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임용제도 변경 힘입어 지원자 대폭 증가 등 프랑스 교육부는 9일 2026년도 교사 임용시험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학사 대상 임용 부활과 유급 석사 학위 교사 교육을 골자로 하는 임용제도 변경 이후 첫 시험으로 지원자는 지난해에 비해 76.6% 증가했다. 그 결과 임용 인원을 40.2% 늘렸음에도 채워진 인원은 초등 6.4%p, 중등 5.6%p 늘었다. 특히, 중등에서 역사, 현대문학, 영어, 물리, 화학 교사는 수요가 전원 채워졌다. 7일엔 올해 바칼로레아 1차 시험 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종합 합격률은 85.5%로 지난해보다 0.3%p 줄었다. 일반 바칼로레아 합격률은 90.6%로 지난해보다 0.5%p 내려갔다. 기술 바칼로레아는 78.8%로 0.5%p 감소했다. 직업 바칼로레아는 80.5%로 지난해보다 0.5%p 올랐다. 10일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올여름 나는 읽는다’ 캠페인을 홍보했다. 청소년들의 여름 방학 중 독서를 독려하는 이 사업은 6월 1일~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모든 6학년 학생에게는 게임과 연동된 현대판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도서가 지급됐고, 다른 학생들도 전원 한 권 이상을 학교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유럽 여러 국가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아날로그 교육을 다시 중시하는 정책적 흐름을 이어갔다. 덴마크, 아날로그 시험 회귀 확대 덴마크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고교 외국어 시험을 전면 또는 일부 아날로그로 치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범 사업 결과 아날로그 지필 고사가 학습에 유익하다는 이유다. 덴마크 교육부는 시범 사업 결과 종이와 펜을 사용한 시험이 학습에 이롭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도 프랑스어 초급,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초급 시험은 아날로그로 치르고 있다. 새로운 시험 제도는 2028년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디지털 시험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마그누스 호이니케(Magnus Heunicke) 장관은 “언어 과목에서 종이와 연필로 치르는 시험을 확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학생들은 AI를 민감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동시에 자기 두 발로 서는 법도 배워야 한다”면서 직접 손을 써서 푸는 아날로그 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덴마크는 2023년에 당시 교육부 장관이 언론에 “아이들을 디지털 교육을 위한 실험용 쥐로
미국, 대법 판결 힘입어 反트랜스젠더 조치 잇따라 등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아이다호주의 법률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생물학적인 성별을 기준으로 한 스포츠팀 구성을 규정한 주 법률이 헌법이나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연방 교육법 9편(타이틀 나인)을 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트랜스젠더의 참여를 허용하는 주의 법률에 관한 판단은 판결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장관 명의 성명을 내고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경쟁하는 것을 금지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보호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를 보장하기 위한 주들의 상식적인 권리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학생의 트랜스젠더 여부 등을 학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이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족교육권리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면서, 이에 대한 조치를 위해 법무부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일에는 ‘개정교육법 9편(타이틀 나인)’의 달이었던 6월을 마무리하면서 여학생 권리 보호 성과를 홍보했다. 이달에만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학생 스포츠 참여와 화장실, 탈의실, 숙소 이용 등에 대한 조사를 9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우리나라 민주시민 교육이나 교사의 정치적 중립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정치적 논쟁을 허용하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원칙(Beutelsbacher Konsens)이다. 그런데 그동안 이상화된 것과 달리 현재 독일 학교에서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거세다. 로베르트 보슈 재단(Robert Bosch Stiftung)은 23일 이런 상황을 반영한 ‘학교 바로미터(Deutsches Schulbarometer)’의 ‘교사 설문 조사(Befragung Lehrkräfte)’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독일 교직 사회의 주요 현안에 관해 설문했는데 ▲민주시민교육과 정치적 중립성 ▲학생 문제행동 ▲인공지능 ▲학생인구 다변화와 포용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독일 교사도 공무원법상 정치적 중립성 원칙 적용 민주시민교육을 현안으로 다룬 것은 최근 수년간 ‘독일을 위한 대안(Alternative für Deutschland)’ 정당 등에서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 신고 포털을 운영하면서 ‘중립성’에 대한 부담이 독일 교직 사회에서는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작센안할트주에서 한 교사가 자신이 ‘독일을 위한 대안’
미국 “전문직 학위서 교직 제외는 위법” 등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24일 교직과 간호직 등을 전문직 학위에서 제외한 교육부의 규칙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연방 학자금 지원 제도를 변경하면서 석·박사 학생의 대출 상한을 전문직 여부에 따라 크게 다르게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전미교육협회 등 교육단체와 간호직 단체들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같은 날 교육부는 버몬트주의 ‘교육 권한 주정부 반환’ 면제 신청을 승인했다. 버몬트주는 400만 달러(약 615억 원) 이상의 연방정부 예산을 주정부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청한 4개 주의 자체 권한으로 배정된 연방 예산 내역은 총 8000만 달러(약 1231억 원) 이상이 됐다. 오리건주 하원 의원인 수잔 보나미치는 25일 린다 맥마흔 교육부장관의 탄핵안을 제출했다. 사유는 의회의 승인 없이 교육부 기능을 다른 기관으로 이전한 권한 남용과 의회에서 위증했다는 것이었다. 맥마흔 장관은 “탄핵 시도가 학생들의 성과 개선과 관료주의 축소에 도움이 될 거라는 민주당의 생각 자체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반응했다. 