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가장학금 지원 기준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요건 등으로 인해 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며,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으로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20만원, 7·8구간에는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다자녀는 첫째·둘째의 경우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80만원, 7·8구간에는 450만원을, 셋째 이상에게는 전액이 지원된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교사들은 스트레스 1순위로 학생의 위반행위와 학부모의 항의·소란을 꼽았다. 20년 전에는 해당 응답률이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교직의 장점으로는 20년 전에는 ‘전문성’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안정성’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올해 ‘교직문화에 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며 지난 6월 18~30일 전국 초·중·고 교원 6050명을 대상으로 교직문화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소는 20년 전인 2004년 같은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04년과 2024년 연구 결과를 비교하면 교원의 교직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교사의 스트레스 원인’에 관한 문항에서 ‘학생 위반행위 및 학부모의 항의‧소란’(39.8%)이 압도적인 1순위 응답률을 보였다. 2004년 조사에서는 ‘업무 과부하’(29.7%)가 1순위, ‘학생 위반행위 및 학부모의 항의‧소란’(11.6%)이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교직의 장점’에 대해서는 ‘직업의 안정성’(42.2%)과 ‘방학을 비롯한 시간적 여유’(21.3%)가 교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2004년 조사에서는 교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날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 중 채무자(연세대학교)의 패소 부분을 인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처분을 일부 수용한 원 결정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연세대 측은 항고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처분의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연세대 측은 “항고심 결정 이후 논술시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한다”며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5일 논술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가 중지됐다. 법원은 가처분을 일부 수용하는 인용 결정 당시 재시험 여부 등에 대해선 “다른 방안이 가능하다면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재량을 존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신의 매제를 석좌교수로 임용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 상당의 대학 발전기금을 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견기업 회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중견기업인 모 의류업체 회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매제 B씨가 석좌교수 임명을 돕기 위해 회삿돈 10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처남 A씨가 발전기금을 내기로 하자 대학 총장을 찾아가 석좌교수 자리를 약속받고 공모에 단독 지원해 지난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회삿돈을 외부에 제공하면서도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지 않은 점에 미뤄 법률을 위배했다고 보고, 특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씨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해 공범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C총장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이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교육위원회)은 20일 특수학급의 학생 수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특수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사망한 인천 초등 특수교사가 중증 장애학생 4명을 포함해 과밀학급 지도에 고충을 호소해왔다. 특수교육법 개정안은 초등학교의 학생 수 기준을 유치원 수준으로, 고등학교는 중학교 수준으로 기준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유·초는 4명, 중·고는 6명을 법정 기준으로 하는 방안이다. 현행 특수교육법에서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학급당 학생 정원으로 하고 있다. 교육부의 ‘2022~2024년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499학급(8.8%)이던 과밀 특수학급은 2023년 1766학급(9.9%), 올해 1822학급(10.1%)으로 증가했다. 정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해마다 늘고 있고, 과밀 특수학급마저 증가하고 있는 등 특수교사들이 교육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낮춰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교육의제 토의 과제로 유보통합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법률개정(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건의, 제도 개선(교원 정원제도) 제안 등 6개 안건 심의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심의한 안건은 교육부 등 해당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시작한 총회가 100회를 맞이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특별히 참석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교육자치는 지역의 교육주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오늘은 특히, 유보통합에 대한 현안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며 지혜로운 방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시·도교육청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교육에 관한 공동현안을 함께 대처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회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사업 성과보고회’가 2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학기초연구소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총 14교를 지원 중이며, 각 대학은 5년(3+2) 동안 연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14개 대학 사업단 구성원 및 소속 연구자 300여 명이 참여해 1년 동안의 대학 연구소 관리체계 개편과 공동연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강원대학교는 노화 연구의 중심 역할을 목표로 고령 동물 사육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자가 지-램프 사업단과 함께 면역 노화 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강원대는 면역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을 위해 막스플랑크연구소, 유펜(UPENN) 대학교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막스플랑크 지속가능재료연구소와는 ‘나노재료 원자단위 구조와 면역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탐구’를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하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범정부적 검토와 공식 재정협의체 구성, 그리고 미래교육재정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적정 교육비 산출 연구와 교부금 산정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이혜진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난 이화여대 연구교수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진단과 해결 방안’ 토론회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경직성 인건비는 실수요 교부, 나머지 사업비는 내국세 연동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KDI, 감사원 등 제안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교육재정 확보액 추이 및 감소식 대응 방안에 대한 협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적정 교육비 산출 연구와 교부금 산정 방식 변경 추진에 대해서는 “현행 표준 교육비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적정 교육비를 산출해야 한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학교교육 운영을 위한 의무지출 교육경비 산출을 제안했다. 적정 교육비 산정 방향의 경우 “학교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를 위한 교육재정이 적정하게 쓰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최소한의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규교원 역량 강화 모델 개발 시범운영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 방안은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 대기 중인 예비교사 중 지원자 200명을 6개월간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임용, 멘토교사 등과 매칭해 수업, 업무 등 실무를 익히고 역량을 기른다는 내용이 골자다. 즉, 예비교사를 수습교사로 활용하겠다는 것. 교총은 “교직 적격 여부 판정 목적이 아니라 신분과 처우를 보장하고 정원 외 배치로 방향을 잡은 것은 바람직하다”며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멘토교사에 대한 업무 경감 방안을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현재 교무부장 등 일부 보직을 담당하는 경우, 10시간의 수업시수 지원을 위한 기간제교사를 배치하는 것과 같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학교 현장에는 초임, 저경력 교사 등의 학교 적응과 수업, 상담,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멘토로서 수석교사가 배치돼 있다”며 “향후 모든 신규교사를 대상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여러 구성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갈등에는 학생과 교사, 교사와 학부모, 학생과 학부모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유형이 있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교사의 교육 방식이나 태도, 학교의 교육 정책, 학생의 교육에 대한 서로 다른 기대 등 학교 내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도 다양하다. 학교 내 갈등이 발생하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은 학교에서 학교 폭력 업무 담당자로,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폭력 전담 장학사로 학교 폭력 관련 업무 15년 이상 담당한 저자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집필했다. 저자가 다양한 학교 폭력 사안을 접하며 관련 당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갈등을 중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내 갈등 해결과 관계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관계 회복과 갈등 중재의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학생 인권 침해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2장에서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