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농지 취득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제시한 사진이, 본인 소유 토지가 아닌 것이 확인됨에 따라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된 건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16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시 정근식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조전혁 후보는 지난 21일 정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요지는 지난 11일 한 방송을 통해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 교육감은 용인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용인에 주말농장을 갖고 있고 매 주말에 가 농사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에 조전혁은 “사진 등을 보면 매 주말 농사를 짓는다는 점은 명백한 허위”라며 “현재 해당 땅의 잡초들이 모두 정리됐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가 문제될 우려를 인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육감이 당시 언론에 낸 설명자료도 허위사실공표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당시 땅 투기 의혹에 정근식 선거캠프는 사실이 아니라며 후보자가 직접 농사를 짓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땅은 타인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관련기사 참조/ https://www.te.co.k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경기 용인 주말농장 땅의 취득 과정 자료를 제출하라.” 정근식 서울교육감에게 교육감 후보 시절 제기된 용인 주말농장 땅에 대한 투기 의혹을 확인하고자 국회 차원의 자료 제출이 요구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은 22일 서울·경기·인천교육청 대상 국정감사를 시작하며, “지난 10.16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위법행위로 열려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며 “정근식 교육감은 후보 시절 제기된 용인 주말농장 땅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당시 후보자 간 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의 관련 질문에 “2012년 취득한 토지를 주말농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매주 방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토론회 이후에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토지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농사 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현재 정근식 교육감 토지는 경작의 흔적은 전무하고 잡초만 무성한 상황”이라며 “교육위원장님은 농지취득자격증명발급신청서와 농지취득자격증명서 자체, 해당 토지의 농지 원부를 제출 요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는 해당 토지의 해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