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프랑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성취도가 2023 국제 수학·과학 학업 성취도 추이 조사(TIMSS)에서 EU 국가 중 최하위, OECD 국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학생도 EU 국가 중 네 번째,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교육계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프랑스 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르몽드는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성취도 격차가 다른 국가에 비해 심각하며, 특히 수학 과목에서 학업 성취도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수학 성적이 고등교육에서 전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르몽드는 “프랑스 교육 시스템은 사회적 격차에 따른 학업 성취도 격차를 해소하는 데 미흡한 상황”이라 지적했다. 이어 “프랑스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 전주에서 10대 여고생이 학교에서 밖으로 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인 어제 오후 전주시 완산구 한 학교에 재학중이던 A(17)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내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양은 키 150㎝에 통통한 체형으로 당시 아이보리색의 점퍼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폐쇄회로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에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했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 16개 교과용도서 발행사와 협력해 교과서 수록 정보 도서 DB를 구축했다. DB에는 작년 12월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정보가 포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기본정보(제목저자·출판사·출판연도 등)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교육과정·출판연도·학교급·학년·교과서명·교과서 발행사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독서로(ead365.edunet.net)에서 교사 또는 학생 인증을 거쳐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고 파일로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소속 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있는지 확인한 뒤 대출 예약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상반기엔 학생·교사에게만 해당 데이터를 개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inkorea.go.kr)이 7일 공식 개통된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개편됐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 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사이트로 2012년부터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 온라인 원서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돼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 시 온라인 입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온라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바덴 뷔템베르크주 의회에서 포괄적인 교육 개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특히 이번 개혁은 학교교육을 시작하는 시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학교법의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의무적 언어 지원 ▲학교 준비를 돕기 위한 주니어학급 도입 ▲새로운 G9(9년제 인문계 중등학교) 교육과정 ▲모든 중등학교에 컴퓨터과학, 미디어 교육, 민주주의 교육의 중점적 도입이다. 언어 지원 확대는 현재 운영 중인 347개 언어지원 그룹이 다음 학년도에 667개로 늘어나 총 1014개 그룹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언어 지원은 2027/2028학년도까지 총 4200개로 확대되면서 전면적인 도입과 의무화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주니어학급 도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2026/2027학년도에는 기존 초등학교 지원 학급이 새로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6일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등교육 선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또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4년 만에 신설된 재정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사이버대학은 신입생의 약 82%가 성인학습자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성상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9억원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도입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학습 확대 등을 지원한다. 5개 사이버대학 1곳당 3억 60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억원은 사업관리·컨설팅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우선 사이버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스튜디오 구축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제작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학생 맞춤형 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영국 교육계가 학교 감사기관인 교육감독청(Ofsted)의 학교 평가 시스템 개편안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교육감독청은 논란이 많았던 기존 단일 등급 평가를 폐지하고, 학부모에게 이전보다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적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개편안은 학교, 유치원, 대학 등 교육 기관을 8개 영역에서 “모범적인(exemplary)”부터 “우려되는(causing concern)”까지 5단계로 평가하는 것으로 바뀐다. 이전에는 4~6개 영역을 “최우수(outstanding)”부터 “부적격(inadequate)”까지 4단계로 평가했다. 아울러 개편안은 학교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통합교육 강화, 각 학교의 최신 데이터와 성적표를 포함한 디지털 프로필 도입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마틴 올리버 교육감독청장은 이번 개편안을 두고 “핵심 영역에 집중해 공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대입전형과 고교교육 간 연계 확대와 대입 공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80개 대학에 58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안’을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성, 대입 공정성·책무성을 높인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4주기 사업으로 80개 내외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2년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본사업(공통)과 자율공모사업(선택)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본사업은 약 80개교에 521억원을, 자율공모사업은 약 16개교에 57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지원한다. 기본 사업 외에 자율공모사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대학은 기본사업과의 차별성, 고교교육 기여 가능성 , 성과확산 가능성 등 3개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고교 교육과 대학 간 연계 확대에 중점을 뒀다. 선택과목 개설 등 고교 교육과정을 직접 지원하거나 진로 체험 행사 프로그램, 소외지역 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교 교육을 지원하도록 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인재상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2028 대입개편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미국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교사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자격증 없는 교사들이 대거 고용됐다. 미국 교육 언론 K-12 Dive는 미국 내 49개 주와 워싱턴 D.C 학군에서 2021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자격이 없는 교사 36만 5044명을 고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D.C를 포함한 30개 주에서 해당 기간 동안 4만 1920명의 교사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격증 없는 교사를 고용하는 정책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교육계는 “준비되지 않은 교사는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 저하, 교사 이탈 증가, 학교 예산 낭비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보다 체계적인 교사 양성 및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2차 토론회를 연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총 20개(31교)가 지정돼 있다. 혁신지원 토론회는 글로컬대학이 혁신 모델을 창출하면서 겪는 난점을 해결해 이른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2023년에 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3차례 열렸다. 이번 2차 토론회에는 연합대학인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동아대-동서대가 참여한다. 지난달 열린 1차 토론회엔 원광대-원광보건대가 함께 했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연합은 보건의료 분야의 교육과정 표준화를 토대로 공적개발원조(ODA)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은 프랜차이징·스노우볼링·마켓부스팅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대학에 재투자하는 지속가능한 수익형 통합산단을 추진 중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 연합은 대학 간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라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해 성과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