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직업계고에 ‘간호’ 표시과목 신설이 추진 중이다. 보건교사 단체들은 찬성과 반대로 갈린 상태라 실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원자격 검정령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오는 2월 9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개정령안의 핵심은 직업계고 표시과목으로 간호를 신설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직업계고에서 간호 관련 학과 개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의 표시과목이 부재해 체계적인 교원 양성과 직무 연수 등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문교과 간호 표시과목 신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교사회는 이미 특성화고 보건교사에게만 ‘간호’ 표시과목을 부여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중요 도구인 표시과목을 동일한 경로로 입직했지만, 특성화고에만 부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간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 교육을 수행하는 다수의 보건교사가 제도적으로 배제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모든 초중고교 보건교사에게 ‘보건·간호’ 통합 표시과목 부여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청소년의 온라인 동영상 소비 중심 축은 롱폼에서 숏폼으로 이동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 파악은 장점으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단점으로 제시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25년 6~9월, 전국 초4~고3 학생 2674명을 대상으로 웹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1.89%p(95% 신뢰 수준)이다. 또 수도권 거주 초4~고3 학생 23명을 대상으로는 FGI(집단심층면접-사후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중 절반, 숏폼 콘텐츠 매일 이용...이용 빈도 급증 웹설문 결과, 일주일 사이에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91.0%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9.1%로 나왔다. 지난 2022년 0.0%와 비교해 이용 빈도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내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과 ‘정보 습득 목적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다음 영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숏폼 이용 이유로 지목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다가오는 AI 시대, 교육의 진화 방향을 조망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교사와 학교의 역할과 AI의 학습 적용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9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 ‘EDUCON 2026’이 ‘교육의 판을 다시 짜라: AI, 새로운 규칙을 만들다’를 주제로 오는 21~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DUCON 2026’의 핵심 주제는 ‘AI 에이전트(AI Agents)의 등장’으로 교육의 역할과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살핀다.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로 접어드는 전환기를 맞아 교육 진화 방향도 조망한다. AGI는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지적 태스크를 이해하거나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의 가상지능을 뜻한다. 21일에는 AI가 만들어 낼 구조적 변화와 그 속에서 교육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다. 지식 검색과 문제 해결 능력이 AI로 대체되는 환경에서,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고 학교는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발전 속에서도 교육이 놓쳐서는 안 될 핵심 가치에 대한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사례 세션에서는 쿠르트 팔무루스 핀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은 ‘2026년도 지방보조금(민간보조)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은 건전한 시민사회단체를 육성하고, 민간의 교육사업 참여를 확대해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학생 중심 전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경제교육 ▲독서토론 교육활동 지원 ▲예술활동 지원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환경교육 지원 ▲민주시민교육 지원 등으로 총 예산 규모는 15억원 내외이다. 지원 대상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 △사무소가 전북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사업범위가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비롯한 초·중등교육 관련 사업인 단체 △공고일 현재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교육청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사전심의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이 결정된 단체는 분기별로 집행 내역을 공개해야 하며, 전북교육청은 보조금 사업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지방보조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 중 다문화 학생의 억울함이 없도록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 조서희 서울교육청 장학사가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교육청은 7일 ‘2025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조서희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포함 8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서희 서울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 중 다문화 학생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공한 통번역 서비스 ‘동부 온든든 통역지원단’을 운영했다. ▲자치구가족센터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18개 언어 상시 지원 인력풀 구성 ▲이주배경주민으로 구성된 생활통역봉사단 훈련 ▲학교폭력사안 조사 및 심의 시 사용될 통역 매뉴얼 발간 ▲통역 이용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시스템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강희정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주무관(주사)과 최근영 서울교육청 주무관(주사보)가 받았다. 강 주무관은 늘봄학교 관리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학생 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업무 담당자의 업무 자동화를 실현한 것을 인정 받았다. 