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제2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중장기 전문위) 21명 구성을 완료했다. 보수 11명, 진보 10명에 임기는 2년이며, 계획 자문 및 사전검토 역할을 수행한다.
국교위는 지난 27일 제40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중장기 전문위 1기는 지난 8월 일부 위원이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 평가 등을 강하게 제안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위원 사퇴 등 파행 속에서 결국 해체됐다.
이날 새로 구성된 중장기 전문위는 지난 38차 회의에서 의결된 고대혁 경인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 공동위원장과 앞으로 2년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수(출신)은 (가나다 순)▲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전 교수노조 부위원장) ▲김영철 서강대 교수(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영 경희대 교수(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김희규 신라대 부총장(전 한국교원교육학회장)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전 한국영재교육학회장) ▲신호재 국립공주대 교수(전 세종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부위원장) ▲양병찬 국립공주대 교수(전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이영희 단국대 교수(전 교육부 과학수학정보 교육융합위원) ▲지은림 경희대 부총장(전 한국교육평가학회장) ▲황규호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한국교육과정학회장)이다.
현직 교사로는 (가나다 순)▲안혜정 수락고 교사(전 국가교육회의 위원) ▲이상민 이천고 교사(전 경기도 진로진학리더교사) ▲이현 여의도고 교사(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가 포함됐으며, 교장(출신)으로는 ▲김유동 청계북초 교장(전 전남교육청 장학사)과 ▲최재광 전 서울 안평초 교장이 참여한다.
교육단체에서는 ▲김정빈 배움 소장(전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연구소 부소장)과 ▲김태훈 간국교육정치학회 간사(전 한국교육학회 교육정책포럼위원회 간사)가 선임됐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제2기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만큼, 많은 위원께서 전문위에 요청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교위 중장기 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국교위 산하 3개 전문위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