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학 학자금 대출이 4년 연속 동결된다. 취업 후 학자금 대출 및 생활비 대출 지원은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학기와 동일한 1.7%로 4년 연속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등록금 대출은 10월 24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과 통지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달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중 등록금 대출 신청 자격이 기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에서 학자금 지원 9구간 이하로 확대되고, 생활비 대출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와 학자금 지원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신청 할 수 있다. 긴급생계곤란자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신규 연합체 출범식과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1일 계명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nvergence & Open, Sharing System)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등 첨단 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해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항공 드론,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에코업이 지정됐다. 이번 출범식은 총 18개 연합체의 66개 대학(106개 사업단)이 참여해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의 입학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연합체의 분야별 우수강의, 체험교육 등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5일부터 2년이다. 전문대교협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 총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승인을 받으면 오는 9월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 신임 회장 내정자는 동의대 기계설계과 졸업 후 부산대 기계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동의과학대 자동차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1년부터 동의과학대 총장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 교육부 자격정책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부산지방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상임위원,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전문대학총장회장,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0명 중 1명은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됐다. 이전 ‘고른기회선발’에 없었던 ‘자립지원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이 새로 포함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일반·교대 입학생 33만 9256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 1045명(9.2%)으로 집계됐다. 사립대학의 비율은 9.2%로 국·공립대학 9%보다 높았고, 수도권 대학의 비율은 10.7%로 비수도권 대학 8%보다 높았다. 4년제 대학 신입생의 출신 학교는 일반고(73.6%), 영재학교·검정고시·외국고 등 기타(7.8%), 특성화고(7.1%), 자율고(7.1%), 특수목적고(4.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학생들이 창업한 신규 기업은 1951개로 2022년 1581개에서 23.4% 늘었다. 또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대가를 받은 기술 이전 실적은 5688건으로 5014건에서 13.4% 증가했다. 그러나 기술 이전 수입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학교법인 경동대가 매각을 추진하는 노학동 옛 동우대학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로 맞대응했다. 속초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경동대 부지 일대 29만1천816㎡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학교 부지 일원의 난개발 방지 및 도시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조치라 설명했지만, 사실상 경동대의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추진에 대응하는 조치이다. 경동대는 지난 5월 법인 소유의 학교 부지를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낸 이후,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자 속초시는 제한지역 지정을 검토해 왔다. 특히 경동대는 대학 건립 당시 속초시로부터 81필지 18만1597여㎡의 시유지를 1억 3050만 3559원, 1㎡ 당 718원이라는 헐값에 매입했다. 그러나 동우대는 지난 2013년 경동대와 통합되면서 폐교됐고, 경동대는 현재 이 부지를 855억 26000만여원에 매각을 시도하고 있어 8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옛 동우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등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지킬 수 없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을 약속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총장이 된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4년이며, 28개월간 묵혀진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가 세상에 알려질 것인지 주목된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지난 20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문시연 교수를 2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문 교수는 지난 13~14일 치러진 총장 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효 득표수의 56.29%로 1위를 차지했다. 재임에 도전한 장윤금 현 총장은 43.71%로 2위에 머물렀으며 법인 이사회가 1순위 후보의 총장 선임을 의결했다. 숙명여대 총장 선출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이 큰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1년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일자 숙명여대는 예비조사와 본조사에 착수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장윤금 현 총장이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문 교수는 지난 4일 진행된 후보정책토론회에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진상 파악 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김 여사의 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 9개 대학(10개 과제)이 첨단 연구개발 장비 구축·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선정, 총 734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는 20일 이 같이 밝히며 “세계 최초·최고의 연구성과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 소속 연구소, 연구 지원시설에 첨단 연구개발 장비 구축 비용으로 평균 5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 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운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연평균 5억 원을 5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중형 과제(장비 구축비 20~50억 원 미만) 5개, 대형 과제(장비 구축비 50~70억 원 이하) 5개 등 총 10개 과제이다.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 전기·전자 등 다양한 기술 분야로 구성돼 있다. 포항공대가 유일하게 중형과 대형 두 과제 모두에 선정됐다. 신청 접수 결과 81개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서면·발표·현장 방문 평가 등 3차례의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 수행을 위한 장비 지원액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9월 4일 시행된다. 9월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며,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도 등을 예상할 수 있는 두 번째 전국단위 시험이다. 모의평가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며 재학생 뿐 아니라 N수생, 반수생, 졸업생도 응시 가능하다. 2024년도 제2회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연계 교제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입시비위를 저지른 교원에게 최대 ‘파면’ 징계를 내리고, 부정 입학한 학생은 입학이 취소 처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 주요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비리가 불거지자 정부가 지난 18일 이 같은 대책이 담긴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교육부는 입학·교수사정관이 학생과 과외 교습 등으로 특수한 관계를 형성했는데도 대학 총장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분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한다. 특수한 관계란본인 또는 배우자나 배우자이었던 사람이 응시 학생을 직전 3년 이내 과외 교습 또는 교육한 경우, 학생과 친족인 경우,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입시비위 교원에 대한 징계 처분 기준도 강화한다. 징계양정 기준에 입시비위를 신설해 고의중과실의 입시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파면’하도록 하고, 입시비위 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징계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입시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경우, 입학을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마련한다. 평가에서 이득을 얻을 목적으로 과외교습 등을 통해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자의 입학허가가 취소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졸업 후 2년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에겐 상환 시작 전까지 면제 기간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재학 기간에 상환을 유예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고, 취업 후 일정 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 제도이다. 이날 개정으로 이자 면제 대상과 기간이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는 재학기간에만 이자를 면제해줬지만 상환 시작 전까지로 확대했다. 중위소득 이하(1~5구간)의 경우, 면제 대상이 아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졸업 후 2년까지 면제된다. 또 상환 유예 사유에 재난사태 또는 특별재난 선포지역 거주자를 추가하고 상환 유예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 역시 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실·폐업, 퇴직, 육아휴직의 경우 상환 유예가 가능했다. 최초 연체(가산)금 부과 비율도 3%->2%로 낮췄으며, 매월 부과되는 연체 가산금 비율 역시 월 1.2%->0.5%로 경감했다. 인하된 연체(가산)금 부과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