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무상화 법안 통과 등 일본 상원인 참의원은 지난달 31일 고교 수업료 무상화를 위한 개정 취학지원금법을 통과시켰다.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라 보호자 소득, 공사립, 학교 유형 구분 없이 수업료에 상당하는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보호자의 소득과 공사립 구분 등에 따라 지원금에 차이가 났다. 재원은 국고 75%, 지자체 25%로 부담하지만, 지자체 분담액에 관해서는 교부금이 지원된다. 같은 날 문부과학성은 ‘학교의 네트워크 상황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속도가 권장치를 충족하는 학교는 63.9%였다. 지난 2023년도 조사보다 42.3%p 늘었다. 네트워크 평가를 시행한 설립 기관은 71.6%로 2024년도 조사보다 27.5%p가 늘었고, 올해 말에는 86.1%에 달할 전망이다. 독일 신규교사 10명 중 1명 교직개방 통해 입직 독일 학술재단연합(Stifterverband)은 지난달 30일 교직개방 질 관리를 위한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교사 약 10명 중 1명은 교직 개방 경로를 통해 입직했으며 일부 지역은 40%에 달했다. 이들은 전문성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직 배치 이
더에듀 | 학문의 세계는 끊임없이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평생 배우는 전문직이자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자가 이런 연구를 계속 접하면 좋겠지만, 매일의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독자를 위해 주말 취미가 논문인 객원기자, 주취논객이 격주로 흥미롭고, 재미있고, 때로는 도발적인 시사점이 있는 연구를 주관적 칼럼을 통해 소개한다. 앞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데 대중이 믿는 미신을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일반 대중뿐만이 아닌 일부 교사도 믿는 미신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앞선 사례와 앞으로 얘기할 사례들처럼 뇌신경 기능에 관한 속설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것을 ‘신경신화(neuromyth)’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좀 더 와닿게 표현하자면, ‘뇌에 관한 미신’이다. OECD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이런 미신이 교육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인지 해당 페이지는 아카이브로만 남아 있다. 특히,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찾아보기 힘들어진 신화 중 하나는 인간이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속설이다. 아이들의 잠재력 개발을 격려하기 위해 퍼진 이야기겠지만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노르웨이에서 직업계 고교생 증가세가 3년째 계속돼 2026~2027학년도 신입생 중 55%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고교생 계열·전공 선택 통계를 발표했다. 고교 신입생 감소...우크라이나 전쟁 효과 사라져 통계에 따르면, 2026~2027학년도 고교 교육 지원자는 신입생, 도제식 과정생 등을 포함해 21만 3000명 정도다. 노르웨이에서는 고교에서 한 학년 진급할 때마다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이때 이전 학년을 마치고 다음 과정에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학년별로 지원자를 파악한다. 올해 신입생은 지난해 8만 144명보다 382명 줄어든 7만 9762명으로 고교생 수가 수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고교 진학 의지가 저하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중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10학년 학생 수가 이전보다 1000명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2023~2025년 동안은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온 학생이 많았기 때문이다. 10년 동안 직업교육은 점진적 증가 추세 신입생 중 직업 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54.5%로 지난해의
프랑스 교육부, 파리 검찰청에 틱톡 알고리즘 신고 등 프랑스 교육부는 26일 소셜 네트워크 틱톡을 파리 검찰청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취약한 청소년 이용자를 함정에 빠뜨려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포르노그래피 영상에 노출시키며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추출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앞선 23일에는 시청각·디지털 통신 규제위원회와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과 디지털 시민 교육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특히 ▲허위 정보, 온라인 증오, 정보 왜곡 등에 관한 비판적 사고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 이용 ▲청소년의 디지털 활동 지원 ▲가정 내 아동의 디지털 활동 지도를 위한 지원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영국, 5세 이하 스크린 사용 ‘1시간 이내’ 권고 등 영국 교육부는 27일 유아 스크린 타임 자문 위원회가 작성한 ‘5세 미만 아동 스크린 사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5세 이하 아동에게는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티브이를 포함한 모든 스크린 사용 시간의 총합을 1시간 이내로 권고했다. 특히 식사 시간과 수면 전 1시간에는 사용을 피하도록 했다. 또한, 2세 미만은 감독 없는 스크린 타임을 전면 금지할 것을 권했다. 이에 앞선 2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학교의 엄격한 휴대전화 금지 조치만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스크린 타임이 끼치는 악영향을 막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빅토리아 굿이어(Victoria Goodyear) 교수가 이끄는 버밍엄대 연구진은 18일 국제 학회지인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교의 휴대전화 정책이 청소년의 전화 사용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 질적인 사례 비교 연구(How school phone policies influence adolescent phone use and wellbeing (SMART Schools): a qualitative comparative case study)’를 발표했다. 연구는 7개교에서 177명을 대상으로 한 40개의 초점 집단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7개 학교 중 4개교는 쉬는 시간 등에 사용을 허용하는 학교였고, 3개교는 일과 중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학교였다. 면접 인원은 학생 82명, 교직원 46명, 학부모 49명으로 구성됐다. 