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청소년의 딥페이크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피해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탄원 운동을 전개한다. 전교조는 최근 딥페이크 관련 긴급 학교 피해 실태조사 결과 531건의 피해 사례를 확인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교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특히 전교조는 피해 교사의 도움을 요청 받았으며, 피해 교사는 형사 고발을 진행, 수사 기관이 피의자를 특정해 곧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교조는 “가해자는 불법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다”며 “유포 과정에서 피해 교사의 근무지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까지 광범위하게 유포해 심각한 추가 피해를 유발했다”고 엄벌 촉구 탄원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피해 교사는 지난해 10월께 피해 사실을 인지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또 최근까지도 피해 교사의 개인정보는 온라인상에 지속해서 재생산 유포되고 있어 지속적 추가 피해를 겪는 상태이다. 전교조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 본인이 피해를 확인하기 힘들 뿐 아니라 피해 복구가 굉장히 어려운 악질 범죄”라며 “2차, 3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어 피해자 중심의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인 피탄원인이 행위의 심각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가 제 2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전교조는 오는 26일~28일 투표를 진행하며, 선거 결과는 28일 발표한다. 전교조는 지난 1일 “후보 등록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회-선거운동본부 연석회의를 통해 기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에는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김현희 대전지부 대전상지초등학교 교사가, 기호 2번에는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와 양혜정 부산지부 덕포여자중학교 교사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부장‧사무처장 선거도 동시 진행된다. 17개 시도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는 총 19팀이 출마해 선거전을 치른다. 17개 지부 중 15개 지부는 후보 등록이 완료됐으며, 대구지부와 대전지부는 지난 1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자가 없어 선거 규정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는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들은 오는 8일 전교조 충북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지부를 돌며 지부장·사무처장 후보들과 함께 전교조와 교육의 미래를 위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열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선거에 30대 후보자들이 출마해 눈길을 끈다. 이른바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당선을 통해 교원단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전교조 제22대 위원장 선거에 30대 후보자가 등록했다.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박영환 교사로 만 39세이다. 2023년부터 전교조 충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박영환 교사는 양혜정(부산지부 덕포여자중학교 교사) 사무총장 후보와 함께 짝을 이뤄 강창수(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 김현희(대전지부 대전상지초등학교 교사) 조와 양자 대결을 펼친다. 전교조는 현 위원장인 전희영 위원장이 만 45세에 당선된 것이 최연소다. 전교조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교육권 확보를 위한 대투쟁 이후 첫 선거이며, 2025년은 각종 교육 개악이 본격화되는 대격변의 시기인 만큼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22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거 결과는 28일 오후에 발표된다. 12월 선거가 예정된 교총 제40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 정치운동을 이유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전교조는 단순 찬반 투표 안내일 뿐이라며 정부가 탄압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교육부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교조 위원장 등을 정치운동 금지 및 집단행위 금지 등을 위반했다며 지난 30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으며, 노동운동이나 그 밖에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전교조가 자체 누리집을 통해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와 공동 추진하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위원장 명의의 호소문 및 온라인 투표채널을 게시했으며, 이를 통해 전교조 조합원과 그 외 동료 교원 및 가족에게 현 정권퇴진을 목적으로 한 투표행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수사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교조는 긴급 성명을 내고 수사 의뢰를 정부의 탄압으로 규정, 투쟁으로 맞설 것을 천명했다. 전교조는 “해당 투표는 국민 개개인에게 윤석열 정부 퇴진에 관한 단순 찬반을 묻는 것”이라며 “정부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는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교총은 30일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진행, 기호 1번은 강주호 후보, 기호 2번은 권택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추후 주요 선거 일정은 ▲후보자 온라인 공보물 탑재(11.11) ▲회장후보자 토론회 개최(11.22, 16:00 온라인 생중계)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12.2) ▲온라인 투표(12.5~10) ▲개표 및 당선자 발표(12.11)로 진행된다. 교총은 선거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후보의 온라인 공보물도 전 회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회장‧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당 내용은 선거 홈페이지 등에 공보한다. 