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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육소식 3월호] ⑦도쿄도 미나토구 초등학교 1학년, 5월에 정식학급 구성하는 ‘준비학급제도’ 도입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모든 구립 초등학교 1학년에 ‘준비학급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입학 후 한 달 동안 정식 학급을 편성하지 않고, 준비학급으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을 파악한 후 5월에 정식 학급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미나토구 교육위원회는 2021년 두 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돼 이번에 모든 구립 초등학교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준비학급제도’는 입학생에 대한 정보를 보육원과 유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후, 4월 한 달 동안 준비학급을 운영하면서 담임을 고정하지 않고 복수의 교사가 순환하며 학생을 관찰한다.

 

이후 학년 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식 학급을 5월에 편성하며, 편성 시기는 학교 재량에 맡겨진다.

 

1학년이 1학급뿐인 단 학급 학교의 경우, 학급을 그룹으로 나누어 준비학급제도를 구성해 운영한다.

 

미나토구는 해외에서 전입하는 학생과 인터내셔널 스쿨 출신 학생이 많은 지역으로 기존의 보육원·유치원 정보만으로는 학생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미나토구 교육위원회 담당자는 “연초에는 학교의 업무 부담이 증가할 수 있지만, 학생들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한 후 학급을 편성하는 것이 남은 11개월 동안 안정적인 학급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신임 교사나 경력이 짧은 교사가 1학년을 담당하는 경우에도 준비학급제도를 통해 교사들이 협력하며 대응할 수 있어 젊은 교사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담임 외의 교사와도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생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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