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부모가 공유해주는 사진이 화질이 안 좋다며 폰을 해외 브랜드로 바꾸라 했다는 어린이집 교사의 하소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 교사인데 폰 갤럭시인데 아이폰으로 바꾸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글을 종합하면, 어린이집 교사인 글쓴이는 갤럭시23을 사용해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사진 촬영하고 이를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인 키즈** 어플에 올려 공유해주고 있다. 그러나 교사가 올린 사진을 본 일부 학부모가 원장에게 연락해 사진 화질이 안 좋다며 폰을 갤럭시에서 아이폰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는 것. 글쓴이는 “원장님이 그 얘기 듣고 나한테 폰 바꾸라고 눈치 주고 있어. 이게 맞아?”라며 “폰 바꾸는 비용 줄 것도 아니면서”라고 어이없어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학부모들이 무리한 요구를 진짜 많이 하네’, ‘비용을 줘도 절대 바꾸지 마라’, ‘본인의 눈을 바꿔라’, ‘갤23 화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건 노안이다’ 등의 학부모 비판 댓글이 대다수를 이뤘다. 다만, ‘사진을 얼마나 대충 찍었으면 갤23인데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 ‘맞춤법도 안 맞는 글을 보니 수준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치부 전용반을 운영하던 태권도 관장 A씨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도장에 매트를 말아 놓고 그 사이에 5살 아이를 거꾸로 넣은 채 10분 이상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은 것을 확인한 A씨는 같은 건물 아래층 의원으로 아이를 옮겼지만 회복되지 않아 결국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청색증을 보였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아직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특히 A씨가 아이 병원 이송 이후 도장 내 CCTV 영상을 삭제, 범행 장면이 담긴 증거 인멸 시도 정황도 파악했다. A씨는 장난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정부지법은 오는 14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2일, 미국의 언론사 WRDW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리치몬드 카운티 교육구는 모든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실 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교육구 내 모든 학교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학교 시간 동안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조치는 학생들이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치몬드 카운티 교육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교실 내 질서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뿐만 아니라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비슷한 정책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육 관계자들은 리치몬드 카운티의 정책을 모범 사례로 삼아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육부는 “현재 이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논란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여러 연구 결과는 교실 내 휴대전화 사용이 학습 집중도를 저해하고,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필리핀의 주요 언론사 DepEd에 따르면, 필리핀 교육부는 최근 국가 경제 개발청(NEDA) 이사회에서 MATATAG 어젠다와 기본 교육 발전 계획(BEDP) 2030을 국가 정책 및 계획으로 승인받았다. 이는 필리핀의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필리핀 교육부는 MATATAG 어젠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어젠다는 특히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 교사의 전문성 강화, 교육 인프라 개선, 그리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 확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인해 필리핀의 교육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본 교육 발전 계획(BEDP) 2030은 필리핀의 교육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EDP 2030은 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이번 정책 승인을 계기로 교육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
[더에듀] 사서교사들은 독서교육, 정보활용교육,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처럼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더해 신간도서 수서, 도서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정 안팎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서교사에게는 도서관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으나 2024년 사서교사의 배치율은 15.4%로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더에듀>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은 기획 ‘사서교사의 한 해 살이’를 통해 이들이 어떤 교육 활동들을 하는지, 장서 및 환경 관리를 통해 어떻게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지 등을 알리고자 한다.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날, 학생들은 각종 SNS, 미디어 매체, 1분 이하의 짧은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 속에서 정보를 얻고 여가 시간을 보낸다. 책은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멀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독서 권수가 2011년 12.8권에서 2022년 7.2권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는 학생들에게 책을 어떠한 방식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초등학생 딸이 남자 중학생으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성추행당한 초4 딸아이의 아빠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부친인 A씨에 따르면 작년 10월 초등학교 4학년 B양은 아파트 인근에 사는 중학교 1학년 C군과 놀이터에서 만나 여러 차례 놀며 친분을 쌓았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C군의 본격적인 범행이 시작됐다. A씨는 “가해자가 5월부터 딸아이가 하원 시간에 공동 현관문에서 기다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몸과 가슴, 중요 부위를 만졌다”며 “6월에는 딸이 도망가려 하니 몸으로 막고 범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B양은 피해를 당한 날에는 옷장에 들어가 한참을 울기도 했으며 부모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밥을 먹으라 다그치기도 했다며 후회했다. 특히 딸아이가 가해 학생에 대한 두려움으로 저항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는 크게 한탄했다. C군의 범행은 B양의 비명을 들은 주민이 이상함을 느껴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면서 발각됐다. 주민이 확인해 보니 B양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울고 있었고 가해자 C군은 도망치고 사라졌다. 이후 주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이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특정 대상 인권을 넘어 보편적 인권 존중과 생명중시 교육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학부모단체 교육맘톡, K-EDU 교원연합 등 6개 단체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전히 교육 가족들의 슬픈 소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비통한 마음을 담아 추도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해법 마련과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이초 사건의 재발 방지책은 교육 본질의 회복으로 규정하고 “교육의 역할은 특정 대상 인권이 아니라 모두의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고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학생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선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본질 회복, 보편적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확립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Gyeongsang Digital Educator Alliance)이 창립했다. 초대 총괄리더를 맡은 박병준 교사는 "디지털을 활용한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DEAL은 지난 6일 창원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약 70여명의 회원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경상권 교육자 약 200여명이 모인 교육자 연합체로 초대 총괄리더는 박병준 창원 용호고등학교 교사가 맡았다. 박 총괄리더는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적 논의는 지역 학생들에겐 교육 격차로 다가오고 있다"며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교육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G-DEAL은 ▲드론스쿨(윤현삼 리더) ▲디기수평(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및 평가, 홍진우 리더) ▲코알교(코딩 알려주는 교사, 이성원 리더) ▲피클(PCKL, 박송은 리더) ▲AIM(AI-Edu Master, 박창민 리더) ▲GEG경남(구글 인증 교육자 모임, 손평화 리더) 총 6개의 커뮤니티와 함께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운영사무국과 운영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