노르웨이, 초등생 AI 사용 금지 세부 지침 수립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유럽연합(EU)에서 지난해 청소년의 68% 이상이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디지털 교육 정책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초중등 교육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을 수립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코드 AI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으로 ‘AI 시대 학습자의 역량 강화: 초·중등교육을 위한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최신 국제 AI 문해력 정책이자 PISA 2029년 신설 영역 평가 기초 이번 프레임워크는, 이미 유네스코에서 2024년 ‘학생을 위한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를 내놓아 국제적인 초중등 AI 문해력 교육 프레임워크가 있음에도 유럽연합 국가 간 AI 문해력의 정의와 교육 방식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이를 위해 기존에 발표된 OECD, 유네스코, 유니세프, 세계은행의 다양한 정책을 종합하고 기존 EU 정책을 고려해 새로운 틀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OECD로서는 2029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미디어와 인공지능 문해력 평가’ 영역 신설을 대비하기 위한
유럽연합-경제협력개발기구 공동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 발표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으로 초중등 교육을 위한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AI 문해력을 교육에 반영하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학습자들이 AI와 상호작용을 하는 4가지 영역과 19가지 역량을 포함해, 학교급별 학습 시나리오 등의 예시를 포함했다. 일본, 고3 영어 실력 역대 최고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18일 ‘2025년도 영어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 자를 기준으로 유럽공통참조기준(CEFR) A1 레벨 이상 중3 학생은 54.6%, CEFR A2 레벨 이상 고3 학생은 52.4%로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도보다 2.2%p, 2.7%p 증가했다. 같은 날 중앙교육심의회 교육과정부회 외국어 워킹그룹은 차기 학습지도 요령에 관한 논의를 정리하면서 AI를 포함한 디지털 학습 기반의 활용을 명시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활동의 충실을 포함했다 그 외, 각 교과서의 어휘의 난이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반 어휘 목록’을 국가에서 작성해 제시키로 했다. 이에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에서는 교사 부족으로 교대생이 교생 신분이 아닌 대체 교사로 교실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 대체 교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체 교사는 하루이틀의 단기 보결부터 장기 결원을 보충하는 기간제 근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독일 학술진흥협회(Stifterverband)는 11일 이런 ‘학생 대체 교사’의 실태를 파악한 ‘학생이 교단을 지킬 때: 교사 부족 맥락에서 학생 대체 교사의 배치, 우려, 인식(Wenn Studierende Unterricht Sichern: Einsatz, Risiken und Perspektiven Studentischer Vertretungslehrkräfte vor dem Hintergrund des Lehrkräftemangels)’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문성 성숙 전에 현장 투입 우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42%는 학생 대체 교사 근무를 하고 있었고, 10%는 근무 경험이 있었다. 학생 대체 교사의 일부는 개별 지도 역할만 맡거나 협력 수업을 하는 형태도 있었지만, 이들 중 95%는 단독으로 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중 40%는 아직 국가시험 트랙 교원양성과정 4년차나 학·석사
일본 디지털 교과서 관련 학교교육법 개정안 참의원 통과 등 디지털 교과서의 정식 교과서 지위를 규정하는 학교교육법 개정안이 10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문부과학성은 올가을까지 관련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각 교육위원회에서 종이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 혹은 양자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정식 교과서가 되면서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본격 도입은 새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되는 2030년도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선 8일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심의회 교육과정부회 정보·기술 워킹그룹은 초등 교육과정 종합적인 학습 시간에 ‘정보 영역(가칭)’을 추가하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기술·가정 과목을 분리해 ‘정보·기술(가칭)’ 과목의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정보교육의 체계 정리를 논의했다. 특히, 중학교와 고교 정보 교과에서는 생성형 AI나 AI의 구조 등에 대한 학습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대신은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시샤 국제고 사건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으로 판단한 사안과 관련해 평화교육 자체를 부정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하고 현장 방문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독일 주교육부장관들, "소셜 미디어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 교장들은 높은 동기와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업무를 하지만, 늘어나는 요구와 구조적 부담에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뷔벤 교육재단(Wübben Bildungsstiftung)은 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년도 독일 학교장 현황 조사(Schulleitungsmonitor Deutschland –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직무에 만족·헌신은 높지만, 업무 과중에 스트레스도 많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교장의 91.2%(완전 동의 61%, 동의하는 편 30.2%)는 현재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교장으로서의 직무에 대한 만족한다는 응답도 81.6%(완전 동의 30.4%, 동의하는 편 51.2%)에 달했다. 또한, 업무에 대한 헌신도도 높았다. 업무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는 응답은 78.4%(완전 동의 27.8%, 동의하는 편 50.6%)였다. 업무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응답도 74.7%(완전 동의 23.1%, 동의하는 편 51.6%)였고, 일할 때 건강하고 활기가 넘친다는 응답도 70.4%(완전 동의 16.1%, 동의하는 편 54.3%)는 됐다. 직무 만족도가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