해부터 개정되고 있는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 디지털교과서의 내년 본격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사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다뤄진다. 특히 마감 1주일전에는 동의 수가 20% 수준에 머물렀으나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 오히려 정부가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부의 2025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간 게재됐으며, 최종 5만 6505명의 동의를 얻었다. 상임위 회부 기준인 5만명 이상의 동의는 지난 26일 성사돼 이날 바로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사실 이번 청원의 성사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더에듀>가 취재해 보도한 지난 22일(마감 6일 전)까지만 해도 동의자는 1만 3145명(26.8%)에 불과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참조) 하지만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가 신청 과정에서 서버 과부하에 걸리며 논란이 된 것이 상황을 극적으로 바꾼 계기로 평가된다. 이 사고에 힘입어 청원이 성사되던 날 오전,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교원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를 규탄하는 등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