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이 학교의 정치장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포럼 측은 행사 공간으로 학교 사용에 대한 부적절성을 인정하면서도 공식 답변은 피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은 17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경기교육 제3차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는 진로진학에 관한 것으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발제로 나서 고교학점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토론회가 수원을 지역구로 둔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주최했으며, 학교의 일과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정치 중립이 크게 요구되는 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토론회가 열리면서 학부모들은 정치행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행사 1시간 전인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연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의 3주체가 가꾸어 가는 곳”이라며 “정치인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포럼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포럼은 내년도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유은혜 전 교육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으로 내년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책이 시행 예정인 가운데, 교사들 대부분은 업무 증가를 예상하며 전담교사 등을 신설·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돼 내년 3월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은 모든 학생이 전인적으로 성장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 인식과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 13~27일 전국 유·초·중등·특수교사 및 보건·영양·전문상담·사서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은 총 1286명이다. 설문 결과, 교사들의 54.2%만 학생맞춤통합지원이 내년 3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 현장 인식과 이해가 충분히 확산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또 교사들의 98.6%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도입으로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 84.4%가 매우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으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가 채점 도와준 거니까 너희들 할 말 없지?” 경기교육청이 제작해 공개한 ‘하이러닝 AI서논술형평가’ 홍보 영상이 교사를 기계의 보조자로 전락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교육청은 즉시 영상을 내렸지만, 교원단체들이 강한 비판을 쏟아 냈으며, 이를 본 교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약 2분 9초짜리로, 윤동주의 ‘서시’에 대한 시험 채점 결과에 대해 학생들이 교사에게 문의하는 형식이다. 학생들이 교단으로 나와 교사에게 왜 틀렸는지를 물으면 교사 옆에 있는 ‘하이러닝 AI’가 그 이유를 설명하고 교사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연출된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학생들의 질문이 끝난 후 교사가 “이거 AI가 채점 도와준 거니까 너희들 할 말 없지?”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해당 부분이 캡처돼 게시되고 있으며, ‘AI는 정확하고, 교사는 부정확하다’, ‘평가 주체가 AI이다’, ‘교사는 AI의 보조자일 뿐이냐’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교사의 학생 독려말에 AI는 “빈말입니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라고 평가했으며, 더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법원이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 사망 사고로 법정에 선 초등교사에게 선고유예를 선고, 1심보다 감형했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유죄 인정 사실을 변하지 않는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특히 학교안전법에서 규정한 안전조치 의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지방법원은 14일 열린 2022년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관련 항소심에서 인솔교사에게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를 선고했다. 1심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에서 감형한 것이다. 이번 판결로 해당 교사는 2년의 선고유예 기간 동안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면소돼 교직 유지가 가능하다. 보조 인솔교사에게는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은 초등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 차량에서 하차한 후 이동 중 발생했으며, 최소 9m 이상 이동한 버스에 한 학생이 깔리면서 사망했다. 이동 시간은 약 20여초 수준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인솔교사가 학생 이동 중 뒤를 돌아 보지 않은 것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교원단체들, 유죄 판결 유감...“예측 가능성 벗어난 사고” 2심에서 감형 판결이 나오면서 교직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열렸지만, 교원단체들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공통과목 21번 등 5개 문항이 대표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종로학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분석 – 수학’을 내놨다. 우선 이번 수능 수학은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본수능 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험생 체감 난도는 평가원보다 다소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공통과목 21번(주관식 4점, 함수추론), 22번(주관식 4점 지수로그함수)으로 봤다. 또 미적분 30번(주관식 4점, 미분법)과 확률과 통계 30번(주관식 4점, 경우의 수), 기하 30번(주관식 4점, 평면벡터)으로 꼽혔다. 이 다섯 문항은 EBS 현장교사단이 변별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선정한 것과 동일하다. 종로학원은 “선택과목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은 9월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기하는 9월 모평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6월과 9월 평가원과 유사한 문항 패턴이 나왔으나 실제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상위권 변별력 확보 문항이 적절히 출제됐으며, 킬러문항은 배제됐다.” EBS 현장교사단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을 이 같이 평가하며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등 5개 문항의 변별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봤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은 평행이동한 지수함수의 그래프 및 지수와 로그의 관계를 활용한 문항이다. 구체적으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관계를 이해하고 평행이동한 지수함수의 그래프와 원점을 지나는 직선이 제1사분면에서 만나는 교점의 개수가 한 개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공통과목 21번(수학Ⅱ)는 (가) 조건에서 극한값이 존재하기 위한 조건을 이용해 의 근 개를 구하고 (나) 조건을 이용해 의 다른 한 인수인 일차식을 고려해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 30번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황에 대해 중복조합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미적분 30번은 역함수의 그래프를 바탕으로 주어진 점을 지나는 직선과 곡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독서 지문 파트가 어려웠을 것이다.”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며 15번 등 4개 문항이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13일 국어영역 시험 종로 후 분석 자료를 내며 “어렵게 출제됐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다”며 “지난해 본수능 수준과 비슷하며, 전반적으로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한 문제는 15번(2점, 인문-철학), 17번(3점, 인문-철학), 8번(3점, 사회-법)이며,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에서는 36번(2점, 자료활용)이 꼽혔다. 언어와 매체는 정답을 고르기 위한 판단 요소가 많아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1~17번 독서 지문 파트가 수험생들에게 전반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봤다. 그 이유로 “과학, 기술 지문도 EBS와 연계됐지만, 학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 강사진으로 문제 분석팀을 구성해 분석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변별력을 확보했지만, EBS 연계 체감도는 높았을 것이다.” EBS 현장교사단이 올해 수능 국어영역 출제 경향을 이 같이 평가하며,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독서 8번과 12번, 문학 34번,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6번 등을 꼽았다. 독서 8번 문항은 지문에 제시된 담보 및 보증 계약에 관한 규범을 <보기>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다. 현장교사단은 “<보기>의 갑, 을, 병에 대해 적용 가능한 법적 요건이 지문에 명시되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법적 요건이 충족된 경우와 충족되지 않은 경우를 나누어 결과를 추론하였다면 선지의 정오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번 문항은 열팽창과 관련된 여러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하고 <보기>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다. 현장교사단은 “각 선지마다 선형 열팽창 계수와 곡률, 최대 이동 거리와 곡률 반지름 등의 개념 간 관계를 구체적으로 묻고 있어 변별력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문항 풀이에 필요한 핵심 개념을 지문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 문제 해결의 근거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문학 34번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이 경인교육대학교와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 교원 양성과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체계 구축 ▲인공지능(AI)·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교육 격차 해소 ▲우수 디지털 교육 도구 발굴 및 현장 적용·확산을 위한 시험무대 운영 ▲교수학습 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연계 및 고도화 ▲포용적 디지털 시민성과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담았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예비 교원부터 현직 교원까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성장과 우리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된 가운데,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 사교육 문제 풀이 기술 반복 훈련 유리 문항 배제, 선택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 등이 주요 출제 방향으로 설명됐다. 김창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설명한 출제방향의 전제는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의 충실한 반영,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기출제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해 출제해 타당도를 높였다. 또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 및 추리·분석·탐구 사고 능력 측정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과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 바탕 사고력 중심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