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년을 맞아 지방시대위원회, 광주교육청과 함께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는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시범지역 지정‧운영 중이다.
지난해 7개 광역지자체와 83개 기초지자체에서 56개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된 17개 특구에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구는 교육부 장관상 및 향후 진행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시 가점을 받는다.
우수사례 선정은 신청한 42개의 특구 중 17개의 특구(1유형 11개, 2유형 4개, 3유형 2개)에 대해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생애초기 출발선 평등 실현을 위해 유보통합 혁신모델을 개발한 양주, 생애 전 주기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춘천, 늘봄학교와 아침·독서·학력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 전국 최초 늘봄형 도서관학교를 운영하는 대구 등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추진계획(안)’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 연계 강화 ▲예비지역에 대한 추가 평가 계획을 포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체계 구축과 추가 사업비 교부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규제 개혁 시스템 구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지금까지 추진한 교육개혁을 꽃피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한 해”라며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지역 주도의 교육개혁이 현장에 더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정과 규제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