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오늘날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인 IT 분야의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화된 데이터가 무수히 많아졌고, 이들 데이터에 대한 쉬운 접근성과 활용 용이성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의 급속한 발전도 기여한 바가 크다. 우리나라도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 정책을 통해 우리의 삶과 관련된 많은 부분에서 데이터가 생성되었고, 이런 데이터가 많다는 것은 국민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교육부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여건 등을 이유로 강한 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야당 국회 교육위원들(고민정·김문수·김준혁·문정복·박성준·백승아·정을호·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열고 본격 비판에 나섰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3~4학년과 중1·고1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국어(특수교육)·정보교과에 대해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을 발표했다. 또 2028년까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대상 학년과 과목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범주 국회 입법조사관은 이 같은 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입법조사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해 2~3월 디지털교과서를 개발사 등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언급하며 ▲출판사 개별 부담 비용 ▲경험 및 데이터 부족에 따른 AI 튜터 등의 오류 발생 가능성 ▲가이드 라인 부재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일정 및 시범 모델 부족 ▲AI 기술의 부정확성 및 정신적·신체적 부작용 ▲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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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AI 기자 | 지난 22일 글로벌 매체 DW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교육과 스포츠를 융합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두 형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형제는 모두 수영 선수로, 교육과 훈련을 동시에 병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들은 교육 과정에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체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독일의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스포츠와 학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단순히 운동 선수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적인 교육 접근 방식이다. 또한, 독일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께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독일의 교육 전문가들은
더에듀 AI 기자 | 23일 글로벌 매체 DW에 따르면, 멕시코는 기술 교육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멕시코의 교육 당국은 최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현대적인 직업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특히 정보 기술(IT), 엔지니어링, 그리고 기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이는 멕시코 경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는 멕시코 내 여러 교육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기관들은 최신 기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직업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멕시코의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취업 가능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에듀 AI 기자 | 23일 베트남 언론사 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국제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많은 학생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베트남 내에서 국제 표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학생과 부모는 해외 유학 대신 베트남 내에 위치한 국제 대학의 캠퍼스나 협력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가족과 떨어지지 않고도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약 2만 5000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외국 대학과 연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인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첫째, 학생들은 해외에서 공부하는 대신 베트남 내에서 국제 표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둘째, 대부분의 교육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국제적인 환경에서 공부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 베트남과 외국 대학 간의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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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필자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를 가르치고 있다. 2단원 제목이 ‘작은 손길이 모여 따뜻해지는 세상’으로, 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실천 의지를 기르는 것이 목표였다. 수업을 준비하며 품었던 질문은 ‘봉사의 중요성에 진심으로 동의하게 하려면?’, ‘교과서로 미담 사례를 접한다고 봉사 실천까지 이어질까?’였다. 그저 아는 것과 진짜 동의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또한 안다고 모두 실천까지 하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학생들
[더에듀] IB는 1968년 스위스로 파견된 외교관, 상사 주재원, 유엔 주재원 자녀들이 본국에 돌아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학습을 지속하고자 할 때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대학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국제공인 대입시험 및 교육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시각을 가진 세계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IB는 1968년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94년 중학교, 1997년 초등학교, 2012년 직업계고교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IB는 과목간 경계를 넘나들며 진행하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이해와 탐구중심의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며,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의 우수성으로 인해 2024.7.16. 기준, 전 세계 161개국에서 PYP(초등) 2,389개교, MYP(중등) 1,992개교, DP(고등) 3,805개교, CP(직업계고) 400개교 등 총 8,586개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대구와 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IB 도입을 확정한 시도교육청은 11곳이다. IB로 가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 분당에 과학고를 유치해 ‘차세대 테크노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계속해서 과학고 유치 필요성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큰 명분이 될 전망이다.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는 22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1개의 과학고만 존재하는 것은 헌법 및 교육기본법의 기회균등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교육 기회의 공정성 실현을 위해 과학고 추가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 과학고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협력하는 방식의 ‘협약형 교육과정’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분당 지역에는 1600여개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존재하고 이공계열 대학들도 있는 만큼 지역 자원을 활용하자는 것. 전 교수는 “신설하는 과학고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테크노 인력양성 생태계’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하는 선도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론자들 역시 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