한국교총 선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가 무너지는 현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강주호 진주동중학교 교사가 3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교총회관 앞에서 진행된 출마선언식에서 강 후보는 “지속적인 교권 추락과 교사들의 고충이 누적되어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 권익을 수호하는 강한 리더십이 교총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권 수호 ▲보수 수당 현실화 ▲안심 교육 환경 조성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교원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강 후보는 특히 “회장은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교사들의 목소리 대변을 위해 교사 출신 회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2024년 현재 한국교총 회원의 약 98%가 유초중고 현장 교원”이라며 “회원 대다수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현직 교사 후보가 교총을 대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강주호 후보는 마지막으로 “강하고 젊은 교총,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교총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교사들의 꿈을 지키고, 공교육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단체협약 파기 선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28일 개최한다. 강원교육청은 전교조 강원지부에 2021 단체협약(현행 단체협약)이 실효됐다고 28일 통보했다. 앞서 강원교육청은 단체협약에 대해 430건을 삭제(수정)를 요구했다. 그러나 5% 내외의 진행률을 보이면서 신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의 실효를 통보했다. 이에 전교조강원지부는 신 교육감의 결정을 규탄하며 비판하며 “단체협약은 민주적 학교 운영과 교사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강원지부와 도교육청은 단체교섭 중 실무 협의를 통해 현행 단체협약의 이행에 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교섭해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섭 중에도 사업 집행 과정에서도 현행 단체협약이 유효하며, 존중하고 있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도교육청이 지금 와서 현행 단체협약이 이미 2023년부터 실효됐다고 사후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단체협약은 노동자의 근무조건 등을 규정하기 위해 양측의 의무를 노사 간 자치적으로 정해 체결하는 협약”이라고 비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동인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경일노) 위원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재신임을 받아 2027년까지 경일노를 이끌게 됐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 현장 사기 진작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경일노는 지난 21~25일 제7대 위원장-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선거를 진행해 강동인 현 위원장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끌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투표율 54.27%에 무려 97.93%의 지지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한 ▲학교/교육지원청/본청 분리 근평 및 기관별 승진자 비율 균형 확보 ▲모범공무원 학교현장 비율 확대 △승진 전 학교근무 필수 기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현장 사기 진작책으로 ▲지방공무원 임금 및 수당현실화 ▲행정실 업무 법제화 ▲학교 현장 중심 지방공무원 인력 배치 확대를 내걸었다. 조합원 역량강화 및 현장업무지원 방안으로는 ▲교육행정 전문화를 통한 개인 경력의 자산화 및 저변확대 ▲민간 및 외부와의 연대교류를 통한 다양한 기회 발굴과 환기 ▲저경력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급여교육을 공약했다. 조합원 복지책으로는 ▲토론회 및 강연회 운영 ▲조합원 상조회 및 다양한 혜택 확대 ▲충전기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교직단체들의 보도자료 분석 결과, 민원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 정당한 생활지도법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이초 사태 이후 시기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교직단체 주장들이 어떤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주목된다. 박종필 전주교대 교수와 유승민 전주교대 강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텍스트 마이닝을 활욭한 교직단체 운영 특성 분석’ 논문을 교육정치학연구 제31집 제3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세 단체가 낸 보도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교직단체들은 ▲민원 문제 대응 및 지원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 ▲정당한 생활지도를 위한 법 개정 ▲국회를 통한 입법 요구 ▲아동학대 대응 ▲교권 침해 및 보호 ▲(학교) 폭력 제도 개선 ▲행정 업무 경감의 주제들을 주로 보도자료로 냈다. 특히 이 시기는 작년 서이초 사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세 단체의 주요 키워드는 학교, 학생, 법, 현장, 업무, 교육부 등으로 나타났다. ▲ 교총과 전교조로 묶으면 지원, 민원, 단체,
더에듀 지성배·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육전문직 시험에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을 신설하는 등 제도 변화를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일괄적으로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18일 미래교육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전문직 선발 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핵심 사항은 1차 전형에서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공모와 교육지원청 추천으로 이원화하는 것이다. ‘공모전형’의 일반전형의 경우 증거기반 포트폴리오(교직 생애 기술서·성장 포트폴리오·교육전문직원 활동 계획서)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 뒤, 역량평가 면접과 AI 인정석평가를 거쳐 2차 시험을 치른다. 2차 시험에서 통과하면 현장 실사 3차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추천전형’의 경우 교육활동 실적서·지역 교육공헌 성과 기술서·추천 위원회 지정평가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3차 시험은 공모전형과 동일하다.(관련기사 참조. 경기교육청의 도전 "전문직 시험 지필평가 폐지"/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4349) 교디연·경기교총, 지필평가