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취논객] ③스크린 타임 4시간, 근시 위험 2배?
더에듀 | 학문의 세계는 끊임없이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평생 배우는 전문직이자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자가 이런 연구를 계속 접하면 좋겠지만, 매일의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독자를 위해 주말 취미가 논문인 객원기자, 주취논객이 격주로 흥미롭고, 재미있고, 때로는 도발적인 시사점이 있는 연구를 주관적 칼럼을 통해 소개한다. 며칠 동안 여러 언론을 돌면서 건강 관련 뉴스에 오른 기사가 있다. 바로 서울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이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했다는 ‘디지털 스크린 타임과 근시: 체계적 검토 및 용량-반응 메타분석(Digital Screen Time and Myopia: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나온 연구 결과에 관한 기사다. 이미 전문가인 김영국 교수팀이 잘 요약한 보도자료로 쓴 기사의 내용에 필자가 왈가왈부할 의학적 전문성은 없지만, 학술 기사 또는 연구 결과 보도와 실제 연구 결과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보기 좋은 사례라 함께 볼 논문으로 골랐다. ‘사실의 전모’를 전하는 학술 기사는 없다 우리나라 신문윤
- 정은수 객원기자
- 2025-03-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