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학교는 아이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자 친구 관계와 감정, 협동과 책임을 배우는 작은 사회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과 막막함을 자주 마주한다.
발표하다가 막혀 얼굴이 화끈거릴 때, 친구와의 관계가 어색해져 혼자 남을 때, 작은 실수 하나로 마음이 무너질 때...그럴 때 아이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yes24 펀딩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출간 전부터 주목받은 ‘학교생활이 불안할 때 똑똑하게 돌파하는 법’(저자 이현아, 한빛에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내면의 강점을 발견하고 학교생활 속 다양한 고민을 주체적으로 돌파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학교생활 처방전이다. 누군가가 정답을 대신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안의 힘을 꺼내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학교생활·친구 관계·SNS·학교 폭력 등 어른들은 몰랐던 60가지 고민 제시
교실 문은 여는 순간부터 수업 시간, 쉬는 시간, 반장 선거, 체육 시간 등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순간과 친구 관계, 어른과 대화하는 법, 소셜 미디어, 학교 폭력, 이성 교제와 같이 아이들 생활에 밀착된 60가지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아이들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해 온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가 직접 관찰하고 상담했던 실제 고민을 바탕으로 양육자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아이들의 속 깊은 고민이 세밀하게 담겼다.
심리학 연구·현직 교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밀착 솔루션 제시
긍정심리학의 ‘성격 강점 및 덕목에 대한 VIA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학교생활 맥락에 적합하도록 아이들의 강점을 40가지 강점 보석으로 재구성했다.
VIA 분류체계가 제시하는 6개 핵심 덕목과 하위 24가지 성격 강점을 토대로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 언어로 풀어냈고, 실제 교실에서 아이들이 자주 발휘하거나 필요로 하는 힘을 추가 보완하여 제시했다.
아이에게 평생 힘이 될 반짝이는 가치를 담은 보석 같은 문장
어릴 때 들은 좋은 말은 아이의 마음에 씨앗처럼 심어져 커 가는 동안 무럭무럭 커다란 나무로 자라난다. 그리고 어른이 된 아이가 힘이 들 때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 준다. 이 책에는 이처럼 아이에게 평생 힘이 될 삶의 가치를 담은 보석 같은 문장들이 실려 있다.
아이 맞춤 솔루션을 위한 ‘강점 찾기 테스트’ 수록
아이마다 크게 힘을 발휘하는 강점과 약한 강점이 다르다. 하지만 양육자나 아이 스스로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강점 찾기 테스트’가 실려 있어 우리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학교생활 속 다양한 순간마다 어떤 힘을 자주 쓰고 있는지, 어떤 힘을 키우고 싶은지 아이 스스로 살펴보고, 아이마다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
아이의 강점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양육자 역할 가이드’ 수록
양육자가 곁에서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다듬어 주면 아이는 자기 안의 강점을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셉 루프트와 해링턴 잉햄이 만든 ‘조하리의 창’을 바탕으로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끌어 주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양육자 역할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현직 교사의 경험과 심리학 연구가 만난 학교생활 필독서
저자 이현아 선생님은 16년차 초등 교사로서 오랫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지켜보며 그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지지해 왔다. 이러한 깊은 통찰과 경험으로 전작 ‘감정을 안아주는 말’과 ‘친구가 상처 줄 때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법’이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사랑받았고 대만에서도 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초등교육 멘토이자 사회정서학습(SEL) 연구의 선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신간 ‘학교생활이 불안할 때 똑똑하게 돌파하는 법’에 그동안 집약된 경험과 전문적인 심리학 연구 기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주 부딪히는 60가지 실제 고민 상황을 중심으로 긍정심리학의 VIA 성격강점 분류체계를 토대로 스스로 강점을 발견하고 성장의 길을 열어가도록 안내한다.
양육자에게는 아이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아이에게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길러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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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아 | 초등교사,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16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전공 박사과정 중이며, 초등 교육 멘토로서 마음을 단단하게 키우는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있다.
학교 독서 교육 분야 교육부 장관상과 제5회 미래 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EBS <미래 교육 플러스>, <교육 현장 속으로> 등에 출연해 독서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집필했고, 아이스크림연수원의 <현아샘의 교실을 살리는 감정 수업>을 비롯한 여러 베스트 강좌를 통해 5만 명이 넘는 교원 수강자와 만났다.
어린이의 말과 삶을 오랫동안 기록하며 학생, 교사, 양육자의 마음에 힘을 주는 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향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감정을 안아 주는 말』, 『어린이 마음 약국』 등이 있으며, 『반반이』, 『속마음을 말해봐』 등 50권 이상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tongro.leehyeon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