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리터러시 [교육정책 리터러시] ⑨직업계고의 AI 시대 대비, 과연 학과 개편 만이 답일까?
[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Ⅰ. 들어가며 올해 3월 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강의 준비를 위해 챗GPT를 이용한 AI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보았다. 연구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회의 자료를 준비할 때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영어 회화 학습에 혁신적이었다. 개인 영어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여 대화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수정해 주는 피드백이 좋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공교육에서 그토록 희망하던 개인맞춤형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뿌리 깊은 병
- 김인엽 국립공주대 사범대 경영·금융교육과 부교수/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 2024-08-2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