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교육청이 2024 국제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을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시킬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충북교육청이 30일 개최한 토크콘서트는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 있는 수업으로 생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부모 대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올해 첫 DP 졸업생을 배출한 양미경 제주 표선고등학교 교사와 양세미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졸업생이 ‘IB 월드스쿨에서 가르치고 배우다’를 주제로 미니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 소통 토크콘서트에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양미경 교사는 “IB 프로그램은 하나의 선택지로서 학생들에게 학업적 의지와 학문적 탐구심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세미 학생은 “IB 과정을 통해 배운 경험이 평생학습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IB 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교사들의 역량과 학교의 능동적인 움직임에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에 제주 4·3이 기술되도록 추진한다. 30일 제주교육청은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에 제주 4·3이 기술되도록 주요 출판사를 방문해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전달한 집필 시안 자료는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를 토대로 통일 정부 수립에 대한 주장, 제주 4·3의 핵심적 전개 과정 서술 및 국가 차원의 사과, 제주 4·3관련 유직과 가치 등에 대한 내용이 구성됐다. 제주는 “제주 4·3이 현대사에 차지 하는 위상과 과거사를 해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 4·3 사건의 전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판사 관계자들은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 4·3이 학습요소로 들어간 것을 알고 있다”며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자들에게 시안 전달 및 심도 깊은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광주 제주교육감은 “교과서에 객관적인 제주 4·3 역사가 기술될 때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배울 수 있다”며 “이번 초등 주요 출판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026년부터 적용되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제주 4·3이 기술되길 기대한다”고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세종교육청이 30일 ‘제3회 유·보 통합 특별자치시도교육청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 협의회는 각 교육창의 업무 관계자 30명이 참석해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및 특색 사업 운영 현황 공유 ▲ 지방 보육업무 이관 쟁점 ▲특별자치시도만의 유·보통합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세종교육청은 교육청-시청 간 유·보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 협의회,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 어린이집 현장 방문 등 지방단위 업무 이관 준비를 추진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정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4개의 특별자치시도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유·보 통합 특별자치기도교육청 실무협의회’는 지난 4월 전북교육청에서 시작해 7월 강원교육청에서 주관한 실무 협의회에 이어 열려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상호협력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를 29~30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었다.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혁신을 통한 대학도서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올해 발표된 제3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 계획에 따라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학도서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29일 행사에서는 2023년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7개 기관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10개 기관에는 KERIS 원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학술정보 공유·유통 기여도 평가 우수기관과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관 및 개인에게 KERIS 원장상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후 중앙대학교 송해덕 교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주도적 참여를 위한 미래 도서관 역할"과 오순영 과실연(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의 "대학도서관이 갖춰야 할 AI 리터러시 및 마인드셋"을 주제로 기조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에도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교사를 향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지난 29일 106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이하 교권옹호위)를 열고 교권 침해 사건 관련 소송, 행정절차 등 114건을 심의한 결과, 45.6%(92건)가 아동학대 신고로 나타났다. 서울 서이초 사건 이전 104차 교권옹호위 심의(2023.7.11)에서 87건 중 44건(50.6%)이 아동학대 신고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사건 직후인 105차 심의((2023.12.6.) 역시 92건 중 42건(45.6%)으로 마찬가지이다. 교총은 106차 교권옹호위에서 심의한 70건에 대해 총 1억 5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총은 매년 교권옹호위원회 심의를 열고, 교권옹호기금을 마련해 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권옹호기금은 소송이나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는 교원에 대해 변호사 선임료, 경찰 조사 단계 변호사 동행료를 보조한다. 교권 침해 소송 등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교총의 소송 보조금도 크게 늘고 있다. 교총 교권옹호위의 최근 10년 지원 현황을 보면, 지난 99차(202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해 4년제 대학들의 1인당 교육비는 1년 전보다 5.5% 증가하고, 장학금 총액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도 7.7%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953만원으로 전년보다 102만원(5.5%) 증가했다.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을 포함한다. 국공립대학은 2493만원으로 212만원(9.3%), 사립대학은 1780만원으로 67만원(3.9%)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은 2099만원으로 59만원(2.9%), 비수도권 대학은 1831만원으로 133만원(7.8%)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8조 70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84억원(4.2%) 증가했다. 교비회계 적립금은 건축 비용 충당, 장학금 지급, 연구 장려, 퇴직금 지급, 학교 발전 등을 위해 기금으로 예치 및 관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범죄예방위원협의회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성장 활성화에 나선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같은 생활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역 연계 모듈형 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위(WE)·해(解(풀다))·유(YOU)’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자치구청, 상담 복지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업 과제를 발굴하여 맞춤형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은 법적 절차에 대한 교육적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교육적 해결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범죄로 다뤄야 할 폭력과 일상적인 갈등을 구별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교육적 해결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기관은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학부모·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교권 관련 특별교육 연수 운영 ▲교원·학부모 대상 관계 조정 전문가 양성 연수 운영 ▲학교폭력 관련 법적 처리 절차 안내 자료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서울남부지방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해양교육원이 비치발리볼 경기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충북교육청은 29일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해양교육원을 비치발리볼 경기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지용환 경기시설 본부장, 최연규선수촌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해 15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에 충북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스포츠인들이 편안한 환경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충청교육청의 해양교육원 선수촌 지원 결정으로 인해 대회 준비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해양교육원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 정신을 통해 하나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원업무경감 대책 중 하나인 전북학급업무플랫폼 ‘서식편의점’을 9월 2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식편의점’은 기존에 학교 교사들이 학급경영과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표, 상담자료, 생활기록부 등 많은 서식과 문서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발된 ‘서식편의점’은 단순히 업무 경감을 넘어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지난달 6월 사전점검단을 통해 오류를 찾고 추가 서식을 제안받는 등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했다. ‘서식편의점’은 아동기초조사표·학생상담종합양식·정보업무관련대장 등 많이 사용하는 공통서식과 주간-월간계획·수업변경원 작성·특별실 예약 등 공유 및 취합 작업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서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전북교육청 JBEdu메신저에 연결해 전북 교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가 서식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서식편의점을 통해 선생님들의 학급경영 및 업무 문서 작성의 수고가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Teaching에서 Learning 중심으로 바뀌고, 교사는 멘토 역할에 머무르며, 학습 주도권은 학생에게로 넘어갔다.”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교육 ODA 콘퍼런스에서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발표자로 나선 유정수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교육에서 맞춤형 학습이 중요하다”며 “드디어 디지털 기술로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습 계획은 이제 창의성 계획으로 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기로 학습을 하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고, 학생 개인의 데이터에 맞는 맞춤형 경로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이 과정에서 교사가 하던 학습 지도를 AI가 하게 되면서, 학생들은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으로 인해 인문학이 중요해지는데, 인문학과 연결하는 등 융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AI·디지털 역량을 위해서는 “AI기반 시스템으로 디지털 교육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건 기본”이라며 “AI로 학생들의 학습 전략,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