최 주무관은 교육취약학생 맞춤형 문·예·체 진로통합지원사업인 새꿈더하기를 실행하며 지원을 10배 확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업무 부담 감소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 신규사업으로 ‘AI 기반 학교안전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7일 밝혔다. AI 예측 모델은 안전사고 발생 예측 정보를 학교 현장에 제공해 기존의 안전사고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을 꾀한다. 안전사고 유형 복합화에 따라 AI 기반 분석과 예측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사고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학교 유형과 교육환경에 따라 사고 위험도를 예측해 ‘학교안전 예보’ 형태로 학교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교육청은 AI 예측 모델을 안전교육 자료, 지도 문구, 체크리스트 등과 연계해 교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 전북교육청이 2022~2024년 최근 3년간 조사한 ‘학생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시간대별·장소별 뚜렷한 패턴이 확인됐다. 장소별로는 화장실, 급식실, 강당 등 부속시설 발생 사고가 총 8106건(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동장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부산 최초 장애·비장애 공립 통합유치원이 개원한다. 편견과 차별 없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교육청은 7일 ‘편견과 차별 없는 특수교육 대상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부산 최초 장애·비장애 공립 통합 유치원인 ‘공립 단설 새결유치원’이 올 3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에 개원한다고 밝혔다. 통합유치원에서는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유치원 일과 전반을 함께 한다. 조기 통합교육으로 장애 유아의 사회적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높이고, 모든 유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면서 상호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에 통합유치원이 문을 여는 것은 처음이라 더 의미가 깊다. 기존에는 공립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신·증설한 사례만 있다. 새결유치원은 3~5세까지 일반 7학급과 특수 6학급을 함께 운영한다. 학급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전일제 협력교수 방식으로 운영하며, 특수교육실무원을 배치해 유아 발달에 적합한 놀이, 일상생활, 활동 등을 지원한다. 유치원에는 감각운동실, 심리안정실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통학차량 운영으로 등·하원 편의성도 높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새결유치원은 유아 통합교육의 선도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2027년 3월 개교를 앞둔 신설 특성화고등학교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교명을 ‘제주미래고등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미래고’라는 교명은 제주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역량과 실무 기술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는 교육 비전을 상징한다. 교명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공모전에서 접수된 총 279건의 후보를 ‘교명 선정·심의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했다. 지역 및 학부모 대표, 특성화고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교명 선정·심의위원회는 ▲학교 설립 취지 ▲제주 지역성과 정체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주미래고’를 교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교명은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치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개정 절차 일정은 조율 중이다. 한편, 제주미래고는 제주시 노형동에 설립되는 공립 특성화고로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교사들은 진단 기준 미부합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서·행동 ‘사각지대 위기학생’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부모의 비협조’를 선택했다. 또 교사 권한·자원 부족과 객관적 진단 자료 부재도 이유로 꼽았다. 특히 학교급별로 사각지대 위기학생 발생 원인과 유형이 다른 만큼 급별로 다층적인 지원과 협력체계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위한 협력적 지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김유리)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연구는 ‘사각지대 위기학생’을 위한 공교육 기반 지원의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사각지대 위기학생’은 기존 제도 범주에 포함되지 않거나, 필요로 하는 지원이 지연·누락·단절된 상태에 처한 학생군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구체적으로 ▲내면의 어려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 ▲진단 기준 미충족으로 공식 지원이 지연되는 학생 ▲보호자 비협조로 개입이 중단되는 학생으로 규정했다. 연구는 문헌분석과 심층면담 및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심층면담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교사 2명, 교육지원청 장학과 1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을 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 식생활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영양교사가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검찰 송치되자 사회 각계각층에서 불합리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의 한 중학교 식생활관에서 핸드믹서기를 사용하던 조리실무사가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리실무사는 즉각적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영양교사를 형사책임의 주체로 판단해 피의자로 전환, 지난해 12월 25일 업무상과실치상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기관은 영양교사가 조리실무사에게 ‘핸드믹서기 사용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별도의 고소나 민원이 제기되지 않았고, 조리실무사는 처벌불원서까지 제출했으며, 법정 의무 산업안전교육을 이수한 상태였음에도 형사처벌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원단체들과 교육감, 도의원까지 부적절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전교조는 “인사권과 예산권이 없는 영양교사에게 학교장의 안전보건 관리 책임까지 전가하는 것”이라며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한 과도한 공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