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통 거점과 공공기관 등에 등하원 돌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아이돌봄 순환버스를 도입하겠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아낌없는 적극 행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거주 맞벌이 가구는 전체 211만 3000가구 중 92만 1000가구로 43.6%에 달한다.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맞벌이에 나서고 있어 양육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조전혁 후보는 ▲등·하원 돌봄스테이션 신설 ▲아이돌봄 순환버스 도입 ▲늘봄학교 조기 안착 ▲유보통합 신속 추진 등을 추진 등을 공약했다. 눈에 띄는 것은 ▲등·하원 돌봄스테이션 신설 ▲아이돌봄 순환버스 도입이다. 등·하원 돌봄스테이션은 전철역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교통거점과 공공기관, 문화·체육·종교시설 등 주민 인지도가 높은 지역거점에 설치하하며 학부모가 자녀를 맡기면 등·하원을 대행하는 시스템이다.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시설과 연계한 돌봄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놀이교육 프로그램, 긴급병원동행 서비스, 급·간식비 보조 등으로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봄 순환버스는 △지역거점순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지난 25일 입법예고하고 11월 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행안부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과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한다”며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우주항공 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 진흥을 촉진하고자 매년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청이 주관한다. 입법예고가 완료되면 올해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국가기념일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대왕 탄신은 올해로 627돌을 맞이했으며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글단체 등은 그간 세종대왕 나실 날의 국가기념이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SKY 대학 소속 학생들 중 절반이 고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으로 확대하면 30% 수준으로 저소득층, 중위소득층과 비율이 균등해지면서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가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28일 한국장학재단으로 제출 받아 공개한 ‘2024년 2학기 대학별 국가장학금 Ⅰ유형 신청자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6641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52.81%인 3507명이 고소득층이었다. 반면 저소득층은 1214명으로 18.28%에 불과했다. 이를 SKY 대학으로 확장하니 총 2만 3517명이 신청했고 고소득층은 1만 1154명으로 47.43%에 달했다. 저소득층은 역시 18.46%로 4342명이었다. 서울권 15개 대학으로 확대하니 총 9만 6282명이 신청했고 고소득층은 4만 1242명(42.83%)으로 저소득층 2만 236명(21.02%)의 두 배에 달했다. 반면 전국 4년제 대학에선 총 89만 7717명이 신청했지만, 고소득층은 29만 7231명으로 33.11%를 기록했다. 저소득층은 26만 750명으로 29.05%를 기록 어느 정도 비율이 맞춰졌다. 상위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학의 천원 아침밥 활성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의를 통과, 국가와 지자체의 대학생들 급식지원 명분이 생겼다. 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고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생들의 건강관리와 급식 지원을 위한 인력과 예산 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항은 대학 급식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로 기능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186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국내 소재 대학 335개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수준이다. 이에 정을호 의원은 “대학들이 급식을 위한 인건비 등의 추가 재원 필요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망설이기 때문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교육부 장·차관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예산 확대를 약속한 만큼 내년에는 사업이 반드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청년들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법안이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성남여자고등학교가 진행 중인 독서클럽에서 진행 중인 학생 참여도 향상 비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인숙 교장은 독서활동은 읽는 것을 넘어 참여로 방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여고 독서클럽은 1~2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14개팀, 총 37명이 지난 5월 9일부터 함께 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진로와 독서 흥미가 유사한 학생들이 2~5인씩 모둠을 이루어 일주일에 1회 이상 도서관에서 독서와 독서 토론을 진행한다. 사서교사와 협의하여 팀원 모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수준과 주제의 책을 선정했다. 성남여고 도서관에는 함께 읽기용 복본 도서를 신간으로 충분히 비치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팀 리더교육, 토론 방법, 보고서 작성법 등 독서활동 과정을 점검하는 교육이 3차례나 진행돼 효용성을 더했다. 독서클럽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서클럽을 통해 관심 분야의 도서를 친한 친구와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인숙 교장은 “독서는 단순히 읽기를 넘어 참여를 통한 활동으로 나아가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본후보 등록 결과, 보수는 집결하고 진보는 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진보진영에서도 하나의 큰 축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해 희망을 놓지 않게 됐다. 조전혁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진보진영 단일후보 외에 진보진영에서는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어느 진영에 예속되지 않은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도 최종적으로 등록했다. 본후보 등록은 오늘 마감됐으며 저녁 8시 30분 현재 홈페이지에는 (가나다 순)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조전혁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장, 최보선 새로운 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관심의 초점은 양 진영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의 1대 1 대결 성사 여부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진보진영에서는 애초부터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하며 완주 의사와 함께 독자 출마를 예고했던 최보선 후보가 결국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정부 홍보수석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포기 소식을 알렸다. 결국 진보진영은 분리된 상황으로 보수진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수와 진보 모두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는 모양새다. 서울교육감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대 1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보수진영은 지난 25일 조전혁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단일화 기구 밖에 있던 김영배 예비후보가 문제였지만, 26일(오늘) 양자 정책협약을 개최,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진보진영 역시 지난 25일 정근식 예비후보를 공식 단일 부호로 추대했다. 같은 날 단일화 기구에 합류하지 못해 추가 단일화를 요구했던 방재석 예비후보도 26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 지지세를 모으는 형세이다. 다만, 보수진영에는 윤호상 예비후보가, 진보진영에는 김재홍·최보선·조기숙 출마자들이 남아 있다는 게 변수이다. 다만 이들 모두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시에 후보 난립은 필패가 정석이 된 상황이라 남아 있는 후보들의 독자 출마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내일(27일)이 본후보 등록 마감일인 만큼 이들의 결정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교육을 바꾸려는 진영과 서울교육을 지키려는 진영의 의지가 돋보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김영배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위한 만남이 성사됐다. 보수진영 후보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전혁 예비후보와 김영배 예비후보는 26일(오늘) 오후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정책협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정책협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보수진영 대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보수 진영은 지난 25일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조전혁 예비후보가 1위로 결정돼 추대식을 진행했다.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했던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늦은 출마로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두 예비후보가 오늘 정책협약을 명분으로 만나는 만큼 후보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예비후보 역시 “후보 단일화 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나는 것”이라며 개방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캠프가 문제로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영배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아직 같은 진영에 방재석 예비후보 등 추가 허들이 남아 있어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24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1차 경선 투표와 2차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정근식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다가올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고 기꺼이 승복하며 힘을 모아주신 모든 후보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의 힘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과 번거로운 경선과 투표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예비후보가 진보 진영의 실질적 단일 후보가 된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일부 예비후보는 추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제주는 4·3 평화인권교육 내실화 및 지역 여건 활용 환경교육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청은 강원과 제주 두 기관이 선정됐다. 강원교육청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법률 발의 및 개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한 타시도 인구 유입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제주교육청은 ▲4·3 평화·인권교육 내실화 ▲제주어 보전 교육 강화 ▲곶자왈과 습지 등을 활용한 제주 환경교육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제주형 초등돌봄 협력 체계 구축 등의 공적을 인정 받았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강원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한 모든 분의 노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교육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올바른 인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