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청소년 철학 캠프’를 1일부터 3일 울산교육정보연구원 내 박상진홀과 울산교원연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수업실행 연구형 팀’이 연구하고 개발한 수업을 학생들에게 시연하고자 마련됐다. ‘수업실행 연구형 팀’은 ‘질문이 있는 수업’을 과제로 삼아 직접 연구한 수업 활동을 수업 과정으로 연계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먼저 ‘우리는 올바르게 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철학적 토론과 과제(프로젝트)를 ‘청소년 철학 캠프’에서 선보인다. 캠프는 참가 정원 48명(초등 16명, 중등 16명, 고등 16명)에 240명이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는 스스로 설 수 있는가?’, ‘공정한 시험’ 등 철학적 탐구활동을 하고,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표현활동을 팀별로 준비해 연극, 뮤지컬 등으로 직접 표현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이한 울산 관내 교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철학적 질문이 있는 녹아있는 수업의 운영 등 교육현장에 수업 연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4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이 1~2일 제주 노형중학교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는 도내 31개 중·고등학교(국제학교 포함)에서 110명 학생(중학생 33명, 고등학생 77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운영진과 대사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운영진 학생들은 사무국(총괄 기획 운영), 의장단(위원회 진행), 프레스(신문 기사 작성), 스태프(행사 운영 지원)으로 나뉘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대사단 학생들은 WFP(세계식량계획), ECOSOC(유엔경제사회이사회), UNEP(유엔환경계획), UNSC(유엔안전보장이사회) 4개의 위원회에서 각 의제에 따라 각국의 대사로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유엔 결의안을 도출해 발표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사무총장 학생을 중심으로 참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제주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교육청 주관으로 열린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청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 등을 담은 ‘2023 부산 학교 공간 재구조화 별별공간’ 사례집을 발간했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미래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를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교육청은 ▲고교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교무실 개선 ▲독서환경개선 ▲예술교육 공간 ▲초등영어 놀이터 ▲학교 자율 공간 등 최근 사업을 완료한 134교를 대상으로 사례집을 제작했다. 이 사례집은 학교별 학생·교직원 참여 디자인 설계 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 과정, 설계 및 공사 과정 등을 소개하고, 변화된 공간에서 학생·교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도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자인 학생·교직원이 함께 기획해 교육 활동, 놀이와 휴식, 문화 예술 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공간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곳으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융복합적 학교 공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5법이 마련됐으나 교육부 안팎에선 ‘변화가 없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현장의 공교육 회복 5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학교 현장의 공교육 회복 5법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파악해 실효성 있는 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교 현장의 공교육 회복 5법 개정안’은 <교원지위특별법>에 교원의 원활한 교육 활동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책임을 교육감으로 명시하고, 교원의 정신건강 실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는 개정안을 담았다. 또 교사가 교육 활동을 침해당하면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장에게 보호와 분리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장의 조치가 미흡하면 관할청이 학교장에게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기본법>에는 교원의 교육 활동에 대한 보호와 학생 생활지도의 권한이 법령과 학교의 규칙에 따라 보장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초·중등교육법>에는 교육감이 원활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무더운 방학, 학생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서초구청으로 모였다. 바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가훈과 가족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AI와 친해지기 위해서이다.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지난 29~30일 양 일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AI 시대에 디지털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AI 활용하여 우리 가족 뮤직비디오 & 사이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초구에 거주하는 8세 이상 초중등 자녀를 포함한 총 20여 가족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AI를 활용하여 가족 가훈을 정하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AI로 뮤직비디오 소스를 만들어 패드와 노트북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가족들은 각자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 사이트를 기획하고 가족 로고와 슬로건을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족 사이트를 만들었다. 완성된 사이트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의 협력과 창의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지난 6월말 기준 84.19%의 공약이행율을 기록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총 83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강원교육청은 현재 ▲완료 47개 ▲정상추진 32개 ▲일부추진 4개이며, 앞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총 2조 3388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목표 대비 △완료 50개 △정상추진 29개 △일부 추진 4개로 상반기까지 총 1조 2242억원이 집행됐다. 신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더 높은 학력’은 전체 대비 89.51%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생 맞춤형 전문가 지원’, ‘소인수 교과형 방과후교실 무상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의 92.72%가 신청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진단해 개별화된 학습지도와 전략을 코칭하는 학습코칭지원가 238명이 18개 센터 및 15개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프로그램 등도 추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0~5세 통합기관명은 유아학교로 하라. 영아교사와 유아교사 자격 제도를 구분하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유보통합 계획에 대해 유아교육과 유아보육의 교육·보육 체계 통합은 갈등과 반목 속에 상처만을 남긴 채 자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통합기관 명칭 ▲교사자격 문제 ▲재원 등에 대한 문제 선행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0~5세 통합 기관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공공성과 자주성, 접근성이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아학교로 통합하게 되면 기관의 여건, 특수성, 전문성에 따라 0~2세, 3~5세, 0~5세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며 “부모의 기관 선택과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 운영의 다양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교사양성단계를 0~2세와 3~5세로 구분하고 각각 영아교사와 유아교사를 둘 것을 제안했다. 0~2세 영아교사는 유아-아동 돌봄 전문가로서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질병관리청이 초6∼고1학년을 대상으로 2019년~2023년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5차 통계를 30일 공개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선정하고, 이들이 성인이 되는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해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변화를 파악하는 조사다. <더에듀>는 흡연과 음주, 식습관과 신체활동으로 나눠 정리했다. 청소년 식습관·신체활동 지속적으로 악화 식생활 습관은 고학년으로 진급할수록(초6→고1)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고등학교 1학년의 30% 안팎은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학생은 초6학년 17.9%, 중2학년 23.4%, 고1학년 29.0%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11.1%p 증가했다. 하루 3회 이상 채소 섭취율도 꾸준히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3회 이상 채소(김치 제외)를 먹은 학생은 초6학년 18.0%, 중2학년 9.7%, 고1학년 8.0%였다. 반면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최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질병관리청이 초6∼고1학년을 대상으로 2019년~2023년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5차 통계를 30일 공개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선정하고, 이들이 성인이 되는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해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변화를 파악하는 조사다. <더에듀>는 흡연과 음주, 식습관과 신체활동으로 나눠 정리했다. 흡연 청소년 69.5%가 과일, 초콜릿 등 향이 나는 가향 담배로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술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진학하는 시기에 처음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학년 올라갈수록 담배 사용 경험 높아져 담배 사용 경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학생은 초6학년(2019년) 0.35%, 중1학년(2020년) 0.56%, 중2학년(2021년) 2.01%, 중3학년(2022년) 3.93%, 고1학년(2023년) 6.83%으로 나타났다. 담배 사용 경험은 지난 4년간 6.48p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고1학년으로 올라갈 때 2.90%p로 가장 높았다. 고1학년의 경우 담배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권전담 변호사를 추가 채용,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인권센터에 교육활동 보호팀에는 현재 변호사 1명과 장학사 2명, 상담사 2명이 각각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변호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2명의 변호인단을 구성, 교권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교권전담 변호사는 법률상담 및 현장 지원을 비롯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 및 소송 관련 업무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관할청의 고발 업무 ▲교육활동 침해행위 보호조치 비용 구상권 행사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치 및 법규 등 제·개정 지원 ▲교육활동 침해예방 연수 및 컨설팅 현장 지원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권을 보호하는 것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 및 교원에게 다각적이고 신속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피해를 당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생님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