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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소년 “교사보다 인플루언서가 잘 가르쳐”

정보통신 뉴미디어 산업협회 설문조사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 청소년 셋 중 둘은 교사보다 인플루언서가 잘 가르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보통신 뉴미디어 산업협회 비트콤(Bundesverband Informationswirtschaft, Telekommunikation und neue Medien e. V., BITCOM)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교 내 소셜 미디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는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이 교사보다 교과 자식이니 학교 관련 질문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39%는 학교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레딧(Reddit), 디스코드(Discord),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질문을 올린다고 응답했으며, ▲34%는 학습용 영상이나 소셜 네트워크의 도움이 없었다면 망쳤을 시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랄프 빈터게르스트(Ralf Wintergerst) 비트콤 회장은 이에 대해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은 많은 학교나 교사가 익숙하지 않은 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한다”면서 “학생들이 내용 이해를 위해 레딧이나 디스코드(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학교들이 디지털 세계에 더 다가가고 디지털 학습 매체를 더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협회는 포물선 계산법을 설명하는 영상, 세포 분열 애니메이션, 시 해석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 등의 예를 들면서, 이번 결과가 소셜 미디어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아동·청소년의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도구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부정적 영향은 알지만, 금지는 싫어”


소셜 미디어가 학교에서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한 질문도 이뤄졌다. 응답자 중 ▲56%는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몰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도 소셜 미디어를 직접 제한하는 것을 찬성하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세 명 중 한 명(31%)만 학교 내 소셜 미디어 금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독일의 14~19세 청소년 502명을 대상으로 올해 2~4월 중에 전화 설문조사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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