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이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오직 학생과 학교, 교육을 살리는 ‘학시니즘’ 정신을 제시했다. 김 출마자는 4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하차를 결정한 대법원에 유감을 표하며 “서울교육의 혼란을 끝내고 교육 현장 안정을 되찾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또 서울교육의 혁신과 공존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지키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들을 졸속과 무능으로 규정하고 “뜬금 없는 발표와 설득 없는 강행, 근거 없는 자화자찬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취학연령 조정과 사교육 카르텔과의 전쟁,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을 지적한 것. 김용서 출마자는 최근 검정 통과가 발표된 역사교과서들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가 역사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친일 성향의 내용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교육 재정이 축소되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중상위권 학생의 접근 가능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상위권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BS 현장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4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을 통해 “교육과정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심주석 교사는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거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속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풀이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리는 문항들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을 꼽았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의은 주어진 규칙에 따라 수열의 항들을 나열한 후 조건을 만족시키는 첫째항들을 구하는 문항으로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공통과목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낸해 수능뿐만 아니라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시간 부족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킬러문항이 배제돼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진행된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한병훈 EBS 국어 대표 강사(천안중앙고 교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11번(독서, 과학・기술), 16번(독서, 인문・예술 주제 통합), 25번(문학, 현대시), 40번(화법과 작문), 35번(언어와 매체) 문항을 변별력 있다고 평가했다. 한 강사는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모의평가였다”며 “EBS 연계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들은 지문과 작품의 친숙함으로 인해 문항 해결에 큰 도움을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한계를 다룬 11번 과학·기술 지문의 경우, 주요 정보를 정리하여 그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해당 제재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상세히 다루고 있으므로 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의 충실한 반영 및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는 통합형 수능 체제 적용으로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회국어/한문 영역을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아래는 평가원이 밝힌 출제 기본 방향 설명.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하였다.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하여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하였다. 둘째,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교육시민연대가 지난 3일 사단법인 전북여성장애인연대를 찾아 기악합주단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월 <좋은교육 2교시 공존> 공연에 참여한 전북여성장애인연대 기악합주단에 대한 지원 약속을 좋은교육시민연대가 이행하는 차원이며, 동시에 타악연구소 마중이 북을 기증하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미숙 타악연구소 마중 사무국장은 “작은 나눔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북소리를 통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자신을 향해 ‘내가 최고다’며 칭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악단을 응원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지난 공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일상적 공존을 확인했고, 오늘은 장애 유무가 존엄과 행복의 차등으로 이어질 수 없음이 입증됐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기악합주단 발전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시선 사단법인 전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 “전북여성장애인의 꿈을 키워가는 기악합주단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들’의 성장을 위한 활동에 있어 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 그리고 귀한 북을 기증해 주신 타악연구소 마중에게 감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는 10월 16일 진행되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진영에서 최소 9명이 출마 의사를 보였다.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5일 이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추진위는 오늘(4일)까지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추진위에 따르면 현재 (직함생략)강신만, 곽노현, 김경범, 김용서, 김재홍, 방현석, 안승문, 정근식, 홍제남 등 9명이 출마를 결정했으며 추진위에 의사를 밝혔다. 이에 추진위는 이들 포함 오늘까지 후보단일화 참여 신청을 받고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일 합동 기자회견 이후에는 후보들이 중심이 돼 경선 룰을 확정할 예정이며, 9월 18일께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직함생략)강신만, 김재홍, 안승문, 홍제남은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며, 김경범과 김용서는 오늘 출마선언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보수진영에서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이 후보 단일화 기구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연석회의 역시 단일화 기구로의 역할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두 기구는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보수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30 교사들 대부분은 월급 문제로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기본급 10%, 교직수당 월 40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3일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8~27일 실시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는 전국 유초중고 20·30대 교사 4603명이 참여했다.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65.0%가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27.9%까지 합하면 92.9%의 교사들이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86.0%의 교사들은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했다고 답변했다.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제시한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에 대해서는 1.1%만이 만족했다. 물가인상률인 7.2% 이상 인상을 원하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고, 10% 이상 31.5%, 5% 이상 1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10명중 9명은 7.2% 이상 인상을 원했다. 그럼에도 기재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 보다 낮은 3% 인상을 발표해 반발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공무원(또는 사학) 연금에도 93.9%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재승 전 전북도청 공보관이 전북교육청 신임 대변인으로 임용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감 보좌기관인 대변인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달 1일 자로 대변인실을 확대·개편하면서 개방형직위(4급 상당)로 오재승 신임 대변인을 임용했다. 전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오재승 대변인은 전라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후 전주시청 홍보관리담당, 전북도청 공보관 등을 역임했다. 오 신임 대변인은 “전북만의 특별한 교육으로 전북교육이 다시 우뚝 서고,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북교육의 부흥기를 여는 데 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때부터 대변인 자리를 지켜 온 한성하 전 대변인은 익산외국어굥규센터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북부 지역 일부 대학들도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이 우려될 정도로 어려운 교육환경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행 지방대육성법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일부를 준용, 지방대학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소재한 학교로 규정하고 있어 경기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당수 대학들은 각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에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대학을 지방대학의 범위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으면 접경지역에 포함된 경기북부 지역 대학도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시행할 수 있으면, 지역인재 우대 채용,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도 가능해진다. 김 의원은 “포천과 가평을 포함한 경기북부가 교육 지원에서도 역차별 받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될 경우 더욱 힘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이 3일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홍 전 총장은 이날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교육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이 잘못되면 국가 백년대계가 무너진다”며 “AI 맞춤형 교육으로 소외되는 모든 학생을 흡인하고 이기적 경쟁주의를 교육현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강조하면서 “법을 떠나 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저출생 문제의 근원은 입시경쟁의 교육현장과 취직 및 승진 경쟁의 직장 문화로 꼽았으며, 대안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제시, 인성교육과 사회교육을 강조했다. 이밖에 탄소중립 세계시민정신 강조, ESG정신 등을 키워드로 삼았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과 관련해서는 “복직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 해도 비례의 원칙에 어긋나 사법 정의가 아닌 법 적용의 수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김재홍 출마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