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매년 고등교육 이슈별 쟁점 분석을 통해 대학 사회에 당면한 과제 해결을 모색하고,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왔다. 지난 19일 공개된 ‘2024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일본의 유학생 유치정책 ▲챗GPT 사용 미국 대학 사례 ▲대학혁신사업 등 4개 주제가 담겼다. <더에듀>는 이를 자세히 살펴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미국의 유명 대학들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규제보다는 적극적인 활용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 19일 내놓은 ‘챗GPT 사용에 대한 미국 대학의 사례 분석’(오예진 정책연구팀 선임연구원)에는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생성형 AI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스탠퍼드대와 애리조나주립대의 사례를 소개했다. 스탠퍼드대: 활용 입문 강좌, AI 공방 등 운영 스탠퍼드대는 ‘챗GPT 시작하기(Getting Started with ChatGPT)’라는 이름의 3시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취임 직전인 지난달 19일 “100개 가까운 행정명령”, “역대급 속도전”을 언급하며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났다. 그 열흘 동안 교육부는 △학교 선택권 확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전면 폐기 △금지 도서 민원 기각 △젠더 통합 화장실 전환 감사 착수 등을 발표하면서 트럼프의 정책 기조를 빠른 속도로 반영했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트럼프 2기 교육부는 23일 DEI 정책 폐기 발표로 첫발을 내디뎠다. 교육부는 “해로운 DEI 정책”, “불법적인 차별과 연방 예산의 낭비” 등의 표현을 쓰면서 전면 폐기 관련 조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교육 당국의 우선순위를 “분열을 조장하는 이데올로기보다 의미 있는 학습에 두도록 방향을 재설정하는 첫 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DEI를 역차별이자 인종 분열 정책으로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바마 대통령 당시 신설한 교육부 산하 다양성·포용성 위원회 해산 △교육부 인권국 내 직원 참여·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 위원회(EEDIAC) 해산 △260만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