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2025년부터 전국에서 사용될 예정인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DT)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수업을 운영해야 하는 교사의 경우 AI DT를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 10여년 전부터 현장에 소개되어 온 디지털교과서가 아직 착근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소개되는 새로운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선생님, 어디서 더 배울 수 있나요? 추천해 주실 책은 있나요?” 디지털 전환 관련 연수가 끝난 뒤 종종 위와 같은 질문을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다.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평가 등과 관련된 질문에는 내가 알고 있는 책 중 좋은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디지털,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기술 사용 방법이나 적용 사례 관련 질문에는 좋은 책을 추천드리기 망설여진다. 디지털 분야도 분명 좋은 책은 있지만, 그 선생님께서 물어보신 이유는 현재 기준으로 기술에 대한 질문이라기 보다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하고, 수업을 바꿀 수 있었는가?’에 관한 질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들어가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A광역시에서 한 달 동안 수많은 민원을 받아왔던 40대 장학사가 지난 6월 숨진 채 발견되었다. 해당 장학사는 인사 업무(공모제 교장 외)를 맡고 있었고, 민원인들은 교원 인사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인은 국민신문고, 유선전화, 항의 방문 등의 민원을 받아 왔으며, 현재까지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한다.1) 1) 공식 수사결과 발표가 아닌 02024년 7월 현재 기사 상황을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창업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조사나 데이터 분석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복잡하고 지속적인 과정입니다. 18세기 철학자 아담 스미스가 ‘도덕감정론’에서 강조한 공감은 타인의 상황을 상상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공감’의 개념은 현대 비즈니스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 ‘공감’과 ‘공정한 관찰자 관점’ 접근을 통한 니즈 발견하기 아담 스미스의 통찰력은 오늘날의 고객 니즈 파악에도 중요
[더에듀] 사서교사들은 독서교육, 정보활용교육,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처럼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더해 신간도서 수서, 도서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정 안팎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서교사에게는 도서관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으나 2024년 사서교사의 배치율은 15.4%로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더에듀>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은 기획 ‘사서교사의 한 해 살이’를 통해 이들이 어떤 교육 활동들을 하는지, 장서 및 환경 관리를 통해 어떻게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지 등을 알리고자 한다.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사서선생님, 심심하시죠? 사서교사들이 종종 듣는 이야기가 있다. “심심하시죠?”, “외롭진 않아요?” 사실 전혀 심심하지 않고 외롭지도 않다. 수업 시간엔 수업하느라 혹은 업무하느라 바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엔 도서관 이용자들 때문에 바쁘다. 그렇다면 사서교사는 자리에 앉아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을까? 아주 큰 범위로 간단하게
세상 어느 나라나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특별히 남을 더 의식하고 비교 경쟁하는 데 익숙하고 그 정도가 유달리 심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아닌가 싶다. 우리 교육 또한 본의 아니게 비교 경쟁 방향으로 지금까지 나아가고 있다. 그 교육의 결과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장단점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발현되었다. 불과 50년~6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지금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지수는 되려 OECD국가 중 맨 꼴찌이고 자살율은 15년 이상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출산율 0.7를 기록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직에서 선생님으로 존경을 받고 제자들에게 사랑을 주던 긍지와 보람이 가득했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시설과 여건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나아졌지만 교직에서 누리는 행복은 점점 더 실종되고 사라져 갈 것 같은 분위기이다. 오늘날 많은 선생님이 명예 퇴직에 줄을 서고 있고 휴직계를 제출하는 선생님도 부지기수이다. 경제가 나아지
[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AI 시대를 살고 있다. 알파고와 ChatGPT는 이 시대의 슈퍼스타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할 것 없이 모두 인공지능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이미 수천만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우리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정글로 안내한다. 사교육 시장은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도 AI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취임부터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디지털 전환 교육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이때,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창립했다. 약 200여명의 교사가 참여한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의 활동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특히 지역 사회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토양이 되고자 한다. G-DEAL 산하에는 드론스쿨, 디기수평, 피클, 코알교, AIM, GEG경남 등 6개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각 분야에서 인플루언서로 인정 받는 교사들이 리더를 맡아 소속 교사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이끄는 조직으로 나아갈 채비를 갖췄다. <더에듀>는 G-DEAL의 총괄리더를 맡은 박병준 창원 용호고 교사에게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교육과 G-DEAL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래는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로, 함께 잘하는 단체로 나아가고 싶다는 박병준 G-DEAL 총괄리더와의 일문일답.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을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저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이하 G-DEAL)은 Gyeongsang Digital Educator ALliance의 줄임말로 G-DEAL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
[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지금 학교 현장은 AIDT(AI 디지털교과서)의 열기로 뜨겁다. AIDT는 공교육의 수십 년간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해결사로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학교가 될 것 같은 기대감과 함께 AIDT가 실제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학교는 변화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뉴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를 활용하여 최근 AIDT 관련 국내 뉴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트렌드 분석은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트렌드 분석 방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빅데이터 분석 툴 활용 현대 창업 환경에서 빅데이터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네이버 빅데이터랩,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AWS 비즈니스 트렌드, Google Trends, Social Mention, SEMrush 등의 툴을 활용하면 소비자의 관심사와 시장 동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 제품’ 키워드의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