휴대전화 금지된 시간 보충하려 들어 면접 결과 휴대전화의 사용 용도는 대인 관계, 의사소통, 유흥, 학습 등으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 “휴대전화 금지만으로 스크린 타임 악영향 못 막아” 등 영국의 버밍엄대 연구진은 18일 ‘사회과학과 의학’지에 학교 내 엄격한 휴대전화 금지만으로는 스크린 타임의 악영향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7개교의 17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연구진은 “통제적 접근과 허용적 접근에 모두 장단점이 있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동의한 한 가지는 엄격한 휴대전화 정책이 청소년의 디지털 생활의 어려움을 없애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한편, 영국 교육부는 과학혁신기술부, 문화미디어체육부와 공동으로 16일 “안전하고 분별력 있는 디지털 사회”라는 제목으로 2026~2029년 미디어 리터러시 정책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화고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AI리터러시 강화 등을 담았다. 교육부는 22일에는 새 학기에 300개교에 병설 어린이집을 개설 또는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 병설 어린이집이 학부모의 일상에 더 도움이 되며 시설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문과성, 지유사 교과서 불합격 검정 배상 소송 일부 승소에 “적법성 인정” 등 마쓰마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노르웨이 초·중학교 중 20% 정도가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가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1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과 2025년 학교 기여도(Skolebidragsindikatorer) 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 기여도 지표는 과거 우리나라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 조사로 시행하던 당시 사용하던 ‘학교 향상도’와 유사한 지표이다. 배경 요인의 영향이 아닌 학교의 교육 효과만을 보기 위해 학생의 이전 성취도, 배경 요인, 인구 특성에 따라 기대되는 학업성취도 결과를 예측하고 그 차이를 비교해 산출한다. 학년 올라갈수록 배경에 따른 차이 커 그렇게 계산한 노르웨이 국가시험(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학교 기여도의 분산과 원점수의 분산을 비교해 보니 학년별로 1~4학년은 학교 기여도 5.2, 원점수 6.2, 5~7학년은 학교 기여도 3.5, 원점수 6.1, 8~10학년은 학교 기여도 4.6, 원점수 8.3이었다. 학년군별로 모두 학교 기여도의 분산이 원점수의 분산보다 적었다는 얘기는 학업성취도 평가 점수의 차이 중 상당 부분은 배경 요인 때문이라는 얘기다. 특히, 학교 기여도와
노르웨이 심화 국어·수학 대신 직업생활·외국어 필수화 등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9일 8~10학년 교육과정 필수교과 관련 지침 개정을 공지했다. 노르웨이어, 사미어, 영어, 수학 심화 교과 제공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니게 된 대신 ‘직업과 생활’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 하나의 외국어를 필수적으로 배우게 된다. 11일에는 국가시험과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험의 일부 교과 시험 방식을 외부 정보 검색을 할 수 없는 보안 브라우저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봄부터 영어, 아랍어 등으로 시작해 올가을, 내년 봄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국가시험의 학교 효과 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4~2025년에 걸쳐 초중학교 다섯 곳 중 한 곳은 학교 효과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생 인구 구성의 다양성이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학교 업무에 날인·팩스 폐지 추진 지속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9일 학교 행정 전산화 사업인 ‘교무 DX’ 점검표에 따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도장 날인과 팩스 사용 폐지를 목표로 했지만, 아직도 날인이 필요한 서류가 있다는 학교가 91%, 교육위원회에서 날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미국 교사들의 사기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특히 과밀 학급, 과도한 업무량, 학부모 민원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미국의 교육 전문지 주간 교육(Education Week)은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직 현황 조사(State of Teaching)’ 결과를 발표했다. 사기 소폭 하락, 재작년보다는 그래도 높아 발표에 따르면 교사 사기 지표는 지난해 +18에서 올해 +13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2024년의 -13보다는 높았다. 교사 사기 지표는 교사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에서 +100까지를 범위로 하고 있다. 사기가 낮은 이유에 대해 매사추세츠주의 한 교사는 “유권자들이 예산 증가를 가져올 정책에 반대해 감원이 불가피했고 학급 당 학생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주의 한 고교 사회 교사는 “최근 수업 중 정치적 토론에 개입한 것이 화근이 돼 학생들은 문제가 없는 토의 진행이라고 느꼈는데도 한 학부모에 이어 지역사회 인사들까지 문제를 제기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기가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도 미래 전망은 희망적이었다. 내년에 사기가 올해와 같거나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85%였다. 내년 사기에
일본 고교 무상교육, 중학교 35명 학급 법안 각의 결정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27일 고교 무상교육과 중학교 35명 학급 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등 취학지원금법’과 ‘의무표준법’ 개정안을 각의에서 결정했다. 각의 결정은 우리나라의 국무회의 의결에 해당한다. 마쓰모토 장관은 새 학년도인 4월 1일부터 두 법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일에는 ‘2025년도 교사 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에 3827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수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고교 순으로 교사 부족 비율이 높았다. 한편, 3일에는 SNS상의 폭력행위 등 동영상의 게재와 공유에 관한 정보 윤리 교육 동영상을 전국 교육위원회에 배포했다. 학생용 동영상은 약 20분으로 윤리와 범죄 여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교직원 연수용 동영상도 별도로 제작했다. 영국, 알레르기 연수·주사 비치 의무화 등 영국 교육부는 5일, 전 교직원 대상 알레르기 인식 연수 의무화와 예비용 알레르기 주사 비치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강화한 알레르기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